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때 뭐 맛있는 것 좀 없을까 고민하다가
김포공항 입구에 공항 칼국수라고 있더군요.
허름한데 뭔가 예사롭지 않은 기가 느껴져
차를 세우는데 주차장에 웬 BMW가..
그런가보다 했죠 뭐...
칼국수를 한참 먹는데(맛은 평범)
주인아저씨가 슬그머니 다가오더니
축구 유니폼 입고 있는 아들 녀석한테
"야.. 너 축구 좋아하냐? 저기 안정환 왔잖아!"
띡 쳐다보니 번쩍 번쩍 후광이 비치더군요...
같이 온 여인은 짠 ! 그의 아내였구요...
오우! 완벽한 S라인..정말 선남선녀더군요.
나가는 모습을 보니 반바지 입은 안정환 선수..
우와! 정말 예술이었어요...
다른 선수들은 아시안 컵 대회땜시 인도네시아 갔는데
베어백한테 발탁되지 못했나...
아뭏튼 집에와서 반바지 입은 우리 신랑 모습을 보니
같은 반바지입었는데 어째 저렇게 실루엣이 다르냐... 쯔쯧...
허긴 우리 신랑의 감상도 비슷했겄죠...
같은 민소매 티를 입었는데 어째 안정환선수 부인과 내 색씨는 저렇게 다르냐...
ㅎㅎ 그렇니까 그냥 바라보며 살자구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안정환 선수 부부 봤어요!
^^:: 조회수 : 6,071
작성일 : 2007-07-09 08:45:05
IP : 211.114.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7.9 9:41 AM (211.211.xxx.33)부인은 전에 살이 많이 쪘었는데 어떻게 금새 뺏나 몰라요..
돈이 많으니 수단 방법 가리지 않았을듯 해요..암튼 부러워요..2. 원글님
'07.7.9 11:03 AM (136.159.xxx.20)글 너무 재미있게 쓰셨네요..^^
원래 둘다 선남선녀로 유명하쟎아요.
그래서 사인 받으셨어요?
설마 그런기회를 놓치진 않았겠죠?3. 안정환
'07.7.9 1:40 PM (121.148.xxx.243)부인이 전에 마리~ 여기 다녔다고 하던데요..
거기서 살뺐다고...그리고 관리도 많이 했겠죠뭐4. ㅋㅋㅋ
'07.7.9 2:54 PM (219.254.xxx.122)-같은 반바지입었는데 어째 저렇게 실루엣이 다르냐... 쯔쯧...
허긴 우리 신랑의 감상도 비슷했겄죠...--
더운 날씨라 짜증나는 하루인데 살짝 웃고 갑니다^^
-5. ㅋㅋ
'07.7.10 7:17 AM (123.111.xxx.253)글이 너무 재밌어요 ㅋㅋ
같은 반바지라도...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