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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짜리 숨진 사건을 보고...

어찌 이런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07-07-11 00:25:32
그 아이의 엄마가 잡혔더군요.....
진짜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뉴스를 보면서...하염없이...볼을타고 눈물이.....
급기야..지금 눈물 뚝뚝 흘리며 통곡하고잇네요.......
그냥..그 어린것이 어두운골방에서 괴로워하며 공포와 배고픔속에 지냈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미어져요...

제 아들이 5살인데요...아직도 너무 어리잖아요...
하물며   4살짜리가 그 무서움을 어떻게 견뎠을지.....너무너무 맘이 아프네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IP : 219.241.xxx.1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1 1:19 AM (123.214.xxx.17)

    그러게요. 저도 5살 2살 두 아이 키우는데.. 그 아이 생각만 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요.
    자꾸 어둡고,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무섭고. 그러한 상황이 자꾸 떠올라... 너무 슬프네요.
    이제 그 모든 고통을 잊고 편안하게 좋은 곳에서 쉬고 있길 빌어요.

    그리고 그 엄마..(이 호칭이 그 파렴치한 여자에게 어울리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라는 사람은
    정말....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벌을 내렸으면 좋겠어요...

  • 2. ..
    '07.7.11 1:36 AM (124.80.xxx.158)

    님 글읽고 저 울고 있습니다
    6세 2세 딸아이 엄마 입니다

    그냥 오늘밤 마냥 울고 싶습니다.
    정말정말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첫애
    유치원 차태워 보낼때
    둘째가 넘 잘놀고 잇길래
    정말정말 딱 5분 후딱~
    데려다 주고 미친듯이 뛰어 왔는데
    세.상.에

    그 5분 사이에
    온몸이 땀투성이가 되도록
    통곡을 하고 있엇습니다
    마루 한가운데서..

    그뒤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데리고 나갑니다..



    저 정말 그 뉴스 보고 많이 울엇습니다...

    얼마나
    배고프고...
    외로왓을까요....

  • 3. 원글이
    '07.7.11 1:44 AM (219.241.xxx.146)

    정말..지금도 울고잇네요..
    저번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했을때도...1살짜리 숨진거보고 정말 맘이 넘 아팠는데요...
    물론 다른분들도 안타깝지만.....부모 형제 다 잃은 ..그 1살짜리는 어떻게라며.....

    이번 사건도,......
    휴...왜이리 맘이 아픈지...
    또 댓글 달아주신님들 글 보고 또 눈물이 나네요..

    저도 저희아들..5살인데요.............예전에 2살땐가..낮잠 자길래 잠깐 슈퍼에 다녀온적이 잇어요
    근데...엘리베이터 내릴때부터 애기 울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문을 두드리면서 엄마~~엄마~~~~부르는데...
    휴..
    저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데리고 다녀요....

    뉴스 보면서......울 아들 그 사건 생각하면서...그 아이도 그랬을꺼라 생각하니......못견디겠어요
    진짜.........그 여자...천벌 받았으면 좋겠어요....정말 살아 숨쉴 자격도 없어요..
    넘 격해 죄송합니다..

    넘 슬퍼요.....잠이 않오네요......

  • 4. 에고...
    '07.7.11 2:34 AM (124.60.xxx.122)

    저두 몇시간째 컴앞에서 그러고 있었어요.
    일하려고 켜놓고 하염없이 앉아서 울다가 일하다가 또생각나면 눈물만 흘리다가...
    자꾸만 아이모습이 떠올라서 오늘밤 편히 못잘것같아요.
    교회도 절도 안다니지만 그아이위해서 기도라도 해주려고 두손모았는데 어찌하는지몰라(안해본거라 쉽지가않아서) 그냥 마음다해서 빌어주었어요.

    제발...부디....
    좋은곳에서 편히쉬기를...
    지금이나마....너무 늦었다만,
    많은사람들이 너를위해 기도하고 있다는걸 알아주기를...
    다음세상엔 꼭 엄마다운 엄마만나서 많이사랑받고 행복하게 살기를...
    아줌마가 진심으로 빌고 또 빈다고.......

  • 5. ㅠ.ㅠ
    '07.7.11 2:41 AM (61.102.xxx.48)

    얼마나 울었던지 눈이 안떠지네요
    가슴아파 미치겠어요
    사람이 이럴수가 있나요...

  • 6. 반성중
    '07.7.11 5:33 AM (218.209.xxx.53)

    어젯밤에 세돌 첫애 목욕시킨다고 돌쟁이 둘째를 욕실 문앞에서 5분동안 울렸네요. 후닥닥닥 하고 나와보니 눈물, 콧물 범벅에 땀으로 목욕까지.. 맘이 아팠어요.
    혼자 둘을 목욕시킨게 첨이라 요령이 없었네요. 낼부턴 둘이 같이 시켜봐야 겠어요..

  • 7. 짐승들
    '07.7.11 8:07 AM (124.57.xxx.30)

    몇 년전에 엄마가 겜에 미쳐 어린 애는 집에 두고 pc방에 새벽까지 있다가
    그 아이가 잘못된 사건도 있지 않았나요?
    그 아이가 죽었는지 어쨌는지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지 자식 둘을 한강에 던져 죽인 미친 인간...
    아이와 같이 자살하는 인간...
    그저께는 일가족 자살한다고 바로 부둣가로 차 몰고 바다에 빠져서
    노모와 어린 딸(6살)은 차안에서 죽고 자기만 살아나온 미친 아빠도 있었어요... 어휴..ㅠㅠ

    그렇게 어려서 죽은 아이들은 정말 자기 팔자라서 그런건지....
    이런 사건 생길 때마다 가슴이 에리면서 너무 착잡합니다.

  • 8. 그래놓고
    '07.7.11 9:53 AM (61.33.xxx.66)

    죽지않길 바랬다고.. 자기 마음이 찢어지는거 같다고 하는데 옆에 있으면 한대 싸대기 갈겨주고 싶었습니다. 니가 사람이냐고..니가 엄마냐고.

  • 9. 반성중님
    '07.7.11 10:17 AM (218.52.xxx.222)

    둘을 같이 목욕시키기시 힘들면..양동이 같은거 하나 준비하셔서 돌쟁이를 양동이(바께스라고하죠..^^)에서 놀게 하시고 큰애 목욕을 시켜보세요..
    그냥 넓적한 유아욕조 같은건 아이가 미끌어지거나 해서 위험할지 모르니까요..
    양동이는 우리아이 돌때 사용해보니 딱좋아요..
    빠질일도 없구요..

    그래놓고님..저도 죽지않길 바랬다고 하는걸 보면서..진짜 황당그자체였어요..
    애가 혼자 아무것도 못하죠..근대 죽지않기만을 바랬죠..이게 할소린지..아무것도 못하는데 어찌 안주겠어요..

  • 10. 반성중님..
    '07.7.11 10:38 AM (163.152.xxx.46)

    저도 두 애 함께 목욕시키거든요.
    큰애는 5살이고 둘째는 지금 18개월이에요.
    욕조에 물 받아놓고 둘다 집어넣고 약간 따뜻한 물 받아서 그냥 놀게 둬요.
    지금은 여름이니 문은 열어두고 밖에서 보고요. 그동안 저는 보면서 조금 쉬고..
    한 20분 양껏 놀면 지들이 나오겠다고 해요.
    그럼 어린 놈부터 씻겨서 데리고 나오고 옷 입혀두고 큰놈 헹구고...
    차차 방법이 생기겠지요.

  • 11. .....
    '07.7.12 2:46 AM (222.98.xxx.198)

    제 큰아이가 4살 입니다.
    그 뉴스 보다가 다른데 돌리지도 못하고 눈만 다른데 굴리고 있다가 결국은 눈물이 나더군요.
    우리딸 어린이집 다녀오면 엄마 배고파 이럽니다. 애기가 먹어봤자 얼마나 먹나요. 조금 먹으면 끝인데...
    그 어린것이 그 작은 배를 못채우고 혼자서 울다가 갔을일을 생각하면...얼마나 끔찍한지요.
    뉴스에서 에미라는게 마음이 찢어지게 안좋다고 하길래...
    아이와 똑같이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두운 골방에(아이도 불을 못켰을테니) 혼자 가두어 두고 목말라 죽을때까지 아무것도 주지 말라고요.
    그래도 그 죄는 다 갚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불쌍한 어린것...좋은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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