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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학원 따라다니기 힘들어요.

피로. 조회수 : 1,975
작성일 : 2007-07-09 22:21:09
큰넘 한교 보내고, 조금잇다가 동생넘 유치원에 보내고 나면, 세시간이 내 시간이다.
그 세시간동안 집안치우고, 밥 만들고, 빨래하고, 하면 벌써 큰넘 올 시간이다.
학교에서 오자마자 간식 먹이면서, 둘째 우치원에서 찾아오면, 큰넘 피아노 학원에 갈 시간이 된다.
동생 잡아서 같이 데리고 갔다가 한시간쯤 놀이터에서 동생 놀리고, 큰애 찾아서 영어학원으로 차태워서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 동생 놀리고, 그시간에 저녁 만들기. 그러다가 큰애 오면 입에 저녁 먹이고, 수영장에 데리고 가서 수영복 입혀서 들여보내고, 둘째는 놀이터에서 한시간 동안 놀리기...다시 애 박박 샤워시켜서 데리고 나와서 밖의 놀이터에서 삼십분간 놀리다가 집에오면 ....여덟시가 다 되어간다......

둘째,첫째넘 샤워시키고,  큰애 숙제 시키면서 둘째넘 책 읽어주면...아홉시 반....

내가 점심은 먹었던가...가물가물....

큰넘한테 나는 매니저다...그걸 아는지 모르는지...큰넘은 에헤라디야...시간아 세월아 가라...하고 책상앞에 앉아만 있다가 나한테 한번 디지게 혼나고...

학교서는 애 똘똘하다 칭찬하는 소리 듣지만, 집에서는 물탱이도 이런 물탱이가 없다. 아휴...

둘째넘도 간식이며 저녁은 놀이터에서 따라다니면서 먹인다....ㅠㅠ 도통 집에서는 안먹어서.

IP : 219.251.xxx.1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 둘
    '07.7.9 10:38 PM (219.255.xxx.239)

    저도 아이만 낳으면 저절로 크는줄 알았어요.
    왜 이렇게 해야 할일, 할일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학교 들어가면 손놓겠거니 해더니 하나부터 열까지 하물며 친구관계까지 하루에 있었던 잡다한 카운셀러까지 아유 아주 엄마가 만능 수퍼우먼이예요.
    시험기간에 제가 시험 보는 줄 알았어요. 초등학교 다시 다녀요 저는요.

  • 2. 애 셋
    '07.7.9 10:44 PM (211.187.xxx.86)

    동병상련. 저는 거기에 17개월짜리 막내도 있답니다. 정말 살림이 안된답니다.

  • 3. 오늘
    '07.7.9 11:16 PM (124.254.xxx.94)

    저두 하루종일 아이 뒤치닥거리에 초1짜리 쪽지시험에 받아쓰기, 국어단원평가
    시험본거 다시보구

    미술에 피아노에 하루종일 밖에서 삽니다. 누나다니는 지역체육관 따라 간 15개월짜리 막내도 하도 따라다녀서 윗님처럼 도통 집에서 먹질 않습니다. ㅠㅠ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 4. ..
    '07.7.9 11:34 PM (124.56.xxx.119)

    저도 7세된 작은 아들놈 하루종일 자전거 타는거 따라다니면서 물먹이랴 간식먹이랴 저녁 7시가 다되서

    집에 들어오면 초3 딸래미 학원숙제챙기려 시험보는거 준비시키랴 넘 힘드네요..-.-

  • 5. 저도 애 셋
    '07.7.9 11:35 PM (222.238.xxx.153)

    저도 동병상련입니다.
    저는 막내가 돌이 안됐다지요......?
    살림은 커녕 밥 먹고 살고 애들 도시락통 챙겨보내는게 신기합니다.
    누가 올까 두려워요.ㅠ.ㅠ

  • 6. 미투^^
    '07.7.9 11:49 PM (58.76.xxx.175)

    미투 입니다. 저도 화도 화딱지가 나서 지금 여기 저기 인터넷 기웃거리고 있네요
    거기다가 남편까지 오늘은 한몫 거드네요
    월요일인데 거하니 취해서 헬레레~~~ 가서 자라고 고래 고래 고함질렀더니 목이 아푸네요

    아침에 학교 데려다 주고 (학교가는길에 차들이 하도 많이 다녀서요,,초1입니다.)
    하교길이 또 너무 더워서 데리러 갔네요 (차로요)

    피아노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개인레슨으로 돌릴까 합니다.제가 하도 힘들어서리.)
    학습지 일일분량풀리고, 선생님 오시고,
    내일 학교 단평공부시키고, 영어학원 숙제 봐주고, 책읽히고 그러니 10시네요

    근데 제 아이는요,, 스스로 자기 주도학습 이런식으로 좀 하는 편인데
    문제는 항상 저를 부릅니다.
    엄마~~이리와바.
    엄마~~이리와바.

    아 미치겠어요 ,,, 제발 혼자서 좀 하던지. 아님 니가와............................

  • 7. 저도
    '07.7.10 12:01 AM (218.234.xxx.45)

    초1 아들, 15개월 딸래미 키우는데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오전에도 눈만 뜨면 밖에 나가자는 둘째 땜에 도통 제 시간이 없어요.
    딸래미 낮잠 자는 시간이 그나마 한숨 돌리는 시간. 그것도 하루에 딱 한번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예민해서 시끄러운 집안일 못하고 딱 커피 한잔 좀 여유롭게 마시고, 소리 안나는 집안일 (걸레질, 빨래 널고, 개기등) 하다보면 딸래미 부시시 일어납니다.
    점심 주고 돌아서면 첫째 올시간, 간식 주고 피아노 보내고, 태권도 보내고, 둘째 델고 또 밖에서 좀 놀고, 뭐 그러다 보면 저녁시간 .
    두넘 씻기고, 저녁먹고 설겆이 하고나면 전 완전 넉다운.
    언제쯤이면 오롯이 저만을 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아마 늙어서 겠죠?
    늙고 몸 아프기 전 쌩쌩하고 그나마 좀 봐줄만 할때 시내 좀 쏘다니고 싶어요.

  • 8. 그래도
    '07.7.10 12:33 AM (84.190.xxx.215)

    그리 품안에 품고 아이들 키울때가 좋은 시절 입니다.
    좀 더 커서 5,6학년 되면 어디 가자고 해도 쫓아 다니지도 않아요.
    품에서 어제 떼어 내나 하면서 길렀는데...
    품에서 떠나려 하니 얼마나 허전한지 아세요.

  • 9. 아이넷
    '07.7.10 12:57 AM (58.149.xxx.210)

    아이넷을 키워 보셨나요?
    큰아이11살,둘째 7살,세째4살 넷째 12개월..
    제 앞에서 명함도 못내미시겠죠?
    그래도 살아지더이다.
    그래도 지나놓고 보면 지금이 그리울때가 반드시 있겠지요?^^
    오늘도 아이 학군쫒아 강남 가겠다고 집계약서 쓰고 온 엄마입니다.
    사는것이 이리도 빡빡 할까요..

  • 10. 저도
    '07.7.10 1:08 AM (211.192.xxx.82)

    애 둘 키우는데요,이해가 안 가는게 왜 애를 데리고 다니세요? 가까운데 학원이 없는건지,불안해서 데리고 다니시는건지,학원차량운행을 안하는건지요...집앞에서 애들 가는것만 봐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 11. ...
    '07.7.10 3:23 PM (211.204.xxx.25)

    제발 혼자서 좀 하던지. 아님 니가와............................ 넘웃겨요~ㅋㅋ
    원글님 글중에 디지게 혼나고^^
    다 이해가 됩니다^^
    학원차랑 시간이 안맞으면 데려다 줘야하고요,,차량운행안하는것도 있구요,,
    저도 님처럼 딴지거시는분 좀 싫다~~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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