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페이지 전에 아들이 남편에게 준 편지 얘기 하신 분이요.
그 아가 편지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고..
글에서 따로 얘기하신 정신지체 부부 얘기가
너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뭐라고 해야 할지..
막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마구 하게 하는..
TV동화 행복한 세상이나 예전 베스트셀러 연탄길이라는 책보다
제 마음에 더 와닿고 참 마음이 저립니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처음엔 저 혼자 잘 먹고 우아하게 살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_-;;
일이 잘 되면 정말 세상에 많은 아픈 이들과 더불어 살고 싶네요.
부모님께도 좀 잘해야겠고요.ㅠㅠ
이 마음이 저에게 계속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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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쓰신 분 글에..
..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7-07-20 00:05:03
IP : 221.139.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7.20 12:06 AM (121.183.xxx.226)그 글속에 정신지체 부부 이야기 너무....가슴아프고....슬펐어요.
그분이 글을 참 잔잔하게 잘 쓰셨던데,댓글은 못달겠더라구요2. ..
'07.7.20 12:09 AM (221.139.xxx.156)그러게요 글을 잘 쓰신 탓에 마음이 몇배로 더 아팠던 것 같아요..
3. 섭지코지
'07.7.20 12:12 AM (220.124.xxx.145)저도 그 글 읽고 가슴이 참 짠했어요.
우리 일상에서 겪는 모습이 더 진한 감동일 때가 많지요.
지나가고 사라진 후에 후회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자고 다짐하지만 쉽지 않네요,.
며칠전에 읽은 아들녀석 그림책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일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때란, 바로 지금 이순간이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너와 함께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거야.
여러분~
곁에 있는 가족에게 충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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