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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약 잘 먹이는 노하우 있으신가요?
거진 한달이 다 되어가는것 같은데...
떨어지지않고 계속 병원을 내집 드나들듯 하는데요..
우리 애기가 약 이라도 잘 먹으면 그나마 빨리 나을텐데..
약 먹이면 바로 토해버려요....ㅜ.ㅜ
예전에 병원에 입원한적 있었는데...그때보니 주사기에
약 집어넣어서 먹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 방법 사용하는데...이젠 애기가 주사기만 보면
표정 바뀌고 울어요..
떠먹여도 토하고 다른 쥬스에 약간 썩어 먹여도 입맛으로 알고
바로 올려버리구요..
약이라도 잘 먹으면 좀 더 빨리 나을텐데...
약 잘 못 먹이는 제가 부족한거죠??
맛난 이유식 많이 먹여야하는데...계속 토하는 약만 먹이니
미치겠어요...
혹시 약 잘먹이시는 노하우 있으신가요?
1. 전
'07.7.9 9:16 PM (125.181.xxx.147)약 숟갈로 혓바닥을 꾹~ 눌러서 먹입니다..^^;;
그럼 꿀~떡 하고 들어가요...2. ...
'07.7.9 9:22 PM (211.104.xxx.82)저희 엄마께서 하시던 방법.
코를 살짝 잡으면 냄새를 못 맡게 되어 약 맛이 잘 안 느껴져요. 입으로 숨쉬려고 당연히 입 벌리고,
그때 바로 집어넣고 다른 먹을 거(약맛을 없애줄만한)를 바로 또 넣지요 ㅋㅋ
저희 어릴 때 이렇게 먹었네요.3. 월마트에서
'07.7.9 9:38 PM (221.165.xxx.68)옛날에 판매하던 세이프티퍼스트 투약기요...원통형10ml사이즈에 끝 한쪽이 혀를 누를수 있도록 혓바닥같이 튀어나와 있는데 저는 아이들 무릎위에 눕혀 양볼 잡고 혀눌러 먹이면 금새 꿀떡하던걸요, 커서까지 아주 잘 썼습니다. 인터넷 검색하시면 있들 듯...
4. 저도
'07.7.9 9:40 PM (218.236.xxx.14)그런 비슷한 투약기를 사용했더랬죠.
모양은 딱 주사기처럼 생겼구요...눈금이 있구요...
주사 놓듯이 입안에 너어서 쭉~ 눌러주면 바로 들어가던데요...^^5. 저는
'07.7.9 10:11 PM (121.144.xxx.240)애기들 물약 주는 시럽병에 넣어서 먹여요 그리고 한 번 토하고 나서 바로 다시 먹이면 토하지 않는데요 무슨 반사작용이라고 하던데 하여간 저도 그렇게 해서 먹였네요
6. ^^
'07.7.9 10:28 PM (220.64.xxx.97)일단 배 고플때 먹이셔야 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코 잡고 얼른 혓바닥 누르면서 먹이시고
얼른 맛있는걸(우유,이유식,주스) 주시면 잘 먹이실수 있습니다.7. 약먹이기
'07.7.9 10:30 PM (219.251.xxx.146)그냥 엄마 숟가락에 물에타서 꿀떡 먹이세요. 엄마가 긴장하고 먹이니까 애가 더 신경이 곤두서는 거에요.
약 먹일때는 그냥 밥 먹이듯이 가볍게 정말 아무것도 아닌듯이 약 먹어라....하며서 그냥 입에 넣어줘 보세요. 애가 밥먹듯이 꿀떡 삼킬걸요.^^8. 약국에서주는 약병
'07.7.9 10:43 PM (219.255.xxx.239)작은것에다가 한번 먹일 분량을 넣고 흔듭니다.
아이가 몸부림을 치면 숟가락에 있는 약은 흔들려서 쏟게 되는게 이건 그럴일이 없어요.
다리와 팔을 손과 발사이에 끼우고 꼭 눌러주세요.
그리고 약병을 입에 넣습니다. 힘주지 마시구요. 그러면 숨쉬다 얼떨결에 꿀꺽~
그리고 바로 물을 준비하셨다가 먹여주세요.
막 잘했다고 오버하면서 우리 아기 약도 잘먹어요~하고 박수를 막 칩니다.
지금 초등1학년인데요, 이젠 스스로 약을 타주면 웟샷합니다.9. ..
'07.7.9 11:05 PM (122.32.xxx.33)혹시나 소아과 선생님한테 한번 여쭤 보시고..
약을 가루약으로 처방 받을 수 있는지 여쭤 보세요.
저도 초반에 약 먹이는걸 너무 못해서 애 증상을 더 악화 시킨 적이 있을 정도였거든요..
투약기 이런것도 써 봤는데 저는 안되더라구요...
흘리는게 반이고...
그래서 가루약으로 처방 받아서 밥숟가락에 뿌린후 물에 살짝 개어요...(이러면 물약 보다는 먹이는 양이 줄죠..)
그리곤 아이 입에 바로 털어 넣었습니다.
이러면 아예 먹이는 양 자체가 적기에 저는 거의 흘리지 않고 먹일 수 있었구요..
도저히 안되시면 가루약을 처방받아서 숟가락에 개어서 먹이는것도 한번 해 보세요..10. 애둘맘
'07.7.9 11:21 PM (122.34.xxx.197)지금 보니까 다른분들이 여러 방법을 알려 주시긴 했는데 문제는 님의 아기는 약을 주면 그 순간 삼키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다시 토해 버리는것이 문제인거 같아요. 그죠?
전에도 다른 분 아기가 약 먹으면 토해버리는 애를 본적이 있는데 그때에도 좀 오래 앓아서 병원에 오래 다닌 애였던거 같아요. 애들이 어려서 모를거 같아도 다 기억하고 있어서 잠재의식중에 약은 싫다 라는 생각이 뿌리깊게 자리잡아 버린듯 해요. 절대로 삼키긴 싫으니까 반사적으로 토해 버리는 거구요.
사실 조금 큰애들 약 먹이는거는 진짜 일도 없어요. 약이 시럽이라 무지 달잖아요. 맛있어서 안먹겠다고 하는 애들 거의 없어요. 말 통하는 나이 한 두돌만 되도 약 먹을래 하면 저 멀리서 달려오는 애들 많아요.
그런데 지금 얘는 맛을 떠나서 일단 절대로 안먹겠다고 하는 의지가 강하니까 기존의 억지로 먹이는 방법을 더이상 고수하면 안될거 같아요.
우선 주사기 방법 그만 쓰시고 숟가락으로 떠서 혀를 눌르면서 먹이는 방법을 먼저 써보시구요,
그래도 또 토하면 이유식 먹을때 처럼 수저로 아주아주 조금씩 얼러가면서 먹게 해 보세요. 맛을 느끼게끔요. 한번에 왕창 다 먹일생각 마시고 찔끔찔끔 몇번에 나눠서 먹이세요.
그래도 또 토하면 물에 희석해서 젖병으로 빨아서 먹게 하거나 빨대를 사용하게 하거나 그렇게요.
이도 저도 안되면 정말 최후의 방법은 우유에 섞어 먹이는 방법인데 정말 이 방법만큼은 안쓰게 되길 바래요.11. 여러번
'07.7.9 11:22 PM (124.254.xxx.94)물약에 타서 티스푼으로 여러번 나누어 여러번 나누어 먹입니다. 아이가 약병만 보면
너무 거부감갖고 안먹더니 티스푼으로 여러번 나누어 먹더니 좋아라 하고 약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애들약은 그렇게 쓴약이 없어 단줄알고 계속 먹더라구요12. 토하는거
'07.7.10 12:29 AM (84.190.xxx.215)토하는것이 문제네요.
먹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먹이는 거야, 코를 꽉 잡아 버리면, (마음은 아프지만...) 캑캑 하면서도 삼킬수 밖에 없지만...
토하는건 어째야 하나.
아이가 빨리 낳아야 할텐데요.13. 점점
'07.7.10 6:42 AM (211.205.xxx.15)밥 먹고 여러 쥬스들 섭렵하고 나니 좀 나아집니다
제 아기도 그랬어요 이유식도 거부하던 아기가...14. 30개월차
'07.7.10 7:54 AM (220.94.xxx.6)저희 애보다 더 어리니 가능할까 모르겠는데요,
저는 약국에서 주는 30ml컵에 쥬스와 10배이상 희석해서 티스푼(아이스림스푼)으로 떠먹였어요.
떠먹이는 양도 티스푼 가득이 아닌 1/3 정도의 양으로....그래야 토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약맛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바로 토해버리더라구요.
정말 약 한번 먹일때마다 2~30분은 걸리는데...죽겠더라구요.
요것도 안되면 중탕한 초코렛에 약을 섞어서 먹이는 방법도 있는데 초코렛을 넘 많이 먹이는게
아닌가 싶어 저는 두어번밖에 안해봤네요.
가끔, 약국에서나 식당에서 약 꿀떡꿀떡 잘 받아먹는 아기들 보는데 정말 부러워요~15. 제가 예전에..
'07.7.10 12:43 PM (125.178.xxx.141)썼던 방법을 알려드릴께요..좀 강제적이긴 하지만 효과 좋습니다..
일단 약국에서 주는 약병이 제일 좋습니다..
분량만큼 약을 준비하시고..마실 물도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를 잡아서 눕힙니다..
이때가 가장 중요한데요..님이 다리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아이 머리를 님 쪽을 두시고
그러면 아이가 대자모양으로 되겠죠
아이 팔, 다리를 님의 두 다리로 누르세요..
아이가 울고불고 난리가 날 겁니다..
굴하지 마시고 약통 작은 뚜껑을 여신후 왼손으로 코를 꼭 잡으시고
아기 입에 약을 짜 넣으세요..
아기가 아직 어려서 약이 분량이 작으니까 한꺼번에 짜넣어도 될겁니다..
울면서도 약이 다 넘어가게 됩니다
그런다음 잠시 기다리셨다가 어느정도 약이 넘어갔다고 생각하시면
아기를 일으켜서 물 주시고 안아서 잘 보듬어주세요..
약먹느라고 고생했다고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얘기해 주시고..
이 방법으로 몇 번 하시면 그 담부터는 이렇게 안해도 아이들이 약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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