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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MRI 조회수 : 922
작성일 : 2007-07-11 00:45:22
조마조마 했는데 역시나...
남편 뒤쪽 뇌 부분에 5cmx4cm 크기의 종양이 있답니다..4개월 전부터 계속 몸에 균형이 안 잡힌다 한 쪽 귀가 잘 안 들린다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오늘 MRI 결과를 받고 남편과 시부모님 앞에서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이제 신경외과로 가서 정확히 다시 진단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을 한다는데..
그냥 멍한 느낌이예요.
균형을 담당하는 부분은 소뇌 맞죠? 소뇌에 종양이 있다는 건데...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자랐다고 하네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갑갑 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래요. 이제 서른 갖 넘긴 사람인데...
주위에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없으신지..
저에게 힘을 좀 주세요.....
IP : 212.120.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lumtea
'07.7.11 12:56 AM (221.143.xxx.143)이제 환자분 앞에서 우시지 마시고 마음 굳에 먹으세요. 수술하시면서 조직검사하자는 것인지 조직검사 먼저 하자는 것인지 확인해 보시구요.
다음에 뇌종양 카페가 있습니다.저도 처음에 막막할 때 거기서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그저 양성이시면 좋겠네요.(악성이면 뇌암입니다.)2. 화이팅
'07.7.11 9:42 AM (121.162.xxx.185)기운내세요..
3. 홧팅
'07.7.11 10:21 AM (222.101.xxx.152)아직 젊으신 분인데 꼭 완치되셔서 건강하게 사실꺼에요
기운내세요~4. 젊음
'07.7.11 11:22 AM (211.109.xxx.68)젊으니까 꼭 이겨내시리라 믿어요.이런말들이 도움이 안되겠지만 힘내세요...
5. 뇌압이
'07.7.11 3:17 PM (211.177.xxx.84)커지기 전에 발견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수술하게되면 수술하시고 담담하게 받아들이세요.
일찍 발견해서 수술해서 완치된다라고 하면 다행이겠네요.
잠시 쉬신다고 생각하세요. 2-3달 또는 1년이면 될것을 조기발견못해서 평생 치료받아야하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네요. 힘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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