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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쁜 엄마...

나쁜 엄마...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07-06-17 02:22:03
그냥 넋두리입니다.
육아 넘 힘들어요..
연연생 아들 둘 키우는데.. 너무 힘들어 죽겠습니다.
제가 너무 편하게만 살아서 그런지 (그렇다고 부자집 딸로 살았던건 아니지만)
남동생 하나 저 하나 이렇게
자상한 엄마 밑에서.. 그래도 하고싶은거 다 해 가면서....살았는데

아이 키우는건 정말 힘드네요..
게다가 엄마도 결혼하자마자 돌아가셔셔 아이 맡길곳도 없고..
시댁도 멀리 있고
신랑은 맨날 늦게 들어오고
출장 한달씩 일주일씩 자주 가고....

혼자서 애 밥먹이고.. 저녁에 놀아주고 목욕시키고...

그래서 둘다 놀이방 일찍 보냈어요
큰애 24개월에 보내고
작은애는 8개월 경 보내고...

그래도 힘듭니다. 빨리 저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그래서 애들이 엄마찾으면 화부터 납니다.
고함부터 지르고.. 때리고...
특히 큰애는 많이 맞고 컸어요.. 나쁜엄마죠....
지금 5살 되었네요.. 작은애는 4살...

하루종일 화만 내고 소리만 질러대는  엄마..
이제는 애들이 무섭다고 하는데..
아이 앞에서 웃음이 나오지를 않네요.
인내심이 부족한 걸까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연연생 두신 님들... 애들 어떻게 키우시나요?
IP : 211.177.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7.6.17 4:42 AM (136.159.xxx.20)

    생각해도 연년생 아들 둘 혼자서 키우시면..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보면
    아이 하나키우는것도 정말 힘들다고 하니..

    아들이고
    그것도 둘씩이나..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너무 화내거나 소리지르지 마세요.

    전 저희 엄마 생각하면
    늘 화내고 소리 지른 사람으로밖에 기억이 안되요..ㅠㅠ
    이건 저도 슬프죠.

    저희가 유난히 까탈스러웠던건은 절대 아니고요.

    다른 사람들이 저희집 와보면...
    이런 애들이라면 열도 키우겠다고..

    친척들도
    저희 엄마 성격에
    애들이라도 순하니 망정이지
    안그랬음 정말 큰일났을거라고..
    (원래 한 성격하시죠..^^)

    엄마가 늘 돈에 쪼들려살았고
    시댁일로 늘 속상해했고 한건
    제가 성장하고 나니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제 기억은 바꿔지지 않더라고요.

  • 2. dkdlfmf
    '07.6.17 2:03 PM (203.121.xxx.26)

    아이를 낳은 이상 온전한 님의 시간은 포기 하세요...
    이 담에 대학 들어갈때 까지는 없을 거예여..
    단지 어린이집 가고 얼른 청소나 집안일 해놓고 하루에 한두시간씩만이라도 님의 시간만들고..거기에 만족하심이 현명 하리라 봅니다..
    전 요리를 배우는 것 강력 추천합니다...

  • 3. 동경희나맘
    '07.6.18 12:12 AM (222.0.xxx.116)

    외국서 외로움과 싸워가며 연년생키우는사람도있네요.
    왜친정 근처로 시집안간나 십네요
    자상한 남편이니말이지....여행도많이다니고취미생활도하는데
    무언가 허전하네요.일본남편아라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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