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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별일 아닌 것에 민감한 자신이 싫어요...

요즘 조회수 : 629
작성일 : 2007-07-10 17:39:17
작은 빌라 작년말에 전세들어와서 사는데 어제 집주인이 와서 집팔아야 해서 집보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집주인 아저씨,,40갓 넘어보이는데 돈이 많은지..동생명의로까지 집사서(계약할때 보니 명의가 동생이더라는..) ,,암튼 부동산 투기 많이 하시는 분인가 보더라구요.그래도 참 점잖고 좋았는데..


오늘 낮에 온다해서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도 없고..
이런 경우 참 짜증나요...집에 너무 좁고 단둘이 사는 집이라 작은 방은 거의 짐 쑤셔넣고 방치수준이거든요.집 방문 할 사람도 없으니 편하게 살고 있어요..이 집 계약끝나고 새집 이사가는데,그때 살려고 장롱이니 암것도 없으니 이불 같은 것도 다 나와 있구요..
낯선 타인에게 보여야 하다니...저같은 왕소심쟁이에겐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네요...
제가 낯선 사람이나 환경을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거든요..저희집에 배달올 물건이이나 방문할 사람도 없는데 저희 층까지 올라오는 걸음소리 들으면 막 불안해지고 해요..꼭대기층이니까 저희집 방문객 아니면 올 사람도 없고...저같이 이런 분들 또 계시나요?

또 한가지 여름 스트레스...

저희 집이 참 산꼭대기에 자리한 빌라인데..사방 중에 그래도 제일 높아서 옷 아무렇게나 하고 있어도 괜찮고 참 시원해서 좋은데,,,베란다 쪽에 한층 낮은 곳에 다세대 주택인지 단독인지가 있는데 그집 옥상에
노부부께서 완전 농장을 일구어 놓았네요..아침 7시전에는 꼭 물 뿌리러 올라와서,,ㅎㅎ 남편이랑 전 그집을 "귀농집"이라고 불러요..진짜 잘 가꾸어 놓았어요..부러울 정도로..호박잎에다,,토마토 상추 가지 오이 난리났어요..저도 따라해보고 싶을 정도로,,얼마나 싱싱하고 맛날까 하면서...그리고 진짜 깔끔하게 정리까지...
그런데 문제는 어린 손자 둘이 올라와서 너무 떠드네요...아이 엄마까지 올라와서 그 구연동화 억양으로 자연 학습 시키는데..오래 들으니까 좀 짜증이 나요...아이들은 왜 끝도 없이 질문해대잖아요..엄마야 대답을 하던 말던 일방적인 질문과 혀짧은 소리....질러대는 소리...
다른 집 옥상에는 아무도 올라오지 않아서..이 동네 진짜 조용합니다...만 유독 하필이면 소음에 미치도록 민감한 저희 집 밑에 자리한 저 집이 이렇게 시끄러우니 ..하루에 한번이면 좋겠는데 3번은 올라와서 난리네요..
게다가 주말이면 옥상에서 삼겹살 파티까지 하더라구요,,,저녁 6시에 시작해서 9시 넘도록,,,
꼭 목소리 큰 아저씨들이랑 할머니들 계시잖아요...술도 드시고 하니 서로 말소리 높여서.....티비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
남의집 가족 화목한 거 상관없지만,,좀 배려가 부족한 듯....널찍이 떨어져있는 큰 주택가라면 좀 이해가 가겠는데,,그집 옥상 바로 앞은 저희 아랫층 베란다 문인데...불나면 건너 뛰어갈 수 있을 정도로요...

어서 시간이 지나서 이사가고 싶어요...이렇게 민감한 제 자신도 싫구요.....

IP : 59.5.xxx.2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
    '07.7.10 6:33 PM (121.136.xxx.36)

    민감하지 않으십니다.

    저 같으면 1번이고 2번이고 한소리 해댔을겁니다.
    특히나 2번같이 자주 있는 경우는 모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자연학습 시키는 것은 좋으나, 매일 3차례 이상이면 주의가 요하구요
    삼겹살 파티도 매주 하시면 민폐가 확실합니다.
    말씀 하세요..
    매일 매일 그러시면 좋으신데요~ 저희가 좀 시끄럽고요~ 하시면서 부드럽게 말씀드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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