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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24층 아파트에 23층집 어떤지....꼭 좀 대답해주세용

23층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07-07-10 23:52:58
아파트 내 놓은지 얼마 안되서 덜컥 팔려버렸어요.
일은 벌려 놓고 생각해보니 아이 학교도 그렇고 이런저런 문제로
그냥 이 근처에서 집을 구하려는데
깨끗한 집은 23층이네요.
동남향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완전 동향이에요.
높은데 안살아봐서 어떨지 모르겠어요
경험 있으신분들 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5.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연
    '07.7.11 12:16 AM (218.235.xxx.110)

    전 높은데만 살고 있는데요...22층에 22층 탑 살다가 지금은 19층에 19층 탑 살고 있어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 둘다 완전 정남향이라 채광은 끝내주고 난방비 별로 안나오고 겨울엔 맞바람 쳐서 넘 시원해서 냉방비 많이 안나오고...그런건 좋아요.
    또 22층 탑은 최근에 새로 지은 아파트라 옥탑이 있어서 (아파트 외관상 지붕쪽이 평평한게 아니고 삼각형으로 솟아 있어요..요부분이 옥탑) 여름에도 덥지 않고 겨울에도 춥지 않게 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사는 19층은 11년된 아파트라 그런거 없이 그냥 평평한데도 시원하네요. 겨울은 아직 안겪어서 모르겠지만...
    동향은 안살아봐서 모르겠는데...친구들이나 아는 사람집들이 동향이 많은데...한낮에도 좀 어두워서 불켜고 사는 집 많구요..겨울에 확실히 추워요. 그리고 여름이라도 빨래같은거 잘 안마르고요...이건 제가 직접 살아보지 않아서 들은 얘기거나 제가 가끔 들렀을때 본 내용들이구요.
    혹시 23층이라고 하신대가 탑이시라면 엘리베이터 소음도 생각하셔야해요. 저도 22층 19층 모두 꼭대기다 보니 엘리베이터 도르레라고 하나? 암튼 그거 소리가 하루종일 들려서 괴로워요. 22층 살때 다른건 다 좋은데 그 소리 때문에 절대 탑은 안간다 했는데....이 동네 시세가 높아지니 오래된 집들도 전세값이 오르고 지금 집처럼 집수리 싹하고 리모델링한 집은 구하기 힘들어 들어왔는데 후회 만땅입니다...
    엘리베이터 소음은 집보러 가서 잠깐 들어서는 잘 못느끼는 것이지만 막상 살게 되면 꽤 신경쓰여요...그거 꼭 생각해보세요. 도움이 되셨는지....

  • 2. 원글이
    '07.7.11 12:54 AM (124.5.xxx.34)

    위에 김수연님 감사합니다.
    성의 있는 댓글 읽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참고할게요~~~
    좋은 날들 되세요~~

  • 3. 25층에 21층
    '07.7.11 12:57 AM (58.148.xxx.86)

    25층 아파트에 21층 정동향입니다.
    높아서 그런지 여름에 맞바람이 장난아닙니다. 한번씩 장식장 유리문이
    깨집니다. 어둡지는 않습니다. 아침에는 동쪽에서 해가 있고 오후에는 서쪽에
    해가 있어서 밝습니다.
    10년을 살면서 에어컨은 손님 오시는 날에나 켭니다. 우리 아파트 높은 층들은
    1년에 에어컨 3번도 안켠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아침에 해가 들기 때문에 보일러 일찍 꺼야합니다. 따뜻합니다.
    오후에는 뒷베란다에 햇볕이 들기 때문에 밤 10시정도까지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10년동안 뒷베란다 세탁기가 한번도 안얼었습니다.

    높은층이라 소음이 안올라옵니다. 먼지도 저층보다 덜합니다.

    딱 한가지 엘레베이터 고장 나는 날에는 듁음입니다.
    자주 엘레베이터를 점검하지만 한번 고장나는 날은 고층 사는것 후회합니다.
    그것도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입니다.

  • 4. 23층주민
    '07.7.11 1:04 AM (203.234.xxx.149)

    24층아파트에 23층에 살고있는데요
    진짜 전망하나 끝내줍니다 그리고 요새같은 날씨에 앞뒤 베란다 창문 열어두면 서~늘합니다
    겨울에는 해가 질때까지 햇볕이 들어 따뜻하고 여름에는 에어컨 거의 안틉니다
    우리아파트 지은지 6년 된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 소리 전혀 안들립니다 (오래된 아파트는 모르겠습니다)
    장점 아주많습니다
    단점 한가지~고층에는 안과밖의 기온차가 심해 베란다 벽쪽으로 곰팡이 많이 생깁니다
    우린 일년에 한두번씩 락스 분무기에 넣어 뿌려주면 깨~끗해집니다
    이사오세요 23층으로~
    사람들 많이 오르내리지않고 아주 조용하니 살기좋습니다

  • 5. 12층 주민
    '07.7.11 3:14 AM (222.233.xxx.62)

    19층(탑)에 살다가 12층으로 이사했는데요..답답하더이다..고층의 장점들은 윗분들이 다 말씀해 주셨네요..중간층 아래윗집 소음에 냄새에..처음엔 집팔고 다시 이사가고 싶더라구요..
    살다보면 익숙해지는게 집이긴 하지만..저는 아직도 탑에 살때가 그립습니다..^^;;

  • 6.
    '07.7.11 9:24 AM (211.237.xxx.155)

    이상하네요.

    결론들은 꼭대기층이 좋다는 건데, 장식장이 깨질 정도의 맞바람이면 창문 열어놓는게 상쾌하진 않을테고, 하루종일 창문 열어놓으면 먼지도 장난이 아닙니다.
    겨울엔 해들어 따뜻한테 겨울보다 다 강렬하고 해드는 시간이 더 긴 여름엔 시원하다?

    동향집은 여름에 새벽부터 앞베란다로 햇살이 장난이 아니예요.

    앞베란다 해가 끝난나싶으면 오후에 뒷베란다와 부엌창으로 드는 햇살은 더 괴롭고요.

    그 햇살 받으며 저녁준비해야합니다.

    결로현상으로 곰팡이 낀 벽이 일년에 한두번의 락스로 깨끗해진다?

    무슨 락스 길래 일년에 한두번의 스프레이만으로 깨끗해지나요?

    동향, 결로현상 심한 집, 15/15, 16/19(동향에 가까운 동남향), 1/24층에 살아봤고 그리고 현재는 14/15층에 살고 있는데 동향가까운 집에 산 뒤론 전망이 아무리 좋더라도 절대로 향 안좋은 집은 보지도 않고, 필로티있는 정남향 1층에 산 뒤론 아무리 정원이 잘 꾸며놓아도 낮은층 아파트도 역시, 15층 살다 14층에 살고 있는데 맨 꼭대기층보다 한 층 낮은 집의 유일한 단점은 운이 나쁘게도 위층에서 날마다 이불을 털어요.

    그것 말고는 15층보다 나쁜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삼각형 지붕이라도 맨꼭대기층은 그 아래보다 여름 저녁에 더워요.

    누구나 자기가 사는 동네, 사는 집이 좋다고 생각하는거고, 좋고 나쁜건 살아봐야 아는 건데 아파트 시세가 모든 걸 말해준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수도마다 다 틀어보시고, 앞뒤베란다 천정이나 벽 유심히보세요.

    수압과 결로현상 그리고 난방을 확인하셔야 해요.

    난방이 중간층부터 시작되면 좀 추울테고, 맨꼭대기부터 시작되면 난방은 문제 없을거예요.

  • 7. 원글이
    '07.7.11 3:37 PM (124.5.xxx.34)

    에고.... 진짜 82쿡 최고에요.
    정말 성의 있게 모든 답변들 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막 23층 아ㅏ트 계약 하고 들어오는 길이에요.
    32평이고 연차는 좀 됐는데 주인이 집수리를 너무 예쁘게 해 놓아서 손볼게 없는 집이었어요.
    싱크대랑 안방에 붙박이장도 새로 해 놓아서 마음에 들었구요.
    결로현상 다 체크했고 물도 수압이 엄청 세서 좋았어요.
    평수를 많이 줄여서 이사를 하는거라 뭔가 섭섭했는데...... 그래도 집이 제맘에 꼭 드네요.
    이사 하고 나면 좋은점 불편한점 다시 글 올려야겠어요
    이사하시는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구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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