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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면...어떤 점에서 힘든가요?

고민녀 조회수 : 2,720
작성일 : 2007-07-09 19:56:43
6살..3살 남매를 둔 전업주부에요...
남편과의 이혼을 신중히 고려중입니다..

이혼녀 딱지를 안고 살아가는게...많이 힘들겟지요...
주변의...곱지 않은 시선..경제적인 능력..
그리고...아이들 문제등...

대충 이런게 떠오르는데...
돌싱으로 살면 많이 힘들까요?

그리고..
아이는...애 아빠한테 맡길꺼거든요..
어차피...저야 경제적인 능력도 없는데다
아이까지 떠 맡게 되면...
아이나..저역시 힘들것 같아서..
아이 양육권 문제는 포기하려구요..

이혼 문제로 신중히 고민해보신분이나...
이미..경험이 있으신 분의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9.241.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7.7.9 8:02 PM (219.255.xxx.239)

    저는 아직 이혼해본 경험은 없어요.
    헌데 제 어머니가 이혼하시고 다시 재혼하셨어요.
    혼자 사실꺼 같았는데 제 주변에 이혼하시고 혼자 끗끗하게 사시는 분 못봤어요.
    외로워서 그랬던게 아니가 싶어요.
    왜 이혼을 하셔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신중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 2. 무슨
    '07.7.9 8:07 PM (210.210.xxx.12)

    ....이유인지는몰라도,,저또한,,윗님과비슷해여
    전결혼한,,그리구,,한아이의엄마랍니다,,
    주의에서보면,,,이혼도,,,넘힘들게,,하는것같더라구요
    그리구,,,남편되시는분이,,,예를들어,,,바람,,,도박,,,,음주나,,,폭력,,,이아니라면
    다시한번,,,생각해보심이,,,,낳을듯합니다,,,

  • 3. 소망
    '07.7.9 8:09 PM (124.5.xxx.62)

    저는 이혼하고 만 2년째 아이들 하고 살고 있는데요..
    글세요 뭐라고 말씀드리기 곤란하기도 합니다만..젤 힘든건 외로움일거에요..전 일도 하고 성격도 활발한 편이라서 주변사람들하고 잘 어울립니다만..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은거 같더라구요.저는 제가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원글님은 아이들을 안 키우신다면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힘드시지 않을가요?
    무슨 사정으로 이혼을 결심하신건지는 모르지만..이혼을 하란 말씀도 하지 말란 말씀도 드리기 곤란하네요

  • 4. 성공
    '07.7.9 8:18 PM (211.215.xxx.142)

    저는 이혼한지 4년째, 혼자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친정부모님 잘 둔 덕분에 경제적으로 전혀 어려움 없이 열심히 공부하며 일하고 나름대로 커리어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성격 탓인지, 아니면 일이 벅차서인지 아직까지 외로움 모르겠고, 앞으로도 재혼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네요. 대신 아주 친한 사람들에게만 저의 이혼 사실을 알리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남편 있는 척하고 삽니다. 왜일까요? 사회적 편견 때문일 거라는 저의 지레짐작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제 경험으로 미뤄보면 저는 이혼을 해야할까 말까라는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 길밖에 없었으니까요. 만약 지금 이혼을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망설이는 중이시라면 제 주제 넘은 판단으로써는 아직 이혼할 때가 되신 것 같지 않아요.
    그리고 남들이 보기엔 젊은 나이에 아들 데리고 홀로 힘들게 아이 키우는 불쌍한 처지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아들 녀석은 삶의 힘이 되는 원천이랍니다. 자식 떼어 놓고 사는 거 더 어렵지 않을까요.

  • 5. 주위남자..
    '07.7.9 8:25 PM (218.38.xxx.65)

    제가 직장다니면서 겪은게 우리나라 이혼한 여자 혼자 살기 참 힘들게 하는게 남자란 짐승때문이구나 싶습니다.
    직장에 이혼녀가 다니면, 참 쉽게 봅니다. 열받지요. 그 앞에서는 그런말 안하는지 몰라서 뒤로 말들이 많더군요. 소문도 이상하게 내구요.
    저질인 남자들은 정말 대놓고 집적대기도 하구요.
    그런거 보면서 우리나라가 이혼을 하든 남편이 죽어 혼자가 되든, 참 살기 힘들게 만드는 환경이다 싶었어요.

  • 6. 저는
    '07.7.9 8:50 PM (222.118.xxx.220)

    싸우면 홧김에 이혼생각을 종종 하긴하지만...
    만약에 한다면 이혼녀꼬리표,경제적문제,아이한테 아빠라는 존재의 부재..등이
    힘들것같아요..
    님께서 이혼하시고 아빠에게 아이를 맡기신다면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지않나요?
    6살,3살이면 한참 엄마 찾을시기인데...생각만 해도 눈물날것같아요...

  • 7. ....
    '07.7.9 11:20 PM (58.77.xxx.158)

    절친한 사람이 이혼녀라서 저랑 대화를 많이 하는데... 커리어가 없는 상태에서 이혼을 하게 될 경우 아이가 있으면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크더군요. 아이가 어릴수록 아이때문에 직장을 제대로 다닐 수 없어서 경력마저도 썩히게 되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요. 그리고 딸이 잘못 되었으니 부모님이 죄책감을 느끼고, 주변의 시선을 두려워하시기도.... 또 주변남자들이 이혼녀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가볍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것 다아는 사이이지 않냐는 둥, 외롭지 않냐는 둥.. 힘없고 약한 여자로서 이혼이라는 경력이 하나더 많은 것 뿐인데 모욕적인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았어요.

  • 8. ....
    '07.7.10 9:19 AM (58.233.xxx.85)

    내능력안되어 아이까지 포기하는 형편이면 결국은 또 어느남자 덕으로 살아야겠지요 .
    어제 우연히 이혼남과 대화중 하는말이 본인도 이혼남이긴 하지만 이혼녀는 역시 문제있을확률 높아
    본인은 재혼을 할시엔 사별녀를 택할거란 말을 하더군요 .
    이혼이 모든문제의 해결인줄 알고들있지만...돌싱들공간 한번 둘러보시길 ...추할만큼사랑타령 외로움 타령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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