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우미 아주머니 사례비 인상을 어느 정도해야할지...

도움 조회수 : 771
작성일 : 2007-07-20 00:18:11
출퇴근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있습니다.
강남이고 맞벌이입니다.
아줌마의 출퇴근시 걸리는 시간은 40분이 넘어 거의 1시간 되십니다.

가족은 남편,나,남자아이 6세,아이 고모(남편여동생)이렇게 4식구..
원래 3식구에 8시 30분 출근에 7시 30분퇴근으로 해서 140만원 드리기로했구요.
토요일은 3시에 가세요.
물론 저녁 퇴근 시간은 아주 늦을때가 7시 30분이었구요.작년까지는 거의 7시 이전에 가셨습니다.올해는 7시 10분쯤 가십니다.
아이는 9시 30분에 유치원에 가서 3시에 옵니다.
그 사이 아주머니는 집안일을 해놓으시구요.

아주머니 오시고 3개월후 계획에 없이 아이고모가 직장관계로 오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죄송해서 따로 말씀은 안드리고 10만원 인상해서 150드렸구요.
혹 며칠주무시는 손님이 왔다가시면(딱 한번 있었는데 지난 2월에1주일 외국사는 친척이 묵으셨음) 10만원 더 드렸고 명절엔 각 10만원씩 더드렸답니다.

이제 내일이면 1년이 지나 13개월째 월급을 드려야하는데 어떻게 드려야할지..
마음같아선 10만원 인상해드리고싶은데...
올해 10만원 인상해드리면 내년엔,내후년엔 계속 10만원씩 올라가면 내가 감당을 못할것같기도 해요...
그래도 아이고모 와도 싫은 소리 안하시고 받아주시고..
아이 잘돌보아주셔서 이번엔 10만원 올려드리고 싶은데
그러면 160이 됩니다.
보통 식구 4이어서 아이 둘인 집들은 한 150에서 시작한는 것 같든데 맞나요?
그리고 년수가 올라가면 어떻게 올려주시나요?
예를 들면 첫해에 10만원 올려드리다가 다음해에 5만원 올려드릴수는 없을 것 같고..
또 아이고모가 결혼하면 우리 다시 세식구인데 그때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월급을 어떤 기준으로 대충 인상해 주시는지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전 명절만 챙겼는데 여름휴가도 챙겨주시는지 궁금하네요.

IP : 116.120.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젤라
    '07.7.20 2:23 AM (222.236.xxx.133)

    글쎄요. 보통 봉급이 물가상승분 반영되는 부분이 있지요 . 봉급에 반영되는 물가인상분은 약 5%로 알고 있습니다. 실질 물가는 더 오르지만요.그러면 7만5천원 정도네요.
    아주머니에게 "많이 드리고 싶지만 ,저도 월급이 매해 이정도만 오른답니다." 하고 이렇게 인상해드리는 것이 편할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매해 조금씩 인상해드려야 하니까요.
    그리고 통상 월세 도 그냥 재계약시에 5%정도 인상하는 것이 서로 편하다고 합니다.

  • 2. 글쎄요.
    '07.7.20 8:29 AM (58.149.xxx.157)

    넘 많이 주신다고 생각하는데..
    손님이 온다고 더주고..일년 지났다고 더 주고 전문직도 아닌데..
    상주하시는 분도 많아야 150.
    돈이 많고 일을 잘하셔서 잡고 싶다면야 더 주셔도 되겠지만.어떻게 해마다 10원씩 올리면 나중에 뒷감당 어찌하실려구요. 울 병원 간호사도 자격증 있고 같이 일한지 10년이 되어도 160만원 인데..
    저도 도우미 아줌마 쓰지만 글쎄요.
    계산해 보니 요즘 시세가 4시간에 3만원.8시간에 5만원이네요.
    그럼 평일 11시간근무에 주말은 보태서 7시간 근무로 칩시다.
    일주일에 37만원 나오고 한달이면 148만원 나옵니다.
    근데 보통 한집에 종일로 월급제로 계신다 할때 여기에서 10~20%다운이 됩니다.
    맨날 오는집 할알도 별로 없고해서 도우미님들은 더 좋아하십니다.
    강남이라고 더 해드릴것도 없고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은 대부분 그 정도로 보시면 되요.
    집 근처에서 일하시기를 다들 꺼려 하시니까.. 동부이촌동 ,강남일대가 도우미님 수고비도 세다고 알지요. 아주머니들끼리 놀이터에 나와 옆집과 비교해서 자꾸 올리신답니다.
    전 지금도 충분히 드린다고 생각하고요.
    결국엔 남이라 나가실땐 서운함만 남드라고요. 잘 생각해보세요.

  • 3.
    '07.7.20 10:58 AM (123.98.xxx.29)

    많이 주시네요..
    도우미 아주머니 급여는 정말 주는 분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출퇴근하면서 80만원 받는분이 있는가하면 150만원 받는 분도 계시다니....

    대졸 전업주부하시던 분들 아이 학원비라도 보탠다고 일자리찾는데보니
    온종일 식당 카운터나 홀서빙해도 손에 백만원쥐기가 힘들다는데
    출퇴근도우미 그렇게 많이 주시는거 처음 봤어요..

  • 4. ..
    '07.7.20 11:20 AM (121.134.xxx.102)

    저도 지금이면 충분한듯 보이는데요 ^^;;;
    안올려주셔도 될꺼 같은데 올려주시는건 님 마음이시겠지만요...
    손님오신날까지 더 챙겨주시는건 좀 -_-;;;

    제 생각엔 그냥가시고 고마우실때 10만원씩 더 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

  • 5. 원글이
    '07.7.20 11:46 AM (59.29.xxx.165)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아 많이 주는 건가요?
    제가 강남파출부인가 월드인가 에서 거의 열사람 면접을 보고 결정한 분인데요.
    그때 출퇴근과 입주는 한 10만원 정도 차이였어요
    입주는 150정도.
    오히려 출퇴근하시는 분 찾기가 힘들었어요.
    또 토요일도 와야되거든요.
    140정도면 적정가였구요.업체에서도 몇달하다가 잘하면 좀 올려주라 말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이하고 잘맞고
    나이도 적당하고(47)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의 평범한 분이시고...아이 대학 학비때문에 하시는 분이라 오래 가고 싶어서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긴해요.

    그분도 절대 돈에 대해선 한마디도 하지않으시고 언젠가 한번 1시간 이상 차가 밀려 늦은적이 있는데 제가 차비를(택시비) 드리니 절대 안받으시더라구요.겨우 겨우 드렸거든요

    자기집에서 담그신 오이지나 깻잎장아찌,기르신 상추등을 가져와서 무쳐주시거든요.정말 사심없이 하시는 듯해서요. 한국분이시고 보기드문 분이라 생각되는데...

    지금도 많다는 의견이 대세이시네요.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6. 남과 비교금물
    '07.7.20 12:56 PM (220.72.xxx.198)

    좋은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다른 가정에서 어찌하건 님이 좋은 방향으로 정하세요.
    출퇴근 도우미 음식 잘하면 200만원 넘게 받은분들도 많아요.
    아기 잘 돌보거나 영어 잘 하면 300만원도 넘구요.
    살림 잘하는 도우미가 간호사보다 더한 경력이 필요한것 아는분은 다 알죠.
    우리야 청소 도우미만 쓰는데 우리집에선 그것도 부담이긴 한데 그분들 전문가에요.
    내가 정리 못 하는것 싹싹 해 두는것 보면...

  • 7. 그냥
    '07.7.20 3:30 PM (203.255.xxx.108)

    드리고 싶은데로 드리세요.
    제친구들보면 120-200까지 천차만별입니다.
    매년 올려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200에 시작해서 10년뒤면 300... 헉...

  • 8. 업체..
    '07.7.21 12:08 PM (58.140.xxx.162)

    에서는 그사람들 월급에 비례해서
    수수료를 챙기는거라
    도우미 월급 인상의 강력한 견인차가 되고 있어요
    이러다간
    고소득 전문직이나 부우잣집 아니고선
    도우미도 못쓰면서 돈벌러 나갈거 같네요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11 양재동 우성아파트 5 아파트 2007/07/20 1,460
133010 둘째 아가가 16개월인데도 젖을 빨아요... 12 공주맘 2007/07/20 657
133009 어떻게.... 인터넷 2007/07/20 256
133008 오이피클 만들때 어떤 허브를 넣어야 하나요? 4 피클궁금 2007/07/20 489
133007 베이징덕,집에서 먹을순 없을까요? 4 김쏘 2007/07/20 487
133006 어린 내가 너무 가여워요. 24 gypsy 2007/07/20 3,980
133005 3만원대로 괜찮은 가방을 살수 있는 쇼핑몰 없을까요? 1 .. 2007/07/20 1,502
133004 신정아에게 뒷돈댄 배후를 밝혀라. 18 ??? 2007/07/20 4,721
133003 시동이 꺼지는 차... 3 ㅠㅠ 2007/07/20 647
133002 중국여행다녀오신분들 알려주세요~~ 5 여행가요 2007/07/20 636
133001 신랑이 생일 챙겨주나요 8 lllone.. 2007/07/20 735
133000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분들... 1 ** 2007/07/20 686
132999 엄마표영어하시는 분들.. 궁금해요~~~ 2 궁금 2007/07/20 1,559
132998 남편이메가스터디라는회사로옮기려하는데요 2 메가스터디 2007/07/20 1,186
132997 아이를 위한것도 아니구, 나를 위한것도 아니구.... 4 글쎄...... 2007/07/20 1,070
132996 아이를 위해서라도 살을 빼야 겠네요.. 6 우울 2007/07/20 1,606
132995 이상한 가격? 2 ㅡ.ㅡ 2007/07/20 660
132994 도우미 아주머니 사례비 인상을 어느 정도해야할지... 8 도움 2007/07/20 771
132993 '아들의 편지' 쓰신 분 글에.. 3 .. 2007/07/20 898
132992 현미로 뻥튀기 해보신분? 2 현미 2007/07/20 514
132991 오르다하신 분들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오르다 2007/07/20 333
132990 통문장영어 어떤지? 영어 2007/07/19 427
132989 초등 아들이 안씻는데요... 3 왜 안씻니?.. 2007/07/19 519
132988 외국인 친구가 장식용 도자기를 사고 싶다는데 어디가야해요? 3 냥냥 2007/07/19 394
132987 엄마가 82에 사진 올려달라시는데 1 안올려져요 2007/07/19 371
132986 커피프린스에 나오는 와플왕자님 7 알아냈지롱 2007/07/19 1,750
132985 창피하지만... (스포주의)가 뭔가요? 3 ^^ 2007/07/19 1,154
132984 남편이 집을 샀어요. 6 2007/07/19 1,997
132983 제 다이어트 문제점과 비범까지 얘기좀 해주세요. 13 다이어트 2007/07/19 1,327
132982 도우미 아주머니 사례비... 3 궁금 2007/07/19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