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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사실 은행에는 본점에도 사무부서와 영업부 (많은 분들이 본점이라고 알고 계시는) 부서가 있습니다.
제가 말했던 곳은 영업부서는 아닙니다. 또한 사무 부서에는 수백수천명의 여직원이 있습니다. -_-
그래도 어찌됐건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는 것 같아 , 그리 좋은 내용의 글이 아니기도 하고요.......
얼굴은 모르지만......82에 계신 언니들, 이모들, 동생, 친구들..........함께 걱정해주셔서 상심한 제게
얼마나 많은 위로가 됐는지 모릅니다. 말 한마디, 글 한줄이 이렇게 가슴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건지
몰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언제인가 저도 누군가에게 이런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1. 저
'07.6.18 1:36 PM (125.176.xxx.249)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불륜그런거 까지는 아니였지만 초기에 강력대응하긴 했는데 저라면 여자 안만나요. 안살려면 몰라도...
그리고 만난다고 내 생각처럼 그쪽에서 숙이고 사과할까요? 처음에야 자기도 가정 지키려고 그럴지 몰라도 아마 네남편 간수 잘하라는 식일거예요.
그리고 저의 경우는 남편때문에 남편불륜녀 만나러 가있는 내모습이 너무 힘들고 싫어서..
그기억이 평생 갈거 같아요.
대신 사진이든, 휴대폰 문자내역이든지 뭐 그런 것들은 다 저장하고, 따로 보관하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사람을 사서라도 불륜녀에 대한 정보는 다 파악하겠습니다.
시누들도 다 내편같아도 결론은 마지막에 남편 편이라는거 잊지 마세요.
저희시누들도 동생한테 죽이고 살리고 어쩌고 하면서도 결론은 자기 동생편이였어요.
각서도 잘 받아두시고, 아예 이참에 명의도 돌릴수 있으면 다 돌리구...
그리고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스스로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요. 냉정해 지려고 하세요.2. ...
'07.6.18 1:40 PM (211.35.xxx.146)이혼하지 않을거면 그여자 만나는게 님께 무슨 이득이 있나요?
그리고 정말 헤어지지 않을거면 남편까지 님에게 정떨어지게 할 필요까지는 없을거 같아요.
정말 경험이 없어 전부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람관계는 비슷하니까요.3. 경험자
'07.6.18 1:40 PM (222.101.xxx.152)무엇이던지 알고싶으시죠?
제가 그랬거든요..그런데요 알면 알수록 남편이 더 병신같고 쪼다같고
생각의생각이 꼬리를물고 넘 힘들었어요
그래도 상대녀에대한 정보는 꼭 알아두시구요
남편이 만날수있게 해 준다니 특이하네요..보통들 자기의자존심이 상하는양
용납을 안하거든요
만나서 확실히 못 박아두세요
저는 걍 남편을 믿었더니 나중에 다시 시작했더라구요
불륜의짜릿함을 떨쳐내기가 힘들었나봐요...지금 생각해도 남편이 원망스럽죠
한번에 끝내기 힘들어요 계속해서 지켜보세요4. 우선..
'07.6.18 1:43 PM (210.205.xxx.195)너무 마음 아프시겠어요. 위로의 말을 해드리고 싶은데 지금은 어떤것도 소용이 없으시겠지만요..
근데 저라면 그 여자나 그 여자 남편 만나겠어요. 한번 깨진 그릇 붙여서 쓴다고 해도 그 그릇은 이미 용도가 없잖아요. 음식을 담을수가 없으니.. 님이 용서하고 남편이랑 다시 사신다고 해도 예전처럼 완전히 남편을 신뢰하실수는 없을것 같아요..
그래서 님이 남편을 용서하든 안하든 그 상간녀나 그 남편에게 모든 사실 다 알리겠어요. 필요하다면 그 여자 회사그만두게 하셔야죠. 안그럼 계속 회사에서 얼굴볼테고.. 한가정은 이렇게 상처받는데 함께 잘못한 그 상간녀는 멀쩡하게 놓아둔다는것이 나중엔 더 열받으실것 같네요..5. 남편친구
'07.6.18 1:43 PM (124.50.xxx.13)도 그렇게 은행동료 유부녀랑 3번째 그러다가 와이프가 은행에 가서 뒤집어 놨나봐요
그래서 작년에 은행 명퇴하고 지금 아이스크림 전문점 하더라구요
은행에서는 그런일이 자주 있는지 그 친구는 세번다 은행 유부녀 여직원이였어요6. 헉
'07.6.18 1:45 PM (221.164.xxx.16)남편분 정말 제정신 아니네요
님이 아니라 저같음 저 욕에 더 폭발하고 너 죽고 나 죽자 하겠습니다
그냥 한달동안 밥 만먹고 헤어졌다고 칩시다
한달동안!!
진짜 밥 만 먹고 대화만 하고 손잡잡고 헤어졌다고 치더라도 손이 발이 되게 빌어야 할꺼예요
일단 내가 잘 못했으니까 상대방이 맘을 다쳤으니까 화 풀릴때까지 용서를 빌어야 하지 않나요?
어따데고 욕을 하나요?
그것도 쌍욕을 ㅠ.ㅠ
읽는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쁜데 그걸 젤 믿었던 남편분께 들었다니..
아~ 전 정말 상상도 하기 싫네요
내가 하는 반응은 "남들 다 피는 바람에 오바해서 지랄하는거고"
그 여자 남편은 절대 알면 안된다??!!!
저 같음 그 여자 남편과 독대 하겠꾸만...
눈감아 주는것도 상대방이 미안해하고 가정을 깨기 싫으니까 어쩔 수 없이 해주는건데
아주 그깐것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시는 남편분을 어쩌렵니까
정말 이 번 기회에 크게 한번 터트리세요
한달간의 순수(?)한 바람은(것도 들켜서 한달이지 얼마가 되었을지 되었는지는 알수가 없고)
바람도 아니다~ 너는 안할것 같냐~ 이런식의 사고 방식을 고치진 못해도 나쁜거란건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남편분 마음이 아주 못됐습니다
얼마나 힘드실까..얼마나 맘이 다치셨을까...에효~7. 우선은
'07.6.18 1:48 PM (123.212.xxx.110)몇일 생각을 정리하세요. 오늘 만나러 간다해도 님은 흥분상태라 불리해요.
남편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남편은 별거아닌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리 쉽게 정리되기 힘들어요. 이상황에서 남편과 그 불륜녀는 어떻게 하면 이사태를 잘 모면할지 계략을 짜고 있을거에요. 우선은 무조건 잘못했다 얘기하자... 당분간 조심하자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님은 충분한 증거가 없잖아요. 괜히 잘못 건드리면 역으로 당합니다. 명예훼손같은.......
몇일간 잠잠한척하면서 남편의 의중을 떠보세요. 님과 이혼할 각오도 하는것 같은지...아닌지..
남자들이 단순해서 다른 여자한테 눈돌아가면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린답니다.8. 제친구 아버지는
'07.6.18 1:48 PM (210.116.xxx.138)회계사셨는데 거기 여직원이랑 바람이 난 케이스였어요.
친구어머니가 그 여자분 남편을 만나서 여직원이 이혼을 하는 바람에 친구아버지께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바람난 유부녀 남편 만나서 이야기하는 순간 유부녀가 이혼당하고 남편한테 들러붙을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세요.9. 저같음
'07.6.18 1:49 PM (125.240.xxx.10)은행 가서 뒤집어 놓겠어요.
10. 저도
'07.6.18 1:54 PM (220.75.xxx.15)그런 케이스 많이 봤지만.....직접 만나시면 본인만 더 괴로우실지도 몰라요.
그냥 알고 있는것랑 직접 확인하는거랑은 하늘과 땅차이....
결국은 이혼으로밖에는 .....
물론 용서하기 어렵지만 ...냉정히 생각하시고 이혼 할게 아니라면 .....
하지만 다짐은 꼭 받으시고 통화정도는 하셔야할겁니다.
아마 그 쪽도 이혼을 원치 않을테니....확실한 경고에 들어가야하구요.
괜사리 이혼 시키다가 남편 정말 영영 뺏기는 수가 있죠.
전 그건 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열받아 보내고 결국 또 후회하는 게 여자랍니다.자식이 무서운거거든요.11. 우선은
'07.6.18 1:55 PM (220.117.xxx.80)진정하세요. 감정이야 당장 쫓아가서 사람들 앞에서 반 죽여 놓고 싶죠.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셔야죠. 이혼하실거면 몰라도 아니라면 냉정한 판단과 행동이 필요해요. 감정적으로만 행동하시면 나중에 큰 후회하실거예요.
시댁에 알려서 시누들과 함께 상의해 보세요. 다혈질 시누들이 알아서 해결해 주시지 않을까요.
원글이 힘 안들이고....12. 저도 경험자로
'07.6.18 1:57 PM (123.212.xxx.110)위에 댓글 달았는데 또 답니다.
저도 그렇게 믿었던 남편한테 발등찍혔는데요..
바람이 나면 이 남자 내가 알고있던 그사람이 아닙니다.
내편도 아니고 그여자부터 감싸고 돕니다.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아이가 있으니 이혼안하시겠지요. 남편분도 아마 그럴 가능성이 크구요..
남편몰래 따로 만나시고 녹음기같은걸로 대화내용 몰래 녹음해서 증거로 가지고 계시구요
정리 안하면 남편에게 알리고 회사에서 짤리게 해주겠다고 겁줘보세요. 님남편에게도 입 꼭다물고 관계정리하라구요.13. ...
'07.6.18 2:01 PM (123.212.xxx.46)싸움에서 울면 지는거라 하지요......
일단은 진정하시고 생각을 좀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남편분이 자식애는 있으셔서 마음이 놓이네요.
보통 이럴 경우, 남자들은 웬만해서 다 돌아옵니다. 그 동안 님이 많이 참고 인내를 하셔야겠지만
일단 상대녀에 대해서 좀 알아 두셔야 될 것 같네요
같은 은행내에 직원이면 다시 만날 확률이 높잖아요
그 직원을 다른 지점으로 발령 받아서 서로 얼굴 안 보게 해야될텐데.
가족에게 알리겠다는 하시고
그걸 무기로 자의적으로 다른 지점에 발령 신청 하라하세요.
근데요. 전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저희 친정 아버지 돈 잘 번다고 유세로. 기집질 좀 하셨어요.
돈 술술 잘 쓰시니 여자들이 달러붙었구요.
한동네에 두 집 살림을 7년을 하셨어요.정말 나이 서른에 그 사실을 엄마한테 들었었어요
이혼 한다 한다 노래하셧던 아빠 말을 참다 못 믿어 제 발로 저희 집에 찾아와 이혼하라고 그랫다네요.
그때 그 상대녀가 처녀라서. 혹여나 들러 붙어 안 떨어질까봐.그러셨는지
친정 엄마같은 마음으로 그 아가씨를 한 시간정도 얘기하셧나봐요.
그 아가씨 머리 바닥에 쳐박고 인생 너무 잘못 살았다면서 울면서 죄송하다 하고 돌아갔어요
그 길로 잠적해버리고 저츼 아빠 잠시 방황하시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사세요.
피에 바람끼가 있는 사람들은 더 몰아부치면 불 붙게 마련이에요.
일단은 좀 더 두고 보셧음 하네요.기운 차리시구요14. 다른 분들이
'07.6.18 2:04 PM (136.159.xxx.20)왜 만나지 말라고 하는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시누이들이 님편이 되어줄것 같으면 일단 다 알리고
시누이들이랑 같이 만나세요.(남편에겐 물론 혼자서 만날것처럼 하고요..)
님은 그냥 가만있고 시누이들이 알아서 그여자에게 한바탕 하라고 하겠어요.
그여자 만나기전에 그여자 남편에 대한 정보 알아내서
꼭 그여자에게 그걸로도 협박하세요.
안만나고 그냥 지나가시면 안됨니다.
쉽게 안끊어져요.15. 사실거면
'07.6.18 2:09 PM (211.217.xxx.133)여자 만날필요도 없어요. 그냥 기억에서 묻어버리시구요.
만약 안사실거면 여자 만나서 사과고 머고 다깨버리시면 됩니다..음.
제 주변에 그렇게 와이프에잘하는 친척이 있답니다.
일년에 한번씩 해외로 휴가가.. 해외출장갔다오면 떡하니 명품 안겨줘.
운전배웠다고 소나타사줘..정말 부러울정도록 잘하는데...
여자 있더군요..훗...그년하고 2년이나 유지했더이다.
지금 그와이프 맨날 하혈하면서 말라죽어가는듯한 느낌이에요.....그래도안놓더군요.
이혼은 절대안할거니까 정리하고 오라고.
와이프가 아프니 이제는 정리한다고하긴 하는데..그것도 모를일이구요.
한번스쳐갈 바람인지...잘 파악하셔서 해주세요.
그리고 같이 사실생각이시면 숨구멍을 터주면서 몰아대세요.
요즘 일요일에 하는 저녁드라마 보니..음. 신은경인가 갸 친구가 딱 그렇더라구요. 너무나도 순진한 와이프..
거기서 바람잡는 법 나오던데...전 흥미진진인데..16. 내얘기...
'07.6.18 2:14 PM (121.140.xxx.41)누가 쓴 줄 알구 깜짝 놀랐네여....
전 남편 따귀 때리구... 술 얼굴에 뿌리구....
나중에 들은 얘긴데 술취해 길바닥에 누워 대성통곡 했다더군요... (기억이 안남...)
진짜 그 배신감....에 거의 반 미친X이 되더라구요....
저는 같이 근무하는 사무실 언니가 거의 남편바람의 달인이랄까....
일단은 이혼을 하실 생각이 아니라면
마음 같아서는 여자쪽 집에 알려 파탄내고 싶지만
그럴경우 만약 여자쪽이 이혼이라두 하게되면 그때는 상황이 더 크게 번질거라 하더라구요
이혼하면 무서울게 없는데 복수라도 하고 싶겠죠
님 남편이나 가정을 그냥 행복하게 살게 놔두지 않을거야요
그렇다고 그냥 조용히 덮고 넘어가서도 않될일이죠
적정하게 단도리를 해야되요
저는 일단 여자의 전화번호를 알아서 통화를 했어요
그여자 웃으면 전화받더군요 아무일도 아니다 그냥 동료다....
어이없어 조목조목 따지고 이런 경우도 그냥 동료로서 할 수 있는 평범한 행동이냐
그럼 당신 당신남편에게 내가 물어봐서 이해 한다고 하면 나도 이해하겠다고 했죠
그렇게 떳떳하면 남편 전화번호 알려달라구요.....
그랬더니 바로 꼬리 내리면서 미안하다구 다시는 이런일 없을거라구 하더라구요
상대방 여자에게는 여기까지 했구요
은행같은 경우는 이런일이 생기면 아마 최악의경우 불명예퇴직 시킨다더군요(농협의 경우 그렇데요)
하지만 남편과 같은 직원이면 남편에게도 영향이 미칠수 있으니
회사까지 알게 하시지는 말구요....
남편한테는 일단 시댁에 알렸어요
남편... 시댁식구들 앞에서 무릎꿇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용서해달라구 빌었구요
저희 친정부모님께두 똑같이 빌었어요....
근데 친정에는 하지마세요.... 부모님 속상하시구 나중데 남편 위신이 너무 떨어지더라구요...
각서도 잘 받아 놓으시구요
너무 몰아세우면 튕겨나간답니다....쥐도 궁지에 몰리면 문다자너여
이럴때 일수록 현명하게 대처해야되요....
하지만 여기서 안심하심 안돼구요
나중에 안얘기지만 그 상대방 여자가 나중에도 계속 연락했다더라구요
남편이 연락 안받고 그후에 한번도 안 만났다고 했지만 믿을 수 없는 얘기구요
남편만 너무 믿지 마시고 잘 관리하세요
사랑도 관리가 필요하다네요...17. 힘내세요
'07.6.18 2:27 PM (210.98.xxx.134)정말이지 원글님 지금 기분은 부들부들 떨리겠습니다.
정말 그 짐승같은 인간들에게 배신 당한거 생각하면 갈기갈기 찢어 죽여놔도 시원치 않을겁니다.
마음 같아선 남편과도 이혼하고 그 년 가정도 깨트려 놓으면 속이 시원할겁니다.
하지만 결론은 저도 위엣분들 처럼 같은 마음입니다.
이혼 불사 할거면 그년 반죽음 되게 패 버리고 은행 뒤집어 놓고 그 가정 뒤집어 놓고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혼이 참 그렇습니다.
주변에도 그런 케이스로 이혼 한 가정 여럿 봤지만
결코 그 방법이 완전한 치료는 아니더군요.
아이들 까지 희생이 되더군요.
최선의 방법은 나쁜 남편을 인간 만들어서 다시는 그런짓을 염두에도 못두게
해서 살아야 하는게 그 방법이 참 쉬운게 아니니 어쩝니까.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차분히 행 해 나가도 늦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서둘러서 행 하다가는 서툴른 나의 행동에 자책하게 됩니다.
일단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겠네요.
친정이나 시댁에 우선은 알리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광고 해 놓으면 대 놓고 그짓거리 합니다.
마음으로라도 진심어린 위로를 해드리고 싶습니다.18. 데미지
'07.6.18 2:36 PM (58.226.xxx.72)님아~~아픈 가슴을 섣불리 위로하진 않겠습니다.
저도 아직 살아야할 시간이 많은 사람이지만 남들 당할거 못당할거 많이 당하고 살아봤거든요.
문제는 몸의 상처는 시간이 가면 그저 희미해지는 흉으로 남지만 가슴에 남는 상처는 불로 지진 화인으로 찍힌다는게 문제입니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말...저는 별로 신뢰안하고 살아요.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어느날 문득 떠올라 온몸이 떨리고..꿈속에 조차 나타나 밤잠까지 설치게 만들고.
저는 몸도 마음도 상처날만큼 나봤기에 죽어야지..나같은거는 죽어야지...그렇게 산 시간도 많거든요.
그런데도 지금 하늘이 파랗게 이쁘네..하고 느낄수있는건 포기를 했기때문이랍니다.
포기라는 말이 안좋은 뜻이지만 저에게는 제가 다시 웃을수있게 만들어준 단어거든요.
님에게 정말 뭐를 어떻게 해라 말하기는 정말 어려워요.상처란 자기가 받은게 젤 크니까요..
그치만 위에분들 말씀처럼 예전과는 달라졌다는것...이미 나의 믿음에 부응하던 그가 아니라는것...
저는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이 이런일로 상처받는거도 굉장히 많이 봤거든요.
가장 가까운 예로는 저희언니도 이혼했는데요..형부라는 놈이 아주 대놓고 바람을 피우고요..서로 와이프 바꿔자는 스와핑안한다고 언니를 개같이 날마다 패구요..하다못해 지가 어느 유부녀랑 눈이 맞았다며 언니더러 그 여자 협박해서 돈까지 뜯어내라 했거든요.
울언니두 바보처럼 다당하고 자식새끼땜에 이혼도 못하고..거의 10년 가까이를 그렇게 맞으면서 성적으로 모든 고통 당하면서 살았답니다.
근데 그놈이 저희집에서 또 언니를 패고는 소리못지르게 목을 졸라서 언니가 넘어가는 순간에 엄마 아빠가 아시고는 쫒아가서는 안죽엇네요..
아빠가 죽인다 난리나고...그래서 이혼한겁니다.
그놈 끝까지 언니 죽여버리겠다 그러구 우리집에 불질러서 식구 다 죽이겟다 날마다 협박 전화하구..
그런 개만도 못한 개도 있더라구요.
사람이 처음이 뭐든 가슴 떨리고 어렵지...한번 접어들면 그뒤부터는 거짓말도 넘 쉽게되는거 같아요.
저도 아이있는 엄마로서 당연히 아이를 위해 참으세요~~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치만 제가 당한거라면 저역시 못참을거 같네요.
우선은 흥분을 가라앉히는게 우선같아요.적을 알아야 싸우는 거니까요.
위에님들 말처럼 다알아두세요.그 여자에 대해 싸그리 알아두시고 뭐든 증거를 남기세요.
지금은 접고 살수잇을거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맘은 더 할퀴어지는거거든요..안그러면 좋지만..
만약을 대비해 법적으로도 완벽히 준비가 되도록 각서를 받으심 공증도 받아두구요..녹취도 하시구요..
명의도 돌리시구요..결국 후에는 어떻게 먹고사느냐가 가장 큰 문제가 되거든요.
그리구 아이를 키우고자해도 기반없이는 힘들구요.
울언니도 애가 있으니 시간이 안맞아 아무데나 들어가기 쉽지 않더라구요.
정말 아저씨 말대루 그냥 차마시고 드라이브 한 사이면 좋지만 그걸 믿는 사람은 드물거구요..
시댁 시누이는 믿어봤자입니다.제가 직접 목격해서 압니다.
이새끼 죽일놈..나쁜놈..하지만 결국 지들끼리 있으면 지가 제대로하면 쟤가 바람이나겟어??이렇게 바뀌더라구요.팔은 안으로 굽는법입니다.
가장 우선할거는 입술을 씹어서라도 가슴 진정시키시구요..힘이있어야 싸웁니다.
밥드세요.바람난 인간들은 이미 그몸안에 다른 인격이 들어간거처럼 너 아닌 다른이로 변해있습니다.
스스로를 축내서 지지마시구요~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이겨내십시오.
그리고 그나쁜년을 만나는거는 진짜 입술 피나게 참고살수잇겠다 하시면 만나지마시구요..그거 아님 만나세요.때론 무식하게 덤비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혼자 소라고동처럼 껍질안에 숨지는 마세요.그럼 진짜 신경정신과 가야합니다.
식사하세요~꼭..19. 너무
'07.6.18 3:00 PM (203.227.xxx.42)무서워요..
정말 여태까지 살아온 나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버리고 일순간에 나의 삶을 아무 의미없는 거짓된 삶으로 바꾸어 놓아 버리는거 같아요.. 배우자의 배신...은요.
읽으면서 가슴이 너무 떨렸어요..
그리고 님에게만 안됐다는 생각이 드는 데서 그치는게 아니구... 그런 일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생각에 머리끝이 쭈뼛섭니다.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것 같습니다. 저라면
어떤 방법도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어떤 식으로든 내 가슴에 잊혀지지 않을 상처가 될것이라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부디 마음의 평화를 곧 찾으시기 바랍니다.20. 은행직원
'07.6.18 3:46 PM (58.145.xxx.9)들 으외로 불륜 많습니다. 인사부에서도 신경 많이 쓰고 있죠. 오죽하면 바람년 사람들 불러다 각서 받아 놓는다는 얘기가 나돌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불륜은 직장에서 정말 치명타입니다.
여자분이 본점 직원이라면 알아보기 정말 쉽습니다. 이름만 알면.. 은행 대표전화로 전화해서 이름만으로도 금방 찾을 수 있지요.. 통상 은행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중 책임자급이고 유부녀이면 남편들 능력없는 사람 많지요...
그리고 망신만 주고 싶으시면 가까운 은행 지점으로 가세요...
음 신한은행 같은데... 상담창구 가셔셔 펀드 상담이라도 하시면서 내가 아는 은행직원이 있는데
지금 어디 있는지 궁금하다 뭐 이러시면서 이름 흘리세요...그 직원이 누구랑 바람나서 그 가정 파탄지경이다 이러면서....
은행 내부가 은근히 너무 좁아요... 소문 정말 쉽게납니다.
내가 너무 치사한 방법을 알려주나????
글 읽다보니 너무 열받아버려서... 로긴까지 했네요.
그리고 남편분도 은행직원이면 절대로 이혼하기 힘듭니다.
직장에서도 끝나거든요...
그리고 이참에 명의 이전 할 수 있는건 하세요. 아님 공동명의라도...
그여자분 한번 만나보시지요. 은행직원이라면 소문만으로도 무서울걸요...21. 나는요
'07.6.18 3:48 PM (58.141.xxx.82)우리 남편 유부녀와 만나는 것을 알고
그여자 집 전화번호 알아놓고 일요일날 그여자 남편에게 직접 전화했어요.
"댁 마누라 단속 잘 하라고.우리집 가정 파탄하게 하지 말라고"
누구냐고 물길래 마누라가 잘 알거라고 "마누라에게 물어 보라고 "했죠.
일요일날 2번 전화했더니 마무리를 하더라구요.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많이...22. 하유미
'07.6.18 4:02 PM (58.226.xxx.213)같은 언니는 없어도 그역할 시누들께서 해주실것 같은데요..
뭐 결국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시댁식구들이 알고 있는게 원글님이 좀더 편하지 않을까요..
근데 남자들은 다 똑같군요.. 들통나면 미안하다고 꼴랑 한번 사과하고는 버럭버럭 하는게 똑같아요..23. ...
'07.6.18 4:06 PM (58.73.xxx.95)답답하네요
요즘 왜이리 바람피는 사람들도 많고,
결혼해서 1-2번의 바람은 완전 통과의례처럼 되어가는지
저도 결혼해 사는 사람이지만, 워낙 바람이 많다보니
남편이 집에만 있지는 않는 이상 늘 불안하고 잘 못믿게 되네요
본글이랑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요
남편 성격상, 만약 회사가서 다 뒤집어 엎는다거나 그러면
아마 더 막무가내로 나갈수도 있을거 같아요
무조건 찍~죽어서 잘못했다가 아니라, 부인이 몇일 화냈다고 해서
쌍욕나오고 될데로 되라 막말하며 싸우는걸 보니
만약 회사에서 뒤집어지거나 하면, 이왕 이래된거 이혼하자등의
막가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구 원글님도 웬만한 말빨이 아닌이상,
그리고 상대녀가 어떤 성격인지를 모르고 나갔다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나오면 다행이지만, 대쎈 여자인경우)
오히려 배째라 식으로 나오면 님만 더 상처받고 초라해질까도 겁나구요
시누이들이 다혈질이라 하셨는데,
정말정말로 시누들이 100% 님편에 서줄거라 확신하신다면
저~~윗분 말씀처럼 시누들을 데리고 만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24. 흐-음
'07.6.18 4:22 PM (210.90.xxx.2)남자의 바람은 종족보존의 본능이라고????
시간이 약이랍니다.
그리고, 절대로,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마세요.
특히, 강경하게 대처하라는 등등...
또한, 절대, 상대녀의 얼굴 보지마세요.
길가다 비슷한 모습만 봐도 경기합니다.
저희 시어머니, 여자가 남편 벌어다주는 걸로 살림 잘 하면,
남자가 집에 재미붙여 밖으로 나돌지 않았을 거라네요. ㅠㅠ
현장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며느리한테 하시는 말씀.
결혼 23년 지난 지금껏, 그 시어머니한테 마음 안 엽니다.
죽을 때까지 '시'자 붙은 사람들은 상종 못할.....
남편 바람 겪고 나서,
세상 물정 모르고 살던 제가
세상 사람 다 나 같이 남 배려하고 피해 안주고 살겠지 하던 생각 다 접고
모질고 독해 졌습니다.
이젠, 세월도 많이 흘러 쓰라린 추억으로 남아있지만,
덕분에 세상을 독하게? 살아나가는 힘을 얻었습니다.
이 세상에 무서운 것도 없고,
못할 일도 없다는...
제 얼굴보고 사람들은 화를 내지도, 큰소리 칠 줄도 모를거라고 말하거던요.
근데, 저 성질 불같고 무지 더러워졌습니다. ㅋㅋ
남편 바람 제 눈으로 목격한 후,
저, 다시 태어낫어요.25. 은행
'07.6.18 5:17 PM (61.76.xxx.28)저도 저희 어머니가 은행에서 일을 하셨었는데(창구근무 말고) 은행에서 불륜인 거 위에서 알게 되면
잘리는 건 시간문제라더라구요.게다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은행 정직원인 여자 직원 남편은
무능력한 사람이 그리도 많더라고 하셨어요.은행에 까지 찾아와서 깽판 놓고 가는 남편도 있고
여자가 너무 능력 있어서 고달프다고 하신 기억이 나요.
제 생각엔 남편분이랑 같은 직장이라면 가서 뒤집는 거 참..그렇네요.
일단 시댁에 먼저 알리는 게 나을 꺼 같아요.친정엔 너무 빨리 알리면 속상해하시니깐 후에..
정상적인 시댁이라면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대도 뭐가 잘못된 건지 잘 아시겠죠.
일단 원글님 편을 만드는 게 우선인 거 같아요.혼자만 끙끙대면 더 맘 아프니깐..
평소엔 순하디 순한 남편이 쌍욕을 했다는 그 자체도 전 너무 상처가 클 꺼 같아요.
그리고, 그 여자 남편에게 먼저 알리세요.너무 흥분하시면 안됩니다.
그 여자랑도 통화해보시고..
맘 좀 진정시키시고 차근차근, 냉정하게 행동하시길 바래요.26. 건강최고
'07.6.18 5:18 PM (211.204.xxx.183)글쓰신 님의 에너지를 아까운것에게 빼앗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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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 지금 심정은 목이라도 매고 싶어요……입이 써서…….아무 것도 못 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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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것들 좋으라고 내가 목을 맵니까 내가 왜 밥 굶습니까
내 인생이 젤 중요한겁니다 내 건강이 젤 중요하구요
힘들지만 애써서 입에 당기는거 찾아드시고 힘내세요
화를 오래내고 스트레스받은상태로 오래가면 병납니다 몸 추스리세요
남편도 그여자도 내병들면 슬퍼할까요? 꼭 몸부터 챙기세요
그리고 응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27. 멍청하긴
'07.6.18 7:33 PM (121.131.xxx.127)남편들은
저는 바람 피워도 상관없지만
마누라 단속은 눈이 시뻘건데
너는 그런 일 없겠냐니요
사실 거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길 원치 않으신다면
저는 거짓말이라도
그래 덮겠다
근데 살면서 그런 일 없으리란 법 없다고 했는데
나 당신한테 만정 떨어졌으니
앞으로 다른 남자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일부러는 안하겠지만
허한 마음에 어찌 알겠느냐고 하고
좀 둬 보겠어요28. @@
'07.6.18 8:45 PM (218.54.xxx.174)정말 억울하겠지만 우선 이혼이 쉽진 않잖아요?
아직 이혼 생각 없으시면 각서를 받고 공증 받아놓으세요.
남편분은 상황상 충분히 공증해 줄 수도 있다는 느낌 듭니다.....보통 남자들 각서 싫어하지만 원글님 부부는 부부싸움도 거의 없었고 지금 유부녀쪽 보호할려고 애쓰는 넘이니깐....
그리고 윗님들 말씀처럼 은행 여직원의 행동 소문내세요....
그래도 유부녀 가족들은 잘 모를거예요.
그 다음엔 남편 행동 계속 주시하시고 정 안되면 이혼해도 늦지 않을거예요.
진짜 뭘 잘했다고 쌍욕을 한답니까?
그리고 시댁 식구들은 처음엔 원글님 편이겠지만 상황에 따라 어찌 변할 지 모릅니다.....
아무튼 정신 차리시고 힘내세요.....
쌍욕을 들었을 원글님 생각에 제 가슴이 넘 아프네요.....29. 은근
'07.6.18 10:37 PM (58.145.xxx.128)소문내면 인사부에서 정말 다 압니다.~~
30. 3번 경험자
'07.6.18 11:30 PM (125.143.xxx.123)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그 여자집 파탄내면 더 달라붙을까 ..내가 강하면 남편이 더 밖으로 돌까..
아닙니다.제경험엔
여자가 약하니 이것들 더 하더군요.
그 여자 만나...남편 번호까지 알아두세요.
그 여자 앞에서..
안그럼 안만난다 하면서 뒤에서 호박씨 깝니다.
여자 만나..강하게 나가세요.
그런것들..더 강하게 나오니...님 미친것처럼 행동하세요.
그래야 겁먹습니다.
남편도 아이있는데..이혼 안합니다.
그리고 진짜 이혼하게 되면..직장에서 잘라버리세요.
님도 직업있으니..길것없습니다.31. 에구구
'07.6.19 7:42 AM (211.117.xxx.71)님... 절대 겁먹을것 없습니다..미친것처럼..행동하는거 맞습니다..
처음부터 약하게 나가면 끝까지.. 강해 질수가 없습니다..
독하게 하세요..
집명의 아예 님앞으로 해놓으시고요...32. 참고로..
'07.6.19 8:53 AM (121.144.xxx.235)일단....정신 차리시고 밥 야무지게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각서~~ 반성문,,공증..기타 어떤 것도 다음 상황을 약속해주진 않아요.
아마...남편이 상황이 불리하게 더 밀리면 ..별별 기가 막힌 행동과 상처주는 더 심한 말로 나올거예요.
시누들도 결국은 남편 핏줄이지만 제일 힘..말빨..머리 잘쓰는 시누와 의논해보세요.
두 분이 만약 이일로 돌아설때는 * 시집식구들도 믿을건 못됩니다..절대.. 경험상
대부분 아이가 있으니 여자들이 이쯤에서 ..적당히 ..그냥..다들 이해하고 넘어가지요.
이 상처가 두 분 부부생활에 평생 영향이..상채기로 남아요.
진정하시고 차분히 잘 대처하시길,,너무 시누들만 믿지는 마세요.
여기서 ~~ 이럴 때 핏줄도 ..서로 편들기도 ..미쳐 생각못한 일도 생겨요.
마음 강하게 먹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건지 냉정해지세요.33. 눈물이...
'07.6.19 10:02 AM (59.29.xxx.66)어떤분 답글에
밥 꼭 챙겨먹으라는 글이 있네요.
그 글 읽다가 눈물이 주르륵 나왔습니다.
밥 꼭 챙겨드세요.
지금 당장은 상처이지만
이게 님을 더 크게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할거예요.
힘내세요.
그리고 밥 꼭 드세요.34. 시짜
'07.6.19 11:01 AM (125.143.xxx.123)시누란것들 믿지 마세요.결국 돌아섭니다.아예 돈 주고 사람사겠네요.
35. 경험자
'07.6.19 1:06 PM (218.52.xxx.246)저는 남편이 정말 싫었어요..상대녀는 만나고 싶지도 않았고, 그여자한테 전화한다는 것조차도 제가 너무 비참한 생각이 들어서 안했습니다. 내 남편 관리못한 내 잘못이 크게 느껴젔지요..내 남편이 제일 미웠고, 아무리 상대녀가 유혹을 했더라도 만남을 가진 남편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저또한 그런 경우가 있었지만, 만나면 안되는거잖아요. 남편한테서 각서이런거 안 받았습니다. 남편한테 당신의 배신이 너무 가슴아프다. 예전으로 돌아갈 자신이 없다. 라고 얘기했고, 남편은 평생 살면서 갚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남편이 먼저 얘기했었어요. 상대여자 남편이 남편회사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정말이지
이렇게 못한 사람이 내 남편이라니,너무 비참했었지요..남자끼리 만나서 술한잔하면서 잘 마무리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쪽 남편이 아내를 용서한다고 하더군요..
작년 여름의 일이네요. 저는 상대여자를 만나지 않은것이 잘한일이라 생각되네요. 만났으면, 자꾸 생각이 나고 상처가 더 오래 갔을거예요.
정말 이혼하실 생각이 없으시면, 상대여자를 만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남편에게도 한번 기회를 줘 보시면 어떨까요? 그런데 님에게 욕한것은 정말 나쁘네요..
이런일이 생기면 정말이지 사는 일이 허망합니다..
내남자의 여자에서 지수가 그냥 참아주었으면 더 지수에게 좋지않았을까, 지수가 후회하는 부분이 더 많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남편의 바람을 참고 살았던 예날 어머님들이 더 현명하고 지혜롭지는 않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행복은 너무나 상대적이라서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