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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오전에 시어머니 사무실에 나가서 일을 봐주는 관계로 애기를 데리고 다니다
올 3월부터 보냈습니다..
처음엔 모든것이 다 좋았습니다..
처음 엄마랑 떨어진터라 한 일주일간은 조금 울었지만..
그 뒤로 너무나 태연하게 잘 떨어져주는 아이에..
아이를 너무나 사랑해주고 예뻐해주시는 선생님.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 큰아이 친구엄마였던 자상하신 원장님...
애기를 봐주시는 선생님들도 저에겐 최선을 다하는듯 보였고.
저역시 두달에 한번씩 야외로 소풍을 가는 아이의 도시락과 선생님 도시락에 과일,커피까지 항상
챙겨드렸습니다..
스승의날 선물역시 빼먹지 않고..다른선생님껏까지 다 챙겼구요..
그런데...문제는....
몇달을 지내고 보니..
아이를 항상 제가 데릴러 가는데.. 가끔씩 선생님들의 행동의 저의 눈살을 찌푸리네요..
돌지난 아이의 함부로 확 손을 잡아끈다든가..
아이의 등짝을 손으로 한번 치고..
돌도 안된 아이를 키시트에 앉혀놓고 마구마구 흔들어 대는 ..
아무튼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이 눈에 종종 보이네요..
이 행동이 제 아이에게 한 행동은 아니지만.. 기분이 너무 안좋았답니다..
원래 모든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이런걸까요?
처음 어린이집을 알아볼때 온동네를 다 돌며 시설깨끗하며 선생님들 좋아보이는 그런곳을
구하느라 몇일을 발품팔아 알아본곳인데..
여기서 더 어찌해야 할바를 모르겠네요...ㅠ.ㅠ
1. ^^,
'07.6.17 12:25 AM (222.110.xxx.211)다들 엄마같은 마음으로 일을 한다면 얼마전 울산어린이집같은 일이 생기지는 않겠죠 그리고 님이 가시는 시간이 선생님들이 많이 지쳐있는 시간때일겁니다 그냥 그러러니해야지 아님 못보내요 제가 그래서 울아들 어린이집에 아직 못보내고 있어요 님은 어쩔수 없는 사항이시지만...
2. 보내는 사람
'07.6.17 1:36 AM (59.10.xxx.58)입장에선 참 고민되는 상황이 많답니다. 저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선생님들이 아이들 부모님 앞에서 막다루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마음이 언짢았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선생님들도 사람이고 아이의 엄마가 아닌 젊은 선생님들이 그 많은 아이들을 엄마처럼 그렇게 대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가 어느 정도 포기하는 부분도 생기고 아이도 그런부분에서 좀더 강해지기를 바랄 수 밖에는..
한 번 정한 어린이집 여러 사정상 바꾸는 것도 쉽지 않으니...3. @@
'07.6.17 10:05 PM (218.54.xxx.174)저도 그 부분때문에 아직 안 보내고 내년(5살)에 잘 알아보구 보낼려구요.
이마트같은데 가면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견학 오잖아요?
나름 유명한 유치원에서 왔던데 선생들이 꼭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행동해서 걱정스런 마음에 계속 지켜봤는데도 그러더라구요....그 유치원과 상관없는 제마음도 안 좋은데 부모들이 알면 얼마나 상처받을까 생각했구요....
그리고 며칠전 또 한군데(나름 이름있는 음악미술학원)서 와서 이번에도 유심히 지켜봤는데 어머....약간 놀랬습니다. 그 선생님들은 애들이 귀여운지 좀 어리다 싶은 애들은 직접 안아주고 카터에 태워주고 뽀뽀(이 부분에서 특히.....)도 하면서 구경하고 그러더라구요....
상황연출은 아닌것 같았어요...그냥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애들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행동이었어요.
우리 아들 내년에 보낼때 꼭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근데 좋은 유치원, 어린이집도 많다고 믿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