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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키가 작으면 계속 작은가요? 제발 아니라고 해주세요..
9개월만에 태어났고.신생아 중환자실에도 있었고. 잔병치레도 많았고..그래서 그런지 애가 비실비실해요.
이녀석만 보면 한숨만 나와요..
병원에 가봤지만 손사진 찍어보고 한살어리다고 더 지켜보자고만 하시고..이때 선생님께서 ㅎ성장 호르몬결핍일수도있다고 두고보자고해서 저 걱정이 태산입니다.
요즘 애들 너무나 크더군요,.
아무리 아파서 못컸다고는하지만 크는게 눈에 보이지않으니 어딘가 문제가 있는것같아요..
너무나 이른 걱정일까요? 앞으로 클날이 많은데 그러는걸까요?
여기오신분들은 어엿한 대학생자녀도 있으신것같아서 여쭤봅니다..
1. @@@
'07.7.6 4:12 PM (58.141.xxx.108)아이가 잔병치레가 많다고하니
조금은 걱정되네요
안아프고 잘먹고 어릴때 키작은아이는 나중에 잘크던데..
체력이 약한아이는 잘안크더라구요2. .
'07.7.6 4:15 PM (220.120.xxx.80)요즘은 식생활 영향 탓인지 키는 후천적인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저 어릴때 너무 작아서 중학생때까지 초등학생 취급 받았습니다.
잔병 달고 살았고 완전히 허약체질이였어요.
그러다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하는 겨울 방학 부터 크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3년동안 정말 무섭게 컸어요.
그러고도 30살이 될 때 까지 컸네요.
저 지금 키 170 이예요. 삼십대 후반이구요.
여자키 치고는 제 또래 중에는 큰편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저 초등 동창회 갔다가 아무도 알아 보는 이가 없었다는...^^;3. ^^
'07.7.6 4:21 PM (220.123.xxx.58).님 같은 특수한 경우가 없는 건 아니고, 주변에서도 한번씩 듣긴 하지만...
흔하디 흔한 경우는 또 아니지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 가(?) 봐야 알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잔병치례도 안 하고, 체력은 아주 좋은데, 입이 짧아 잘 안 먹거든요.
그러니 확실히 더디게 자라요.
만약 안 자라 준다면...키 작아도 카리스마 있게 키우는 수 밖에요. ^^;;4. .
'07.7.6 4:21 PM (203.229.xxx.225)유전적인 영향도 있는 거 같아요.
초등학교 젤 뒷자리 앉았는데 그 키가 중1때 멈춘 사람도 있고,
학창시절내내 맨 앞자리 앉던 키가 대학교때 왕창 커버리는 사람도 있고...
저는 왕튼튼에 밥도 많이 먹고 우유도 과일도 많이 먹는데 중간키에요.
울 집안 외가, 친가 평균키가 다 엄청 큰데 저만 돌연변이....5. ..
'07.7.6 4:22 PM (218.39.xxx.59)저 아는 오빠는 키가 넘 안 커서 집에서 성장호르몬 맞고 별 짓을 다 했는데요.
나중에 보니 뇌에 신경;; 부분? 엔가 자잘한 담석?? ;; 돌 같은 게 끼어 있어서
머리 열고 좀 제거하다가 신경 잘못건드리면 안된다고 하면서 그냥 다시 닫았어요;;;
혹시 모르니 병원에 한 번 가보세요.6. 속상한 마음.
'07.7.6 4:23 PM (222.110.xxx.88)뭐 유전이라면 어쩔수없는거구..제가 작으니 아빠는크지만..
병이 있을까봐 걱정이랍니다..답변 감사해요..^^*7. 속상한 마음.
'07.7.6 4:24 PM (222.110.xxx.88)윗님 ..너무 무서워요...흑흑..
8. 헉
'07.7.6 4:26 PM (220.123.xxx.58)..님 그런 경우도 있나요.
단지 키때문에 머리를 여셨다고요? 진짜 무서워요...흑흑..29. 아..
'07.7.6 4:27 PM (211.210.xxx.62)이거 얼마전에 무가지 신문에 나왔는데
믿거나 말거나지만 두돌때의 키가 성인 키의 몇%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플러스 알파지만 거의 들어맞는다는데 ... 그래서 저도 절망하고 있어요. ㅠㅠ10. 주변에
'07.7.6 4:31 PM (61.79.xxx.233)어렸을때 키 작아도 청소년기에 훌쩍 큰 친구들 많아요.
여자친구 같은 경우도 고등학교때 여름방학 지나고 오더니 훌쩍 커버려서
너무 놀랐고.
남자동창 같은 경우도 고등학교때 훌쩍 크던데요?
키 크는 시기가 약간씩 다르던데...성인이 될때까진 지켜봐야 할 듯 싶어요.
그리고 또 부모님과의 유전적인 문제도 약간 있구요.
부모가 키가 작으면 자녀들도 좀 작은 편이긴 하죠...게중엔 또 반대로 큰 경우도 있구요.ㅎㅎ11. ...
'07.7.6 4:34 PM (59.7.xxx.125)후천적인것도 요즘엔 영향을 많이 미쳐 엄마 아빠는 작아도 큰 경우가 이제는 많은거 같지만..
뭐니뭐니 해도 선천적인것은 못 따라 가는것 같아요..
저희애가 셋이 미숙아에 8개월태생인데 첫째 셋째는 아빠쪽 둘째는 완전 엄마쪽인데..
다 똑같이 키웠으나 첫째 셋째는 금방 따라잡아 평균이 되었고 둘째는 1년은 발달이 느려요..그리고 확실히 덜 먹고..ㅠ.ㅠ 님 아이와 비슷한 36개월인데 91센티에 13키로네요...저희 아이도 엄청 작고 말랐는데 님도 속상하시겠어요..어린이집에서 찍은사진보면 다른애들보다 머리하나는 없답니다..
그래도 젤 똑똑하고 윗분말씀대로 좋게말하면 카리스마 나쁘게 말하면 성질이 있어서..
카리스마 있게 키우렵니다...더군다나 남자아이라 ㅠ.ㅠ12. 제 주변
'07.7.6 4:40 PM (222.237.xxx.212)제부 초등학교때까지 맨날 앞번호였는데 지금키 185 저 2년전에 가게할때 남직원 키 190인데 초등학교때 1번-2번있었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공통점 한참클때 고기하구 우유를 달구 살았다구 하더군요,
제 아이도 초3인데 키가 맨날1-4번대 안이라서 걱정이 되긴 해요.남자애라서리~~13. 제동생
'07.7.6 4:41 PM (221.139.xxx.253)이 키가 안커서 무지 걱정을 했었어요.. 집에서도 키얘기 나오면 쉬쉬...
초등학교는 말할필요도 없구요...중학교..고2까지 늘 번호 1번2번..어느 재수좋은 해에는 3번..키순으로 번호 재면 늘 이렇게 되구요..그래서 늘 그 아이 자리는 1분단 첫번째 줄이었어요..
엄청 고민도 많이하는거 같아서...또 위축되어서 소심해질까봐 아예 키얘기는 금기시되었는데..
그러던 애가.. 갑자기 고2..고3이 되니까 한해에 15센티..10센티씩 마구마구 자라나는거 있죠...
글구..아시는분 댁에...엄마아빠는 거의 땅에 붙어 사는데...그집 아이들은 다른 공기..저 높은 공기를 마시고 살아요...
님! 아기가 어렸을때 아파서..너무 맘고생 많이하셨겠어요..ㅠ.ㅠ 너무 걱정 마시구요...뼈 튼튼하게 만들어주는거..그리고 적당한 운동..영양과 균형잡힌 식사할 수 있게..더 많이 사랑해주시면...무럭무럭 쑤욱쑤욱. 자라서..엄마 걱정이 노파심으로 만들어줄 날이 올껍니다..14. 성장호르몬
'07.7.6 4:45 PM (59.17.xxx.236)에 문제만 없으면 대부분 괜챦습니다. 넘 걱정하지마세요.
15. 글쎄요
'07.7.6 4:47 PM (125.185.xxx.208)저도 어렸을 때 잔병치레 많이 하고, 특히 열감기 많이 걸려서 40도 넘긴 적도 많았구요..
작고 말라서 엄마 친구들이 얘는 곧 죽겠다는 악담까지 할 정도..
초등4학년때까지 맨앞줄 이었는데 5학년때부터 크기 시작해서 지금은 166센티에요.
유전적인 영향이 큰 것 같아요.
근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전 스트레칭하는걸 좋아했구요..엄청 뛰어놓았어요.
일단 병원에서 정밀검사 해보시고, 아이를 많이 뛰어놀게 해주세요..16. ..
'07.7.6 5:35 PM (218.39.xxx.59)아. 아까 좀 바빠서 대충 썼는데요.
아는 오빠가 3대 독자 귀한 아들이었거든요. 집이 되게 잘 살았어요.
근데, 키가 넘 안 커서 병원도 다시고 성장클리닉 같은거 엄청 다녔는데
알고 보니 뇌종양? 과 비슷하게 뇌에 담석이 자잘하게 끼어 있어서 성장을 방해한 거였대요;;
초 3때까진 괜찮았는데, 그 이후에 키가 안 커서 159cm정도 였거든요.
성장호르몬 죽도록 맞혔더니 키는 조금 컸는데; 부작용으로 손발이 같이 커지더군요;;;
암튼, 고등학교 때 그 사실을 발견해서 (과학고 갈 정도로 공부 잘했어요 그 후 일반학교로 전학;)
1년간 휴학이라고 해야 하나; 출석일수 간당간당하게 마쳐서 거의 2년 다니고 졸업, 대학은 잘 갔어요;;
그걸로 군 면제도 받았구요;;17. 두돌 그거요..
'07.7.6 5:51 PM (222.98.xxx.198)저도 읽었답니다.
두돌때 키가 성인일때 키의 남자는 49% 여자는 51% 던가 했어요.
우리 애들 두돌때 키가 얼마인가 알아보느라 생쑈를 했지요.
유전적인 영향은...글쎄요.
시어머니 작고 시아버니 크신데 아들들이 다 큽니다.
그런데 시누가 키 많이 작은 남자와 결혼했는데 아이가 많이 작습니다.
남편쪽 유전일까요? 알수 없습니다. ㅎㅎㅎ18. ,,,,
'07.7.6 6:18 PM (222.232.xxx.14)저 157cm, 남편 171cm (형제들 중 제일 큼).... 지금 고1 아들 183cm
일단 기 크는데 유전이 큰 영향이 없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 아이는 날 때부터 골격이 컸고, 많이 먹었고, 초1-중2까지 태권도했어요.
태권도장에서 기초체력훈련한 거랑 스트레칭 매일 한게 효과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입이 짧거나, 병약한 아이들은 지금도 저희 아이보다 10-15cm이상 작아요.
문제는 잘먹고 아프지 않아야하는데....19. 공부와 키
'07.7.6 6:30 PM (211.245.xxx.111)어릴 때랑 전혀 상관 없는 게 공부와 키.
20. 전에 TV에서 봤는
'07.7.6 7:32 PM (60.234.xxx.203)데요. 숙대 식영과 한영실교수님 있잖아요... (성함이 맞나... 가물가물... 무슨 건강관련 프로그램 패널로 고정출연하셨던 분인데, 말씀 재미있게 잘하시구용...)
그 분이 아침프로에 나와서 말씀하시는데요,
친정엄마께서 처음 결혼을 했더니, 아버님 형제 중에 170이 넘는 분이 없으시더래요. 그러니까 한영실교수 친정아버님 형제분들.
그래서 그 어머님께서 결심을 하셨답니다. 내 자식들은 모두 큰 키로 만들어놓겠다구.
어릴 때부터 요리도 워낙 잘 하셨지만,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재료로 그렇게 식사에 신경을 많이 쓰셨다구 해요.
중학교 때는 저녁마다 가루약 같은 걸 먹이셨는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그게 메뚜기 말린걸 빻은 거더라는... 너무 맛나게 먹은 미역국도 나중에 알고보니 개구리 뒷다리로 끓인거더라는...
아무튼 그 당시 어머님으로써 하실 수 있는 쵀대한의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봐야죠.
그래서 결론적으로 한영실 교수님 키가 168인가 그렇고요, 오빠, 남동생 모두 180이 훌쩍 넘는답니다.
반면에 사촌들은 남자들 모두 단신.
키는 그만큼 유전적인 요소보다 식사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네요.
제 남편도 고1때까지 늘 맨 앞자리에 앉을만큼 자그마했었답니다.
근데, 나머지 2년 동안 무섭게 커서 지금 182네요.
대신, 먹기는 엄청 먹었었다구..
원글님 넘 걱정마시구, 아이들 입에 맞는 맛있는 음식 열심히 해주세요.21. 원글이.
'07.7.6 8:07 PM (222.110.xxx.88)아..이렇게 리플 받아보니 마구 힘이 솟네요..
너무 감사드려요....복많이 받으시구요...22. ^^
'07.7.7 1:04 AM (222.238.xxx.153)입맛 도는 한약이라도 해주세요.
잘 안먹으면서 활동량도 많으면 비축되는 에너지가 없으니 절대 키가 안크지요.
(보통 어린아이들 중에 얌전한 아이 거의 없지요.^^)
일단 많이 먹게 도와주어야 합니다......라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