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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명품매장 근무
결혼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제 슬슬 직장을 구하려 하는데요..
루비*매장에서 스탭을 구하네요.
연령 전공은 무관하고 외국어가능자 우대인데, 제가 영어는 조금 하거든요.
제가 몇개 가진건 없지만 명품 좋아라하고 손님들도 점잖을 것 같은데,
혹시 이 방면에 대해 알고 계신 정보있음 좀 알려주세요.
다른 판매직이나 별다를게 없다거나, 그래도 전문성이 있어 비젼이 있다거나 뭐 그런...
1. ....
'07.7.10 5:22 PM (222.111.xxx.35)구직에 도움될만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아 죄송합니다만
"점잖은 손님" 부분에 있어서는 별 기대 하지 마셔요.
물론 조용히 와서 점잖게 펑펑 쓰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하나 사면서 혹은 구경만 하면서 온갖 대접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니까요.2. .
'07.7.10 5:40 PM (220.120.xxx.80)명품매장은 아니지만 백화점서 잠시 일했었습니다.
다른 직업도 모두 그러하겠지만 특히나 백화점은 정말 적성에 맞아야
장기 근무 할 수 있는 곳이예요.
저도 처음에 아무런 마음의 준비 없이 뛰어 들었다가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어요.
겉으로 보여지는게 다는 아닙니다.
인내심, 건강한 체력...많이 요하는 직업이예요.
명품 매장에 근무하던 동료에게 들은 얘기로는 특히나 명품 매장쪽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텃세가 심하다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매장이 다 그러한 건 아니겠지만요.
매니져, 둘째사원, 셋째사원, 넷째사원...막내사원...규율이 나름 있어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직장이든 스트레스가 없는곳은 없겠지만 제 경우에는 동료들간의
스트레스와 고객들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로 그만둘 무렵에는 몸이 많이
좋지 못해서 병원도 다녔었네요.
백화점 판매직을 깎아 내리려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그만큼 마음의
준비를 하신후 시작하시라는 말씀을 드리려구요.
사전 지식 없이 시작했다가 적응 기간동안 많이 힘들었던 예전 생각이 나서
잠시 글 올렸습니다.3. .....
'07.7.10 6:23 PM (121.134.xxx.32)비젼있어요,해보세요...
처음에만 좀 고생하고요,잘 참으시면 점장까지 되면 좋습니다..
루이비통이 외국계회사라서 쉬는날 많고요(백화점과 달라요...)
그리고 루이비통 계열로도 왔다갔다 할수있고요(펜디,로에베,루이비통등등요...)
님처럼 세일즈에 있다가 점장 걸쳐서 본사로 들어간 사람도 봤습니다..
해보세요^^4. asd
'07.7.10 6:40 PM (122.46.xxx.69)점잖은 손님만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제가 아는 언니도 명품매장에서 있는데 손님중 연예인뿐만 아니라 나가요아가씨들이나 조폭같은 분들도 꽤 오는데 일년지난 옷 수선해 갖구 와서 환불해달라는 경우도 있고..정말 상식이하의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하더라구요.
일도 고되구요.(아무래도 매장쪽 업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요)5. 문제는
'07.7.10 8:03 PM (210.123.xxx.117)세일즈에 있다가 본사로 들어가봤자 연봉 박하고 일 많이 시킨다는 겁니다.
점잖은 손님요? 보통 매장에서도 왕 대접 받으려 드는 사람들이 명품 매장에서는 덜할까요? 오히려 명품 매장일수록 윗분 말씀처럼 나가요 언니나 조폭 오빠들 장난 아니게 옵니다.
저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데요.6. ...
'07.7.10 9:54 PM (220.117.xxx.87)어떤 무역회사
전국 유명한 백화점에 대부분 입점되어 있는데
제가 결혼전에 본사에서 일을해서 백화잠 명품 매장 언니들에 대해
잘 아는데요
윗분들 말씀들 다 맞고요
건강한 체력은 꼭 필요하고(오래근무한 경우는 장시간 서있기때문에 허리통증과부인과 질환들이 있는것 같아요) 또 인간관계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이실 꺼예요
또 하나 명품매장에 있다보면 보는 매일 응대하는 손님들때문에
보는눈이 높아져 지출비도 꽤 많이 나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