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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남녀공학 동창회 나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조회수 : 3,151
작성일 : 2007-07-23 22:03:09
40중반인데요
남편이 늦게 고등학교 동창회 나가기 시작하드니 산악회니 모니 넘 열심인거예요.

그런가부다 하다가

허걱~ 등산 갔다 온 사진 보니 여인네들 사이사이 껴서 사진 찍은 거 보니 기분이 영~

그들은 고등학교 때처럼 반말쓰고 이름 부르고

그러나 20년이상 지난 후에 얼굴 첨 보는 동창도 있다는데 외간남녀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본인은 암것도 아니라 하지만 정기적인 모임 갖고 뒤풀이다 뭐다~

다른 생각 안 들까요? 여고만 나와 살림만 하는 나는 반말 쓸 남정네 하나 없어 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IP : 125.143.xxx.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3 10:06 PM (211.193.xxx.146)

    여자동창이 있다고 동창회에 나가지말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글쓰신분은 고등학교는 여고를 나오셨겠지만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남자동창들이 있을테니 반말할 남정네가 아주 없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 2. 동심초
    '07.7.23 10:10 PM (220.119.xxx.150)

    울 남편 동창회가서 새벽 2시까지 술마시고 들어와서는 다른 친구들은 아직 안 헤어지고 술마시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 여자친구 중에서 이혼한 친구도 있고. 애 다키워놓고 시간에 구애을 받지 않고 놀자 주의의 여인에들도 있고.. 참 가관이 아니라서 다시는 못가게 합니다.
    저녁 먹고 잠시 담소나 하면서 은사님 찾아 뵙는 정도야 누가 뭐라 합니까
    변질된 동창회는 동참 시키지 않는게 좋습니다.

  • 3. 저도
    '07.7.23 10:12 PM (59.10.xxx.38)

    그 문제로 꽤 속상한 적 있었어요.
    남편의 여자친구...아무리 동창이라고 해도 결코 기분좋은 관계는 아니지요.
    제 남편도 고향에서 하는 동창회겸 산악회에 1박 2일 다녀오던데, 여자친구를 친절하게 픽업까지 해서 함께 내려가더군요.
    한번 뭐라고 했더니, 제가 도시 사람이라 시골의 친밀한 정서를 이해 못한다나요?
    솔직히 그렇게 말하고 싶대요. 그 여자들 남편도 시골정서 이해하면서 남자동창들과 놀러 다니는 것 좋아하냐구요.
    저도 물론 동창 있죠. 하지만 결혼한 이상 어느정도 조심할 건 해야 한다고 봅니다.

  • 4. 한때
    '07.7.23 10:30 PM (211.214.xxx.107)

    I love school이란 싸이트가 굉장히 인기있었을 때가 있었자너여... 약 7~8년 전쯤....인가...?
    여하튼 전 중학교를 남녀공학을 다녔구 별로 인기도 없는 아주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어디서 알았는지 여기저기서 무지하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기분 무지 좋더군요... 아~~~ 아직 날 기억하고 있는 친구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그리고 동창회를 한다는 연락이 왔는데 신랑이 너무 싫어해서 몇번은 못갔죠
    남편을 겨우겨우 설득해서 참석했어요 그때가 둘째낳고 얼마 안돼 갖 서른이었죠...
    중학교 졸업한지가 거의 15년이 되어가는데 처음에 약간 서먹서먹하던 분위기가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면서 완전히 중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 되면서 기분은 좋더라구요
    저는 집두 멀구(학교는 서울이고 전 인천이 집이었거든요) 남편 눈치두 보이구 해서
    전 먼저 나왔는데 끝까지 남았던 친구들은 2차에 3차로 나이트클럽까지 갔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생겨 동창회가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무슨일이든 좀 모자란듯 한게 넘치는것보다 좋다자너여
    제느낌상 기분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공통된 무엇이 있기에 빨리 친해지고 일단 거부감이
    안생기니까 당연히 너무 친밀한 분위기가 되더라구요
    좀 과해지면 좋지않겠구나....
    그래서 예민한 울신랑이 싫어했구나....하는 생각이 들긴했어요
    솔직히 재미는 있었지만 울신랑이 남녀공학 동창회 간다고 함....
    저두 싫다구 할거 같네요^^

  • 5. 제주변에
    '07.7.23 10:54 PM (221.139.xxx.110)

    동창모임에서 만난 과부된 동창과 새벽까지 단 둘이서 술마시는 사람도 있구요.
    특히 등산모임은 부부가 같이가는 경우가 아닐때는 불륜의 온상이 될수있습니다.
    등산모임에서 만나 10년 넘게 애인관계 유지하면서 (물론 모임회원들도 모두알고) 하산하면 동동주
    마시고 둘만 모텔로 직행하는 사람도 있어요. 50대 중반에 사회적 지위도 있는사람이구요.
    그것도 모르고 매주 열심히 도시락싸는 그 부인이 참 불쌍해요.
    동창모임가는거 싫은 내색하시고 등산도 같이 다니세요.아니면 가족 모두함께 다니시든지....

  • 6. .....
    '07.7.23 11:02 PM (222.233.xxx.97)

    무조건 싫습니다..
    여자동기들 어떻게 보면 참 경우 없더라구요..
    부인이 있던 말던 남편에게 툭치고 스킨쉽하는데 너무 놀라서 다신 못가게 합니다..
    남편도 첨 한번 모인데 가보고 진절머리나서 안간다고 합니다..
    제 경우엔 회사동기모임이 있는데 여자는 주로 3대 중후반 ,남자들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인데
    거기서도 여자동기들이 결혼한 남자동기들한테 스킨쉽하고 손잡고
    서로 반말은 기본으로하고 남자들도 여자한테 너무 쉽게 대하는 분위기 보니 참 그랬어요..
    그래서 잘 못 어울리다 보니 잘 안나갑니다...
    젊게 노는 건 좋은데 서로 가정이 있고 나이가 나이인 만큼,,,점잖게 만나야 하는 것 아닐까요..

  • 7.
    '07.7.24 8:20 AM (59.17.xxx.236)

    싫어요. 남녀관계라는게 알수없쟎아요.

  • 8. 이럴땐
    '07.7.24 8:42 AM (125.57.xxx.115)

    남편도 남자라는 사실이 정말 싫어질려고 해요,,

  • 9. 대학동창회 가면
    '07.7.24 12:39 PM (125.131.xxx.53)

    남녀 섞여서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손잡는 행동조차 없구요.
    서로 허물없이 볼 수 있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을 뿐
    그 이상 선 넘어가는 일 절대 없는데.
    동기 친구들 보면 그런 맘안생기쟎아요.
    학교 다닐 때도 같은 과나 주변에서는 절대 특별한 관계 안만드는 게
    철칙이고 그런 맘도 안생기던데요. 신비로워야 끌리는 법인데...

  • 10. ^^
    '07.7.24 4:53 PM (222.107.xxx.30)

    철칙이요?
    저와 제 남편 과커플인데요???

  • 11.
    '07.7.24 6:32 PM (219.255.xxx.251)

    동창이면
    무조건적이어야합니까
    불륜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모임은 상호간의 교류에 있어서 만족감이나 충족감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어떤류의 만족과 충족이냐는거죠
    허물없이라고 하는데 허물이 어떻게 없을수 있나요
    몇잔의 술에 허물이 생길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거늘
    회원 개개인의 행동과 질이 그모임의 수준을 가늠케하지요

  • 12. 꼬마뚱
    '07.7.25 1:23 AM (59.11.xxx.100)

    ㅎㅎㅎ,, 전 제가 남녀 동창회모임도 나가고 등산모임도 나갔었어요. 저 40이 넘었거든요.
    전 초등학교 동창모임이었는데.. 딱히 무조건 좋다 나쁘다 할수는 없구요.
    전체 동창회중에서도 시간이 흐르면 소모임이 생기더라구요..
    그 모임의 구성원들이 어떤가가 분위기를 좌우하게 되구요.
    제 입장에서는 재미있죠. 그중 반정도는 유치원동창이니 진짜 허물없어요.
    여자동창들은 아이들도 데리고 같이 등산가고, 데리고 온 애들을 남자동창들이 데리고 산에 올라가고..
    뭐 우리는 이런 가족적인 분위기였는데,, 안그렇게 되는 모임들도 많은것은 사실이에요.
    남편분이 사진도 보여주고 그러는걸 보면 감출것은 없는 모임같구요.
    걱정되시면 같이가세요.. 그러면서 서로 여자동창들하고도 얼굴익히게 되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우린 남자동창 부인이랑 더 친한 경우도 있었거든요.

    한번은 남자동창이 초1 딸을 데리고 왔었는데,, 그애가 집에가서 그러더래요.
    "엄마 걱정안해도 되겠어.",,우리가 그 이야기듣고 다 뒤집어지게 웃었다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서로 사는게 바빠서 그런 모임 1-2년 이상 지속되기 힘들어요.
    그러니까 너무 신경곤두세우지 마세요.

  • 13. 이런
    '07.7.27 9:25 PM (125.143.xxx.92)

    속이 뒤집어져서 82 들어왔다가 문득 올렸던 글 생각나 왔더니 이리 많은 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근데요 대학동창생 모임은 신경쓰이지 않거든요?

    고교동창 모임이 껄끄러운 거죠. 사진은 보여준 거이 아니고 인터넷 올려논거 내가 우연히 본거구요.

    내가 보고 뭐라 하니 바로 비밀번호 해버려 지금 못 보구요

    주로 혼자 된 여인네들 같은데 등산하고 술 먹은 김에 맘 먹고 또는 맘 놓고 풀어져버리는 타입...

    말만 동창이지 수십년전 남녀공학이라해도 서로 분리되어 모르는 사람들이

    순수했던 두근거림으로 신산한 나이에 만난다는 것이 맘 불편하게 하네요

    남편은 반듯한 사람이므로 오히려 잘 넘어갈 스타일...

    순진하게 첫사랑스럽게 굴어도 너무 티나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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