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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서라도 살을 빼야 겠네요..

우울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07-07-20 00:22:19
원래 살이 있는 체격에서 결혼 전에는 그냥 저냥 유지 하고 살다가 어찌 저찌 남편 만나 아이 낳고 살고 있는 아짐입니다..

이제 아이가 18개월 딸래미인데...
워낙에 아이 낳고 우울증이 심했고..(전업이면서 제 자신의 욕심을 버리질 못해서죠.. 정말 미련한 짓인데도...)
또 아이 낳고 남편하고도 사이가 안 좋아져서 정말 주구 줄창 싸우고 이혼을 하네 마네 하면서 엄청시리 싸우곤 그렇게 세월 보내면서 입에 먹는걸 달고 살았습니다..

그냥 그때는 정말 아이고 남편이고 날 위로 해주는건 먹는거 밖에 없다고 생각되었거든요.. 정말 징하게 먹은것 같네요..
맥주 한병도 혼자서 다 못먹었는데 맥주를 달고 살고 야식에 군것질에..
정말 원없이 먹고 살았다는...

그리곤 저번달은 컴으로 미국 드라마중 한개를 다운 받아 보면서 정말 뭐에 홀렸는지 초코파이 한통이랑 아이스크림 열개를 2주동안 먹었더니 살이 3키로 늘었네요...

그리곤 이 몸을 데리고 세가족 이른 휴가를 갔었습니다.
대명 비발디파크를 갔었거든요..

오션 월드가 있는걸 알았지만 솔직히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냥 리조트만 구경하고서 그렇게 왔습니다..

연휴가 있어서 인지 가족단위로 연인단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왔더라구요..
저녁을 먹고 밖에 산책 간다고 가니 오션월드가 마치는 시간이여서 사람들이 나오는데...

가족단위로 아이들 데리고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딸아이랑 같은 개월수 아이들도 있고 더 어린 아이들도 있고...
근데 전부 모든 사람들이 짠듯이..

뚱뚱한 엄마는 정말 한명도 없더라구요...
전부 날씬 날씬에..
하늘 하늘한 원피스는 기본으로 입고 있고..
아이가 한 8-9개월쯤 되었을까요..
근데 상체가 다 드러나는 튜브탑 원피스에 긴 생머리를 하고선 절대 아이 엄마 같지 않은 아기엄마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얼마나 다 세련되고...
얼마나 날씬하고 이쁜지..

그 옆에 서 있는 저는 정말 무슨 외계인 같더라는....
지금까지..
아이 낳고 살이 점점 더 쪄가는 모습이 정말 너무 너무 싫으면서도 그냥 먹고 싶은데로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그리곤 그 모습을 정말 사진으로 남기기 싫어...
아직 제대로 된 가족 사진이 한 장 없어요..
엄마가 살빼고 나서 찍을 꺼란 핑계로...
아이가 이제 두돌이 다 되어 가는 지금에도...
가족 사진이 없죠...

남편은 그래도 사진은 한창 찍어 둬야 되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너무 싫더라구요..
그리곤 한번씩 아이 데리고 놀려 가면서 아이랑 둘이서 찍은 사진은 전부 지우기 바빴고..
지금도 싸이엔 아이 사진만 올려 져 있지 제 사진은 거의 없어요...
살찐 제 모습이 너무 너무 보기 싫어서요..
그런대도 살도 안빼고 양쪽 식구들...
우리 딸.. 우리 며느리 터지겠다고 해도..
그냥 무시하는 척 하곤 더 속상해서 먹고 그랬는데...

어제 휴가를 다녀 오면서...
참으로...
저때문에 딸래미 물놀이 한번 못해 준다 싶네요...
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딸래미..

이 뚱뚱한 엄마 때문에 올 여름 수영장 한번 못가 주고...
가족 사진 한장 못찍는 저 때문에..
오늘 집으로 오는 내내 참 속이 상했고...
정말 이젠 정신차려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저 자신을 위해서 평생 다이어트 하면서 살았지만...
이제는 딸래미를 위해서라도 정말 정신 차려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다이어트 시작 합니다....
IP : 122.32.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0 12:42 AM (116.33.xxx.102)

    다이어트를 해서 8kg을 뺐다가 요즘 스트레스를 받아서 다시 4kg정도 늘었는데요 다시 다이어트중인데 8kg을 뺀 이유가 바로 3돌 딸아이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뚱뚱하니 나중에 살빼서 예쁘게 입으리라 다짐만하고 매일 대충 옷 입고(주로 어두운색) 다니다가 노란색옷을 입었는데 딸이 이쁘다를 계속하더니 그 옷을 벗지말라고 울고불고... 그 쬐끄만한 아이 눈에도 엄마가 초라해보이다가 노란색옷을 입으니 달라보였는지... 그래서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저두 막 먹다보니.... 저두 다시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꼭 착한몸매에 아줌마로 돌아가고 싶네요

  • 2. 양지은
    '07.7.20 4:05 AM (59.151.xxx.49)

    저두 그래서 살뺄라구 다이어트 비디오 왕창 다운받아놓구...디빅플레이어도 사서 디빅플레이어에 맞게 동영상 해상도 다시 인코딩작업완료해서 시디로 구워놓구...당장 실행만 하면되네요...
    근데 준비는 완벽히 했는데 실행이 이렇게 안되는지...^^

  • 3. 저두 그래서..
    '07.7.20 5:54 AM (125.178.xxx.36)

    저두 그래서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큰아이가 친구가 너무 없어서 내년에 학교 들어가면 이엄마 저엄마 만나야 할 텐데.. 내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여야 할 것 같아 하고 있어요.. 유태우박사인가요..'누구나 10키로 뺄 수 있다'
    밥을 반으로 줄이고 간식 끊고.. 그랬더니 배가 먼저 들어가네요.. 7월 초부터 시작했는데 3키로 빠졌어요
    내가 바뀌어야 아이가 바뀐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님도 성공하세요...

  • 4. 성공
    '07.7.20 9:17 AM (124.53.xxx.113)

    하세요. 홧팅

  • 5. 글져
    '07.7.20 10:00 AM (210.95.xxx.231)

    전 5살 울 꼬맹이가 살빼라고 구박(?)해서 다이어트 중입니다. --;

  • 6. ..
    '07.7.21 1:31 AM (125.129.xxx.134)

    저도 다이어트 돌입입니다. 우리모두 예쁜 몸짱 됩시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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