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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 가야되나요?
담주라는데, 남편은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데, 학교에 빠져야 된다고 말할 거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서요.
지난번에도 3일장만 하고 오는 줄 알고 있다 삼오제까지 지내야 된다고 해서 다시 또 연락하고 그랬거든요.
1. 당연히
'07.7.13 8:03 AM (211.173.xxx.87)가야 하지요
아버지인데...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면 학교에 말하면 할수 있잔아요
거리가 멀지 않으면 아이들 학교 보내고 다녀 오셔도 되시고요
이번이 지나면 아이들이 언제 할아버지를 찾고 기억 하겠어요2. 당연한..
'07.7.13 8:07 AM (202.130.xxx.130)당연한 일 아닌가요?
원글님 아버님이 돌아가셨을때라면 어쩌실것 같으세요?3. 꼭
'07.7.13 8:14 AM (211.215.xxx.95)꼭 가야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4. 세상에...
'07.7.13 8:17 AM (211.179.xxx.122)모르셔서 그러실 수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물어보시는게 얼마나 무지했었다는걸 좀 더 나이먹은면
아실꺼예요.
당연히 가셔야 해요~~~5. ㅠㅠ
'07.7.13 8:22 AM (125.180.xxx.24)네, 그렇군요.
이제까지 살면서 장례라곤 이번이 세번째인데, 처음 두번은 그냥 갔다 온거라 이번에 장례 치루면서 무지 복잡하다는 걸 느꼈어요.6. ...
'07.7.13 9:41 AM (210.117.xxx.55)다음 주가 49재인데 이런 질문하시는 걸 보니 그 동안 매주 재가 있는데도 참여 안 하신 듯 하네요...
그래도 49재면 마지막인데... 가셔야지요...
저희는 초등학생은 물론 4살 먹은 아이도 참여했습니다...
솔직히 어린 아이에게 무리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너무나 잘 참아내는 모습 보고 오히려 어른들이 무안했답니다... 그것도 한여름에...
시아버님께 미운정 고운정 많겠지만... 마지막 가시는 길이니 참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삼우제나 49재에 대해 좀 알아두시는 것도 좋겠네요...
앞으로 여러 번 겪게 될 일이니까요...7. ..
'07.7.13 10:07 AM (123.214.xxx.166)원글님이 잘 모르신건데 너무들 무안 주지마세요.
49재는 돌아가신 분을 위한 아주아주 큰 행사에요.
이번 기회에 알아두세요.
혹시 주변에 친한 분이 돌아가신 뒤에 그 분 49재를 한다면
그 분이 혈연이 아니더라도 되도록이면 꼭 참석하셔서
고인이 좋은 몸을 받아 다시 좋은 세상에 태어나시길 간절히 빌어드리세요.
49재는 불교를 믿는 분들의 윤회사상에 근거한 행사지만
7*7 막재날 만은 기독교를 믿거나 천주교를 믿는 친척분들도 다 오셔서 행사를
지켜봐 주시는 중요한 자리입니다.8. 봉투 준비..
'07.7.13 10:22 AM (219.250.xxx.79)49재 가실때 만원몇장(만원 한장도 괜찮고,,) 넣은 봉투 몇개 준비해 가세요..
절에서 불공드리는 중간중간 봉투를 부처님 앞에 놓거나
제사상에 놓아야 해요..
그것도 모르고 시할머니 49재에 그냥 갔다가 낭패당한 사람입니다..
다들 준비 해와서 불전에 놓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그 추운날에 등에서 식은 땀이 났어요..
결국 봉투도 없이 의도하지 않게 남 보란듯 만원짜리 부채질해서 올렸어요..T T
저만 몰랐던 건가요,,다들 아는 상식인가요..9. ..
'07.7.13 10:38 AM (221.165.xxx.171)그 봉투는 절마다 달라요,
안하는 곳도 있고 너무 무안할 정도로 내놓으라는 곳도 있구요.
이미 49재 비용을 기백씩 낸 상태에서 봉투를 더 내놓으라는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에요.
황당할 만큼 요구하는 곳도 있어요. 정말 49재니까 참고 냈지요... 아직도 화가나요.
오신 손님들께 너무 죄송하고 면목없고..
반대로 외할머니 49재때엔 일체 봉투가 없었어요. 어짜피 가짜돈 태우는거라 안넣는거라구요..
원글님 장례는 중요한 행사에요.
당연히 손자들도 참석해야 하구요.
주변 어른들께 여쭤보시면 더 빠르셨을것 같네요..10. ^^*
'07.7.13 10:50 AM (219.251.xxx.147)저는 초등학생때 부모님따라...49제 지내는 기간 매주 절에 갔었는데요(현재는 기독교인이지만요)
정말 좋은 경험이였어요...저희 부모와 친척들이 매주 그렇게 모여 절하고 할머니 생각하시는거 보면서
나중에 내부모 돌아가시면 이런 정성 들여야겠구나..하는 것도 은연중에 느꼈구요...
굉장히 좋은 경험이였습니다...그때 먹은 절밥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구요...^^*
학교 하루빠지는거...인생에 전혀 문제안되죠..꼭 아이들 데리고 가서 돌아가신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습 보여주세요..아이들이 다 보고 배워요...^^*11. .
'07.7.13 11:09 AM (125.176.xxx.64)좀 다르네요..
저희 집안은 어린 아이들은 데려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이 볼 사람이 없으면 그냥 아이랑 집에 있으라고....
가까운 거리라면 몰라도 한여름에 그러지 말라고 제일 윗 어른이 그러셨어요..
49제도 돌아가신 분 뜻이어서 형제들간에 분란이 많았지만,
참석하고 싶은 사람만 참석하자고 그랬어요...
마음이 있어야지, 불평하면서 몸 오는 거 필요없다구요..
근데 솔직히 절에서 49제 하는거 많이 비싸더라구요.
서울 시내에 이름난 절은 거의 천만원 수준이더라구요... 놀라서 헉 했죠..
글구 저는 어릴때 할아버지 제 지내러 절에 갔을때 그 향냄새와 무서운 분위기땜에
지금도 절에 가는 거 싫어합니다.
물론 기독교 신자도 아니구요...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와 환경이 다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있으니까요.12. 쌩뚱맞지만..
'07.7.13 11:24 AM (206.75.xxx.131)지난 2월에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간절하네요..
외국사는지라 49제도 못보고 그냥 돌아왔거든요..
갑자기 이글 읽고 우리아빠 생각이 간절하네요..
부모님께 전화라도 한통 드리세요..
전화한통드릴 부모님이 안계시다는게 너무 가슴아프네요...13. 49제는
'07.7.13 12:04 PM (59.15.xxx.179)수 를 다하지 못하고 졸지에 절명 하신 분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제사입니다
사람의 기본 수명을 다하신 분들은 49제가 꼭 필요 하지는 않다고 합니다14. ...
'07.7.13 6:58 PM (210.117.xxx.55)49제는이라고 글쓰신 분 잘못 알고 계십니다...
잘 확인해 보고 글 쓰심이...^^
그리고 49재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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