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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오프라인 매장이 다없어지면 어떡하나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눈팅을 하려해도 도무지 매장찾기가 힘드네요. 특히 애기용품같은건 더더구나 힘들더라구요. 카페들어가도 XXX로드샵이 어디있나요 질문이 수도없구요
사실 매장가서 꼭 사지않아도 구경도 하고 설명듣고 비교해보고 그냥 아이쇼핑도 하고 그런공간이었는데 저같은 사람들 때문에 제가 가끔들르던 매장들이 요근래 날이갈수록 망해가네요 ㅠ.ㅠ 물론 불경기 탓도있겠지만 암튼 없어지니 너무 아쉽더라구요.
동네 레코드가게들이 없어지는건 이미 옛날이고 대형타워레코드같은 데도 점차없어지니 가서 음악듣고 할만한 데도 없고 이마트같은곳에서나 구석에서 팔지만 씨디같은건 듣고 고르고 레코드가게분위기를 맛보는 과정이 문화를 즐기는 한 과정인데 그게 없어져 버린거같아서 서운하다는...
요즘 걱정은요 대형서점도 없어지면 어떡하나 걱정입니다.
저두 구경은 집근처 영풍에서 구입은 YES24에서를 당연하게 생각해는데 온통 저같은 사람뿐인가봐요. 서점가면 사람은 너무너무 많은데 읽기만 하고 계산대에는 몇명 없구 그나마도 얇은 책, 한두권씩 사는 사람들 뿐이더라구요. 얼마전에 시청 영풍갔더니 거기도 마찬거지더군요.
저번에 교보문고관련 기사보니 강남에 교보문고를 연건 영리를 위함보다는 문화사업이라고 하긴 했지만 기업이라는게 돈벌이가 우선이지 적자까지 난다면 계속 운영할까 싶어요.
만약 교보나 영풍같은데도 문은 닫아버리면 단순히 책을 사는공간이 아닌 온 가족을 위한 문화공간을 잃어버리게 되는게 아닌가...
그래서 요즘은 조금 비싸도 매장에서 물건을 사려고 노력중이예요. 애기가 있다보니 매장나가는게 번거롭기도 하지만 저라도 매상좀 올려주려구요 ^^;
1. 마지막..
'07.7.23 8:43 PM (121.144.xxx.235)남은 우리동네 큰..음악에 관한 모든 거 팔던 매장 문닫고 등산용품 매장으로..
이제 대형마트 귀팅이에 붙어있는 조금만..곳가야..구경이라도 하니.답답,허전해집니다.2. 걱정되요
'07.7.23 8:48 PM (121.134.xxx.91)그런가요? 제가 걱정이되서 그런지 영풍에서 가만 보면 책읽는 사람은 너무 많은데 일단 계산대가 매장규모에 비해 수가 작고 그나마도 계산줄은 짧던데요. 그나마도 사는책들은 싼것들만 사는거 같아 걱정햇는데 아님 괜한 걱정이지요. 저희남푠은 그러겠죠. "너보다 훨씬 잘사는 사람들이야. 왠걱정~" ^^ 제가 다니는 데만 그런지 자꾸만 망해가요 ㅠ.ㅠ 없어지고 나니 너무 아쉽구요 ^^
3. 흡
'07.7.23 9:31 PM (221.138.xxx.79)정말이에요. 교보문고는 영리를 위한 사업이 못된대요.
특히 광화문이랑 강남에 있는 교보문고는 그 임대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자기 빌딩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하고 교보에서 하는 문화사업이라 하더군요..
적자까지는 아니지만 인터넷 서점 병행하기에 겨우 유지가 된다고 했어요.
사업성만 보면 닫아야 한다 하더군요.
그 자리를 임대해줬을 때 벌어들이는 임대소득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생각하면 어마어마하겠죠?4. //
'07.7.24 12:22 AM (124.101.xxx.209)몇년도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것도 몇년전이니 지금보단 나았겠죠? 그때 일년 결산하고 나니 일년 총 이익이 2억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사업도 아니고 그 큰 서점에서요. 교보 예전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계속 운영한다고 해요. 뭐 보험사는 워낙 돈 잘 버니 서점 에서 손해 좀 나도 감수할 만 하겠죠. 어쨌든 좋은 일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