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제 속을 지지리도 썩였습니다...
지금도 썩이고 있구요...
그나마 여자가 있거나 도박을 한다거나 했으면 못견뎠을텐데 사업하다가 말아먹었습니다...
집 날라가고... 월급 차압 들어오고...
지금은 남편 월급 반하고 제 알바비하고 해서 아이들 키우고 생활하고 있어요...
남편이 요즘 맥을 못추네요...
자도 자도 피곤해하고... 힘들어 보이구요...
생각같아선 아프건 말건 냅두고 싶지만... (밉기도 하고... 돈도 없고...-,-;; 월급도 반씩 떼어가니 항상 마이너스입니다...)
나이들수록 안됐다는 생각이 조금씩 드네요...
자기도 하려고 하다가 일이 그렇게 됐으니 이제 좀 그만 미워할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혼 10년동안 월급 제대로 가져온 달이 6개월이나 될까요... 정말 밉습니다...)
제 통장에 5일까지 써야하는 생활비가 20만원이 들어있어요...
그돈에서 전화비(2달치,미납때문에 내야함)도 내야하고... 다른거 낼껀 다 미루더라도 아이들이랑 5일까지 써야하는데... 다른 핸드폰 요금같은건 다음달에 내도 된다지만...
피곤한데 정관장 홍삼이 좋다고 하셔서 검색하여 보니 홍삼정이 18만 얼마네요...ㅠ.ㅠ
내일 가서 그냥 사려구요...
미우니 고우니 해도 맥을 못추고 있으니까 걱정되네요...
친구한테 조금 꿔서 5일까지 버티고 다음달엔 더 허리띠 졸라매면 괜찮겠죠...
언제쯤 남편 보약 턱턱 해줄날이 올까요?
말은 안하지만 저두 애낳고 보약 먹어본게 끝이네요...
기운없는데...ㅎㅎ
미운 남편... 홍삼정 사다가 먹일까요? 아님 사다주지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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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나 고우나 남편이라던가...
ㅠ.ㅠ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07-07-20 16:05:53
IP : 211.222.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7.20 4:08 PM (61.84.xxx.131)해드리세요. 그리고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2. 미운남편도
'07.7.20 4:15 PM (121.147.xxx.142)있을 때 잘해줘야죠~~
우선 건강해야죠
쥐꼬리라도 월급 가져오는 가장 장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3. ..
'07.7.20 4:19 PM (211.215.xxx.202)홍삼정 사 드리세요.
그래도 남편이 최곱니다
월급 반이나 가져오잖아요.
안 가져오는 집 많습니다4. 님..
'07.7.20 9:05 PM (121.144.xxx.235)홍삼 계통..장터에 찾아 보시면 정품 조금 싸게 파시는 분 있던데..
5. 대리점에
'07.7.20 9:32 PM (222.109.xxx.35)현금은 십오만오천원에 카드는 십육만원에 샀어요.
농협에서는 십육만 오천원 하구요.
18만원 주지 마시고 가격 흥정해서 사세요.6. 농협
'07.7.20 9:38 PM (125.182.xxx.28)도 괜찮아요,,
저희신랑도 농협거 먹는데,,,,효과있어요,,,
홈쇼핑에서는,,,더 많이주고,,,카드할부가 있으니,,,그런것도 알아보셔요~~7. 나그네
'07.8.5 11:59 AM (121.124.xxx.193)홍삼 좋습니다 !!!
홍삼 드시고 힘내서 사업 성공하시길 ~
이곳에(질문/답변 게시판) 가시면 홍삼에 대한 자료를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hongsamw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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