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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관련 언론의 태도가 참으로 이상하더군요

더 이해할수없는건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07-07-22 11:37:29
어제 mbc뉴스를 보면서 느낀점이에요

피랍된 샘물교회 교인들중 간호사 한명 의대생 한명일 뿐이고 그들은 의료봉사 할 자격도 되지 않는데 언론에선 의료봉사 내지 봉사를 목적으로 간 용감한 청년들처럼 묘사하더군요

짧은체류기간 만 봐도 봉사는 택도없던데

개신교 내에서 그런 활동(해외선교 경력)이 이력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아주 유행이라더군요.

상식적으로 봤을때 내가 그청년들 부모고 형제라면 "당장 철군시키고 구해내라!!"고 소리높히기 전에 국가에 국민에게 백배사죄 부터 했을것 같은데............

좋은소리 안나오게 행동하더군요
IP : 122.42.xxx.1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2 11:43 AM (220.73.xxx.32)

    저도 이번 사태가 안타깝기는 하지만 좀 화가 나기도 합니다.. 위험하다가 가지 말라고 그렇게 말리고 경고하는 거 무시해놓고 책임은 정부보고지라니.. 파병반대이기는 하지만 무분별한 개인과 집단이기주의때문에 무조건적인 정부에 책임넘기기는 화가 납니다..

  • 2. 아마
    '07.7.22 11:46 AM (220.75.xxx.15)

    엠비씨에 샘물교인이 연관되어 있겠죠.
    그러니 다른 쪽으로 동정을 사서 더 이슈를 일으켜 보려는 심산이 뻔합니다.
    김선일 사건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언론이 다 만들어 놓은 허위영웅위세를 국민이 다 맞장구 치면서 나중에는 순국이라는 말까지 나오게했잖습니까...
    봉사를 가장한 다른 이익이지요.
    그들 홈에 가보시면 선교라고 밝혔지 봉사란 말은 합당하지않습니다.
    또 언론에 놀아 초점을 흐리게하면 안되죠.
    지금 그들의 경거망동에 정부가 쓰고 있는 돈이 얼마인줄 아십니까.
    일은 교회단체가 벌이고 와서 왜 자기 집회를 막느냐고 시위하고 난리더니 이젠 책임지고 구해내라
    이게 말이 되는겁니까?
    이 단순한 것을 언론은 무시하고 지금 또 다른 책임 추궁과 사건만들기에 여념이 없는것 같더군요.
    왜 외교부에서 좀 더 강력히 제한을 하지않았냐,하는식으로요.
    정부도 지금 피해자입니다.
    제지하면 인권 침해 종교박해라고 난동이면서 사건 나니 외교부가 위험 지대에 국민을 내보내는 무책임,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엉뚱한 말을 흘리고 있더군요.
    와.....기자들의 무식한 발상과 사건 만들기에 질리고 있습니다.

  • 3. 저도..
    '07.7.22 11:46 AM (58.76.xxx.152)

    언론의 요상한 태도에 짜증 지대로입니다. 괜히 기독교 자극했다가 방송국앞에서 도 데모하고 난리칠까봐..몸사리는게 느껴지는듯.. 에휴..그래도...한짓은 진짜 곱게 볼래야 볼수도 없고..화악 한대씩 쥐어박고 싶지만...그것도 몸 안다치고 곱게 돌아와야 하는거니까..
    괘씸하지만... 진짜진짜..무사히 풀려나서..그들이 얼마나 치기어린짓을 했는지..깨닫게 해주고싶습니다... 무사귀환을 빕니다... 시간이 다가오니 걱정됩니다.

  • 4. 가지말라고
    '07.7.22 11:48 AM (220.119.xxx.161)

    그렇게 만류해도 종교탄압 소송까지 걸고 가셔서

    이젠 정부에게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둥

    안일한 대응은 가지말라는데 3국통해 가려는 사람들 소송 걸까봐

    체포못한

    죄밖에 없다고나 할까요.....

  • 5. 부디
    '07.7.22 11:50 AM (211.209.xxx.249)

    그사람들 몽땅 다 돌아와서 실정법위반으로 감옥에 가서 몇년 사는 모습좀 봤음 합니다.
    한창 젊디 젊은 그들에게 이렇게 얘기하는 제 속이라고 편하겠습니까만...정말 그렇게됐음 합니다.

  • 6. 참으로
    '07.7.22 11:59 AM (121.157.xxx.197)

    가슴이 아픕니다.그 젋디젊은 마음 착한 사람들이 왜 그러고 잡혀 있어야합니까.그 먼나라까지가서..
    아리 우니라나에서도 봉사하고 도와줄일이 지천에 깔려있습니다.도처에 손길이 필요한 노인들에 버려지는 아이들 손길이아쉬운판입니다.왜 가지말라는 나라에 가서 왜 잡히냐구요!!정말 이렇게 돌아가는게 화가납니다..가족들은 또 그들때문에 얼마나 가슴 졸이며 하루하루가 지옥이겠냐구요!!
    당연히 그들은 살아돌아와야합니다.
    소중한 목숨이고 어쨌든 봉사든 선교든 좋은 일하러 간다고간거아닙니까.
    그러니 살아돌아와야해요!!
    그렇지만 돌아온 이후 그대로 넘어갈 문제 절대아닙니다.
    나라가 사람들이 가족들이 힘들어했던 시간만큼
    책임을 물리든 보상을 하는데 들인 노력에 대한 보상을 하라하든
    그에따른 책임을 져야한다고생각합니다.
    어찌들 그렇게 철들이 없는지
    왜 모든 사람들을 이렇게 힘들어 어렵게 하는지.
    제대로 반성하시면서 남은 시간들을 보내야한다고생각하며
    부끄러운지 알아야한다는 말입니다.그분들.
    반듯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셔야합니다.

  • 7. ..
    '07.7.22 12:05 PM (121.115.xxx.87)

    많은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거같아서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제가 아는분 가운데도 현역의사이면서 매년 필리핀에 의료봉사를
    떠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도 크리스챤이고 그 일을 시작하신건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분 말씀을 들어보니, 의료봉사라고해서 대단한걸 하는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항생제 한알 제대로 먹이고 상처입은 부위에 소독약
    한 번 제대로 발라주고... 이런 정도의 레벨로도 그들에겐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현재 한국에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는 의료의 혜택도 못 받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거죠. 그래서 그분은 자비로 다음해에 의료봉사를 떠나기까지
    계속해서 진료에 필요한 약을 모은다고 하시더군요.
    혼자서 시작한 일이 지금은 팀을 이루기까지 되었구요.

    현역의사도 아닌 그들이 어떻게 의료봉사를 했겠냐고 궁금해 하시는듯해서 글 씁니다.
    이번에 아프간에 갔던 분들도 이런 간단한 차원의 의료봉사를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어떤분은 또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필리핀과 아프간은 정세가 다르다고.
    네. 아릅니다.
    그러나 제가 이글을 쓰는 의도는 단순히 과연 그들이 의료봉사를 할 만한
    사람들이었는가에 대한 설명이 되기를 바라면서 썼을 따름입니다.

  • 8. 음...
    '07.7.22 12:09 PM (125.132.xxx.75)

    선거가 다가오잖아요 -.-;;;

  • 9. 아니죠
    '07.7.22 12:10 PM (122.42.xxx.145)

    의사면허 없이 의료활동 하는것은 불법입니다.
    그러니 항생제 한알 소독약 한번 정도의 의료활동이라면 차라리 그쪽에서 장기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단체에 의료품을 기증한다거나 하는것이 더 효율적인것 아닌가요?
    그렇게 교회이름 드높이면서 생색만 내는것보다는 말이죠

  • 10. ....
    '07.7.22 12:12 PM (219.248.xxx.75)

    글쎄요..
    이번에 간 사람 미니홈피에 분명히 [단기선교] 떠난다고 써 있었고.
    교회에서 밀어서 간것이니.. 선교의 성향이 강하다 생각합니다.

    점두개 님이 설명하신 분은 사재를 털어가면서 나가신 분이니..
    (어차피 말씀하신대로 아프간과 달리.. 필리핀은 국민들이 하느님을 믿는 나라고)
    교회 차원의 파견과는 같을수 없다 생각됩니다.

  • 11. 일종의 대의명분이죠
    '07.7.22 12:26 PM (58.233.xxx.62)

    정부나 언론에서 '봉사'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일종의 전략이죠.
    봉사를 강조해서 협상 할 때 조금이나마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대외적으로도 그렇구요.

    지금 대다수의 국민들은 피랍된 사람들의 주 목적이 '선교' 이고, 수단으로 '의료봉사'란 명분을 내세우는 거 알지만...
    어쩔수 없잖아요..

    이번에 피랍된 사람들 보면 한숨이 나오지만 방송에서까지 선교하러가서 저리 됐다고 떠들면
    진짜 엉망진창 되는거죠...
    물론, 방송이나 정부에서 거짓말을 조장한다는게 아니라..
    카드 중에 '봉사'를 부각 시키는 거라고 보면 될듯하네요..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이 인터넷을 하는 지금 실정에서...
    그들 싸이를 보니.,..이슬람 신전(명칭을 잘 모르겠어요)에서도 워쉽을 했다고 자랑스럽게 올려논고 보니까..
    어휴;;;;;;;;;;;;;;;;;욕이 나오지만 잠시 참으렵니다.

  • 12. gma
    '07.7.22 12:28 PM (203.100.xxx.3)

    위엣분, 스물 몇명 항공료 모으면 얼마나 될 것 같으세요? 그 돈 모아서 의약품을 보내는 게 바른 일이죠.
    님 말처럼 간단한 행위라면, 아프간에 약 하나 발라줄 사람이 없겠어요? 물자가 없는게 진짜 문제지....

    솔직히 위험천만한 전쟁지역에 '봉사를 다녀왔다' 는 자랑을 하고 싶어 간거지요.
    스스로 주님의 종으로서 할일을 하고 있다-_-는 자기위안도 좀 하고....

    고작 열흘 일정으로 무슨 봉사를 제대로 합니까. 식량이나 축내고 장기 봉사선교 하는 분들한테 신경이나 쓰이게 하는 짓이죠.

  • 13.
    '07.7.22 12:32 PM (221.138.xxx.71)

    그 사람들이 무사귀한 하면 좋은것이죠... 당연히 사람의 생명은 소중한 것이니까요...
    그러나 국가에서 절대 협상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번에 협상하면 5000만 국민이 해외여행 할때 자주 피랍되겠지요... 20: 5000만 누가더 중요 합니까?
    언론에 놀아나지 않고... 객관적 입장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한번의 희생이 생길지라도 협상은 피해야 본다 봅니다... 그래야 자연 피랍되는 국가에서 벗어나구요...
    객관적으로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 14. ........
    '07.7.22 12:39 PM (58.233.xxx.62)

    하지만 협상은 어쩔수 없다고 보여지네요.
    애시당초 대통령이 담화를 안했으면 모를까.....
    지금 상황에서 협상 카드를 접는다면 더 우수워지죠...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우리나라는 욕 먹게 됐어요...
    요즘 왜 이리 세계의 관심을 끄는 나쁜 뉴스거리에 주인공은 한국사람들인지......

  • 15. 욕나와..
    '07.7.22 12:42 PM (219.252.xxx.244)

    인간목숨은 소중하지만
    그렇게 된것도 그들의 하나님께서 만들어놓은 일 아닐까 하네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이거 모토 아닙니까?

    종교탄압이라 난리칠땐 언제고
    구출시켜라 목청높이는건 지대로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는 아주 불손한 일입니다
    지옥에 떨어질 일이지요...암~

    속터져서 삐딱하게 써봤네요.
    살려내서 비용청구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 16. 이번에
    '07.7.22 12:42 PM (218.53.xxx.124)

    살아돌아오면 - 하느님이 살려주셨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할렐루야 난리법석 간증 부흥회....
    죽어돌아오면 -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 17. ......
    '07.7.22 12:45 PM (58.233.xxx.62)

    관심 있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보셨겠지만...
    언제던가 일본인 몇 사람이 봉사한다고,정부에서 말렸는데도 그쪽지역으로 갔다고 납치됐다가 풀려난적 있었잖아요..
    그떄 일본 사회에서 그들을 이지매 시켰다고 하더군요

  • 18. ...
    '07.7.22 1:17 PM (122.32.xxx.15)

    저도 베트남 해외봉사 대학때 간적 있습니다.
    기간만 3주였구요...
    의사분과 간호사분도 함께 가셨구요..
    의사분도 정식 의사 면허가 있으시고 실제로 한 대학 병원서 진료 하시던 분이셨고 간호사분 2분도 대학병원 수간호사급 정도 되시던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약대생 2명이 보조했구요...
    이정도가 되어야 저는 의료봉사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이분들 가셔서 딱히 해 주실건 없으셨습니다
    의료장비도 없고 그러니 가서 영양제나 비타민료 주로 처방해 주시고 외상에 대한 소독이나 상처 소독 같은거 해 주시구요...
    그리고 이 행사를 주관 했던 곳도 기독교적 성향이 무척 강한곳이였지만 절대로 기독교적인 봉사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도 선교 활동이 불법이라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순수 봉사 목적이였구요..
    이런게 봉사지 이번 샘물교회는 절대 봉사 아닌 선교목적입니다..

  • 19. ..
    '07.7.22 2:23 PM (220.120.xxx.14)

    선교냐 봉사냐는 나중에 따져도 늦지 않습니다.
    '의료봉사'란 측면을 부각시키는 것이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좀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잘잘못은 차후에 가려보도록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20. 저위에
    '07.7.22 2:44 PM (211.200.xxx.39)

    필리핀 의료봉사 예로 드신 분이 계신데요.
    아프간 지역에도 정식으로 허가받고 순수하게 의료봉사 하는 분들 있습니다.
    이번 일은 의료봉사하는 분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게 아니잖아요.
    자기희생하면서 순수하게 봉사하는 분들은 당연히 존경하죠..

  • 21. 설령 봉사라해도
    '07.7.22 8:54 PM (121.147.xxx.142)

    샘물교회분들 봉사행태는 진정한 봉사의 자세가 아닙니다
    진짜 오지봉사 활동하는 분들은 ~~정말 목숨 걸구
    만약의 경우 인질이 됐을 경우 인질의 몸값은 0원이란 생각으로~
    그니까 인질이 됐을때는 누군가 구출해줄 꺼란 생각은 아예 버리고 봉사에 몸을 맡긴다더군요

    그런 비장한 각오로 떠나는게 해외봉사활동이라 더군요
    봉사자 는 타인을 도우러 가는 것인데 스스로 민폐의 원인이 되지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 또 조심하면서~~

  • 22. ..
    '07.7.22 9:00 PM (220.120.xxx.14)

    누군가 구출해줄 꺼란 생각은 가족들이 하는거지요..
    피랍된 분들 심정은 추측만 할 뿐이지요.
    기사를 보니 가족들 중에는 '비신자'도 있더군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23. 언론보도
    '07.7.23 12:26 PM (203.248.xxx.223)

    저도 이번에 언론 보도 보면서 좀, 아니 많이 답답한 사람 중 하나이긴 한데요...

    mbc에 샘물 교인이 연관되어있을거라는 건...단지 추측이신거죠?
    신도 한 두 사람 연관되어 있다고 이런 중차대한 사건에 대한 보도 방향이 결정날것 같지는 않은데요..

    지금은 아직 협상이 완료되기 전이라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전후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협상이 진행 중이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대한의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야 할텐데..
    자국 내 언론에서 피랍인들에 대해
    '이슬람 국가에 무리하게 선교 목적으로 떠난 자들이다'라고 하여 상대쪽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할 필요는 없겠죠.
    선교 목적이었다고 하면 납치 세력들을 더 자극하게 될 터이니

    암튼 참 짜증나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협상이 완료되고 피랍인들이 풀려난 후에는 전후 사정 낱낱히 밝히고 시시비비 따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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