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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과딸

como 조회수 : 2,404
작성일 : 2007-07-06 03:30:09
ㅇㅏ들-4살입니다. 태어날때부터 길고 날씬한 몸매. 게다가 한인물까지. 기억력좋고. 정리정돈 너무 잘하고 특히 양치질 너무 잘합니다. 혼자서 무엇이든 할려고 하지요. 옷 절대 더러워 지지않고 깨끗이 놀고,절대 땅에 떨어진거 안먹고, 손입으로 안갑디다. 남자 아이지만 너무 수월합니다. 지금까지는 .아무리 먹어도 살도 안찌고 배도 안나옵니다.잘 먹습니다.가늘고 긴 다리 멋집니다. 옷발 죽입니다.
단 요즘 고집이 좀 늘었지요.사람들은 그것도 안하면 애가 아니라 말합니다.

딸-2살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인물 너무 없습니다. 키 너무 작습니다. 거의 호호아줌마 체형입디다.남편이 태어난 아이얼굴보고 몇일을 심난해 하면서 애가 왜저리 생겼지? 하더이다. 아직 제대로 애기 얼굴보지 못한저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고 ...엄청 심난해하고.
놀이터 지저분한거 다 입으로 갑니다. 담배꽁초서부터 꽃열매 까지....하다못해 모래도 먹습니다. 놀다보면 금새 옷 더러워지고, 얼굴이 엉망입니다. 하루종일 먹는거 찾습니다. 배가 거의 8개월입니다. 항상 윗옷이 들리지요. 먹는거 안주면 날리가 납니다. 허벅지 보고 다른사람이 통나무 2개 세운거 같다고 합니다. 체형자체가 오빠랑 너무 틀립니다. 온몸에  살도 푸둥푸둥. 인물도 그저그렇고....앉아있는 엉덩이가 거의 펑퍼짐입니다. 항아리형이라고 할까? 제발 딸이 좀 예쁘게 크면 좋겠습니다.    

꼭 트읜스 (twins)영화 주인공들 같습니다. 참고로 아들은 아빠과, 딸은 엄마과 입니다. 우리딸 예쁘고 여리게 컸음 좋겠습니다. 우리사회에서는 씩씩한 딸보다, 여성스러워 보이는 딸이 좋아보입니다.  
IP : 59.27.xxx.1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애들
    '07.7.6 3:37 AM (211.214.xxx.223)

    누나랑 남동생인데...님 아이들과 같습니다. -.-;;;;

  • 2. 게다가
    '07.7.6 3:38 AM (211.214.xxx.223)

    아들은.. 지금 21개월인데요.. 잠오면 베게찾고는 안방들어가 누워 잡니다... 너무 신기..
    딸래미 세돌까지 거의 엎어 재웠습니다.

  • 3. 들렀습니다.
    '07.7.6 3:48 AM (220.75.xxx.143)

    심난해하고- 심란해하고
    날리가 -난리가
    ㅎㅎ 돌던지는거 아니구요 그냥 적었으니까 원글님 기분나빠하지마셔요.
    그리고 아이들은 12번 변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경험상 꼭 맞는다고는 할수없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딸들이 씩씩하게 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서 이 거지같은 남성중심문화를 좀
    바꾸어줬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사회에서 보이는 딸보다는 스스로 행복을 만들고 느끼는 인간으로 커가는건 어떨까요?

  • 4. 그래도
    '07.7.6 4:43 AM (58.226.xxx.61)

    통통딸 키우는 엄마로서 공감이 가네요..
    친구딸은 그야말로 발레리나 뺨치는데..그친구왈 애가 비실비실해서
    체력이 달려서 나중에 공부하는데 지장있을까봐 걱정이라고 푸념해도
    속으론 얄밉습디다..
    그나마 울딸 얼굴이 조막만하다는거에 위안삼고 사네요..

  • 5. 키우면서 보니
    '07.7.6 8:23 AM (211.176.xxx.104)

    다리 짧고 한 몸집하던 친구네 딸은
    자라면서 몸집이 키로 가서 쭉쭉빵빵이 되었고
    가녀다랗고 길쭉하던 울 딸은
    키도 별로고 그냥 삐쭉한 상태입니다.
    정말 아이들 많이 변해요.

  • 6. 엄마맘이
    '07.7.6 9:04 AM (136.159.xxx.20)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요.

    저희 엄마 제가 어렸을때부터 늘 저에게 그래요.
    "내가 딸을 낳으면 오드리헵번처럼 그렇게 자그맣고 깜찍한 딸을 나을줄 알았어..
    그러면서 영~ 아닌 저를 힐끗보죠.."
    저희집 딸 하나입니다..ㅠㅠ

    저도 하고 싶은말 많아요.
    "아니..엄마가 오드리 헵번같아야 그런 딸이 나오지 않나요?"하고요.
    물로 아무말도 안하고 쭉 듣기만 하고 자랐습니다.

    제 체형요?
    엄마 빼다 박았습니다.
    가슴 작고 전형적인 한국형 납작체형요.

    지금은 나이들면 엄마처럼 살까지 찔까봐 불안합니다..

  • 7. .....
    '07.7.6 9:05 AM (221.146.xxx.55)

    딸이 못생겨도 공주님처럼 대해주세요. 항상 예쁘다,공주네,착하네..옷도 예쁘게 입히시구요.
    계속 예쁜말듣고 사랑받고 자라면 정말 예뻐집니다. 주변에 그런집 두집이나 봤어요.
    태어났을땐 다들 헉..했다는데..그리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1년전쯤부터는 발레시켜주시구요.

  • 8. ..
    '07.7.6 9:40 AM (220.73.xxx.80)

    지금은 그렇게 보여도 나중에 되면 절대 모릅니다.. 저도 나름 어릴때 못생겼다 못생겼다 했지만 지금은 좀 괜찮은 편이래요 ㅋㅋ 하여간 님~~ 아이들 얼굴은 정말 변해요~ 체격도~ 넘 속단하지 마세용~

  • 9. 울 집
    '07.7.6 11:07 AM (218.234.xxx.45)

    우리집도 비슷하네요.
    위에 8살 오빠는 다리가 일자로 쭉~ 반듯하고, 길쭉하거든요.
    하는 행동도 님 아들과 비슷하구 초등생 된 지금도 다음날 숙제 알림장 보구 지가 다 알아서 하고,
    학습지 하는 날도 체크해서 알아서 숙제하고, 책가방도 혼자 싸고, 준비물도 체크해서 제게 알려주고,
    암튼, 손 거의 갈 일이 없는데,
    둘째 14개월 딸래미는요,
    얼굴도 오종종 하게 생긴것이 먹는건 또 얼마나 밝히는지, 하루종일 먹는걸 입에 달고 살아요.
    님 애기 배 임신8개월에 푸~ 하고 웃었어요. 울딸래미 같아서.
    울 딸래미도 윗옷은 항상 올라가고 바지는 배 밑에 엉덩이에 겨우 걸쳐져 있어용~
    그래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밥 줄까? 그럼 바바 그럼서 먼저 식탁의자에 가서 앉혀 달라 하고,
    주사 맞고 울때도 과자줄게 그럼 뚝!
    징징 대다가도 뭐 먹을거 주면 뚝!
    요즘 울딸래미 너무너무 귀여워서 저는 눈을 떼지 못하겠어요.

  • 10. 꽃띠처녀
    '07.7.6 11:59 AM (122.153.xxx.2)

    딸내미는 6살정도되면 발레시키세요.
    한 3, 4년 놀이처럼 시키시면 체형이 예뻐질거에요^^;;

    제가 애들 발레 가르치는데요..
    애들 자세랑 몸매 예뻐지는거 보면 정말 신기하고 재밌어요.

    쭉쭉 길어지고 날씬해진답니다.

  • 11. ......
    '07.7.6 12:02 PM (124.57.xxx.186)

    못생겼다고 구박하지 마시고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사랑많이 해주고 키워주세요 ㅠ.ㅠ
    집에서 엄마 아빠한테 못생겼다 소리 들으면서 크면 그게 정말 뿌리깊은 컴플렉스가 되서
    나중에 연애할때 남자들한테 자신감이 없어져요
    눈코입, 체형이 못생겼어요 아가씨 되서 살 빠지고 꾸미면 정말 예뻐질 수도 있고
    분명 자기만의 매력이 있을텐데 사랑받고 자라서 자신의 장점을 잘 아는 사람과 부
    모님 덕택에 뿌리깊은 컴플렉스 있는 사람은 참 다르거든요
    많이 사랑해주세요.....자기의 장점을 잘 아는 예쁜 사람이 될 수 있게 ^^

  • 12. ...
    '07.7.6 12:07 PM (218.144.xxx.57)

    딸이 예쁘고 여리게 컸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딸이든 아들이든 이 세파를 견뎌내려면 씩씩하게 크길 바라셔야죠.

    님의 딸은 지금 발달단계에서 지극히 정상적인 거예요.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서 확인해보고 싶은 호기심도 왕성한 거구요.
    아이들은 길쭉한 것보다 좀 통통해야 건강한 거죠.
    오히려 정리정돈 잘하고 깔끔떠는 아들이 결벽증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셔야 할 듯.

  • 13. 울집 아이들
    '07.7.6 1:40 PM (222.234.xxx.60)

    도 원글님 아이들과 비슷한데
    누나인 딸내미는 통통하고 얼굴은 아빠를 닮아서 좀 귀엽긴 하지만...어른들에게 인기있는 통통 스타일이고
    둘째인 아들내미는 홀쭉 말라서 얼굴은 외탁을 해 너무 귀엽고 이쁜 얼굴이죠
    하지만 딸아이는 혼자서 뭐든 잘하는 전형적인 첫째 스타일
    둘째는 욕심많고 도전적인 둘째 스타일입니다 ^^

    원글님 따님은 위가 오빠이다보니..아무리 얌전해도 아들은 아들이자나요
    오빠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고 둘째이다보니 태어나서부터 경쟁자와 경쟁하는 투쟁정신이 투철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
    그러다보니 둘째들은 좀 억세지는 경향도 있어요
    그런데...이제 두살인데 못생겼다...이런건 아직은 알수 없는것 같아요
    친언니가 어렸을땐 옥돌매(옥상에서 떨어진 매주)란 별명이 있었다하는데
    중고등학교 시절부터는 중성스럽게 이쁘게 생겨서 같은 학교 후배들이 쫒아 다닐정도 였고
    성년이 되어서는 회사 퀸이라고 자기 입으로 떠들도 다니더군요 ㅡ_ㅡ;;;;;

    아들이나 딸이나 다 이쁘게 생겼으면 좋죠
    키도 커서 팔다리가 길쭉하면 더 좋구요
    하지만...요즘 같은 세상에...병치레 없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주는것만으로 감사해야 되지 않을까요?
    아이가 지금은 어려서 모르겠지만...엄마나 아빠가 그런 마음 먹고 있는걸 언젠가는 금방 알게될수 있으니...이쁘다 이쁘다 너무 사랑스럽다 하루에 열번만 말하고 안아줘보세요
    세상에서 다시 없는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원글님 따님일테니깐요

  • 14. ...
    '07.7.6 2:25 PM (58.140.xxx.2)

    저도 어릴때 흐지부지 얼굴에 영아닌 몸매로 엄마를 놀라게 했는데여..별명이 난이였슴다..못난이...하지만 초등2학년부터 변하기 시작해초등 고학년이후론 얼짱대열에 그이후로 쭉 여러남자 울렸슴다..믿거나 말거나.........아...그런데 저의 엄마가 소실적 한미모 했거든여..요런 영향 아니었을까 싶네여..

  • 15. ^^
    '07.7.6 3:58 PM (210.222.xxx.190)

    근데 크면서 아이들은 변해요..^^ 저 같은 경우는 중학교때 까지 땅딸보 뚱뚱이 였어요. 친척들이 엄마닮아서 키가 안 크고 땅딸하다고 그랬거든요..(엄마가 많이 작으세요) 워낙 먹는것도 좋아하고 그랬었는데
    고등학교때 부터 키가 크기 시작하더니 지금 169입니다. 지금 30대 인데 아이친구 엄마들이 저더러
    "00엄마는 키가크고 늘씬해서 좋겠다 " 고 많이들 얘기 하세요. 그러니 벌써 부터 걱정하실일이 아닌것 같아요. 다만 영양소를 고루 갖춰 잘 먹기고 운동을 시키면 그게 거름이 되어 나중 잘 크고 이뻐 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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