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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한 분들께 질문 있습니다.
생리는 대략 둘째주에 합니다.
10월경에 임신하고 싶으면 시술이 언제 들어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8월에 가야하는지, 9월에 가야하는지, 10월에 가야하는지..
간호사에게 물어봐도 그냥 생리하면 이틀뒤에 오라는 말만하고 정확하게 답변도 안해주고 우습게 보는터라, 알길이 없어 질문합니다.
정확한 날짜를 알려는게 아니라, 시술들어가서 임신까지의 기간들을 대략 얘기해주면 이정도면 이때쯤 되겠구나 하고 짐작해서 갈 수 있을텐데요..
애를 꼭 갖고 싶은 맘이 있는것도 아니고, 몸도 안좋아서 임신자체에 겁도 나고, 시험관시술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보통의 임산부들이 갖는 내 인생이나, 내 몸에 대한 공포까지 다 갖고있는 마당에,
제대로 된 정보하나 알고 있는게 없고, 가르쳐줘야 할 병원도 무뚝뚝하니, 참 어렵습니다.
1. 아기
'07.7.23 6:39 PM (61.255.xxx.230)갖기가 어려워 병원에 가시는데, 병원에 가도 시기를 마음데로 아기를 갖기는 어려워요.
시험관도 단기, 장기, 길항제 등 방법이 시작하는 시기가 달라요.
마음에 두었던 병원을 한번은 미리 가서 담당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세요.2. 음
'07.7.23 7:10 PM (116.46.xxx.118)윗분 말씀대로 시험관에는 3가지 종류가 있어요.
장기와 단기, 길항제가 있는데..
본인의 몸상태에 따라서 어떤 방법으로 할 지는 의사와 상담 후에 결정하시는 게 좋아요.
일단 생리 3일 째에 병원에 가서 상담하세요.
그리고 10월 경에 임신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 대충 스케줄 잡아주실 거에요.
대충의 스케줄을 짜보자면...
장기로 할 경우에는 8월 생리 시작하면 병원에 방문해서
자궁상태도 촘파로 보시고, 혹시 처방받을 약이 있으면 받아야하고요.
그리고 9월 생리 10일 쯤 전부터 조기배란억제제 주사를 처방받아서 맞다가
9월에(둘째주) 생리를 시작하면 과배란주사 시작.
과배란 주사 맞은 후에 9월 말이나 10월 초 쯤에 난자채취, 배아이식.
그리고 임신을 확인하는 때는 10월 중순 쯤 되겠네요.
단기나 길항제로 하실 경우에는 9월 생리 시작하면 내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무슨 문제가 있어서 시험관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시험관을 원한다고 해서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시험관 시술을 해주진 않습니다.
또, 무조건 병원에 간다고 해서 시험관 시술이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간호사가 생리시작하면 내원하라고 한 말에 대해서 너무 고깝게 생각지마세요.
자궁이나 난소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미리미리 내원하는 게 좋아요.
본인이 알아서 "이쯤에 가면 아마도 되겠지" 하고 생각하셔서 짐작해서 간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3. 힘내세요.
'07.7.23 8:08 PM (125.176.xxx.139)저는 지금 세번 시험관하고 냉동이식으로 임신3개월째입니다.
병원을 불임을 전문으로 보시는데로 가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마리*병원에서 시술 받았는데 사람마다 체질이 틀려서 처방과 시술방법이 다 틀리더라구요.
추천해드릴 방법은 임신시도전부터 꾸준히 비타민제도 좀 드시고 걷기운동 많이 하세요.
좀더 공을 들이니깐 배아상태가 더 좋게 나오거든요. 더 좋은 배아가 나오면 착상될 확률도 더 높아지
니까요.4. 고민
'07.7.23 9:31 PM (125.131.xxx.243)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희귀병이 있는데요, 그게 유전될거라고 해서 불임판정 받았습니다.
시험관 시술까지의 검사와 유전자 검사까지 다 해놓고 제가 확신이 서질 않아서 시술일자는 안잡고 미뤄왔거든요.
답글로 대충 파악이 되네요. 최소한 두달 전에는 가야 세가지 방법을 다 고려할수 있는거군요.
저정도만 말해줬어도 이해가 됐을텐데, 인터넷으로 알아보라고만 해서..
인터넷으로 알아봐도 실제 진행이 어떤지는 알수가 없었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