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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가 짓는 한약
아이가 밥을 너무 안먹어서 한약을 좀 지어 먹이려 하는데
시어머니랑 동서가 그런 약사를 추천하네요.
S대 약대출신인데 한약사 자격증이 있다나...
동서네 아이들은 약이 잘 받았나봐요...
저는 아무래도 진맥을 하고 먹이면 좋겠는데...
한약사가 짓는 한약도 믿을만 한가요?
1. ...
'07.6.16 11:02 PM (128.134.xxx.14)약대 출신이면 한약사는 아니구요.
한시적으로 몇가지 한약을 조제할 수 있는 시험이 있었는데 그걸 봤을겁니다.
약사가 한약조제시험을 보고 지을 수 있는 한약은 기본적인 몇가지밖에 되질 않으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지요.
약사는 의료인이 아니라는 것은 아시지요?
임상진료는 하지 않는 약사한테 짓느니 전문가인 한의사한테 지으셔야죠.2. 한약사
'07.6.16 11:07 PM (59.186.xxx.80)그런가요??
지을수 있는 한약의 종류가 정해져 있는 건가요?
근데 시어머니랑 동서랑 하도 추천을 하네요.
동서, 시동생, 아이들... 모두 너무 잘 듣는다고...
남편이랑 상의해 봐야 겠네요...
지금 집안에서 저만 유별난 사람 됬거든요.3. ...
'07.6.17 12:07 AM (61.43.xxx.145)약사분들이 한약제조할 수 있는 시험이 시행됐었던걸로 아는데
시골에 환갑되신 약사님들도 다 합격하시더군요..
물론 한약쪽으로 심도있게 공부병행하시고 정진하셨을 수도 있으나.....
모든 한약제조 권한을 가지신 약사님들이 그러하시진 않으실테니
저라면 한의원으로 가시는 것이나을것 같네요4. 홍이장군
'07.6.17 2:24 AM (122.100.xxx.168)아이가 밥을 안먹는다면 정관장 홍이장군 추천합니다. 대부분 만족하시더군요.
5. 이전에
'07.6.17 2:29 AM (121.124.xxx.183)무슨 티비프로에서 약사가 지어주는 약으로 아이가 잘못된 경우,보도하던데...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약 함부로 먹여서 안좋을듯해요.
차라리 안먹이는게 나을듯.6. ...
'07.6.17 2:24 PM (210.117.xxx.55)한약의 장점 중의 하나가 환자 개개인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는 건데...
약국에서 짓는 한약은 그런 장점을 찾을 수가 없지요...
약국에서 박카스 사 먹는 거나 한약 먹는 거나 같아요...
미리 달여놓은 거 파는 거니까요...
예를 들어... 환자가 A라는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A중에 어떤 성분이 환자에게 맞지 않아도 그 약을 줄이거나 빼서 약을 달일 권한이 약사에게는 없지요...
물론 어떤 성분이 환자에게 맞는지를 판단할 권한도 약사에게는 없구요...
S대 약대가 아니라 더한 약대를 나왔다고 해도...
약국에서 파는 한약을 먹느니 차라리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을 먹겠네요...7. ..
'07.6.18 11:58 AM (218.53.xxx.127)한의원도 못믿어요 전에 유명한 함의원체인 사고난거 못보셧어요 그게 그체인만의문제일까요?
전에 제 친구는 몸이 안좋아서 한의원서 보약지어먹었는데 용에다가 태반을넣었다고..나중에 얼굴이 뒤집어지고 배가 아파서 몇일을 못자서 전화했더니 택배로 소화제 보내준다고 먹으라고 하더군요
찾아가서 태반이란건 어디껄 넣었냐 했더니만 호준가 뉴질랜드 돼지태반이래요
거기 돼지태반넣는다고 미리말하면...과연 먹을사람 몇이나될까요
그래서 걍 환불했다더군요 돼지태반도 그렇고 얼굴부작용하고 위장장애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답니다
양의건 한의건 간데 자신이 신뢰할수있으면 먹는거고 아니면 못먹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