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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친한 친구에게... 나의 모든얘기...
전... 얘기안해요...
그 친구는 남편 흉도 보고... 시댁 흉도 보고...
금전적인 얘기도 다 하는데...
전... 시댁흉만 봅니다...
남편얘기도... 더 깊은 사정얘기도 안합니다...
제가 음흉스러워서 그런거겠죠?
남편말대루 제가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면서 사는거 같아서 다 털어놓고도 싶지만...
제가 제 속사정 다 얘기한다고 달라질게 없는거 같아서...
내 얼굴에 침뱉는거 같아서... 얘기안합니다... 안됐다고 생각하는것두 싫고...
맘고생 하는거 알아주는것두 싫구요...
제 친구는 얘기하는데 이럼 안되는거죠?
배신감 느낄까요?
가장 친한 친구에게는... 모두 얘기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 ...
'07.6.11 2:53 PM (211.202.xxx.169)얘기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전 다 얘기합니다.
못 하는 얘기가 없죠.
조금이라도 상처 줄 것 같으면 물론 못 하겠지만
단순히 자존심 때문이라면 전 그런 자존심은 진짜 자존심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 친구가 한 명도 없다면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2. rio
'07.6.11 2:53 PM (163.152.xxx.177)전 신랑이야기는 세상 누구에게도 안합니다. 미우나 고우나 제 신랑인데요. 그리고 제일 친한 친구가 아니라 친한 친구들 중 공감대가 형성될 만한 사람한테만 고민 이야기라던가 그런 거 합니다.
그리고 사람 맘이란게 계속 변하기 마련인데 입 밖으로 나간 말은 번복하기 어렵잖아요.
전 나쁜 일은 혼자만 알자란 주의라서..^^;;
직장일 빼고는 사람들에게 말 안합니다.3. ,,
'07.6.11 2:59 PM (58.141.xxx.108)신랑이야기는 좋은이야기는 가끔하지만..안좋은 이야기?는 절때 안합니다
친정엄마에게도..
사람입이 너무나 무섭다는것을 알았거든요4. 세상에서
'07.6.11 3:02 PM (218.39.xxx.174)가장 무서운적은 나를 잘 아는 친구라고 합니다.
너무 무섭나요?ㅎㅎ5. 살다보면
'07.6.11 3:05 PM (61.84.xxx.231)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웬수가 되는 경우도 많더군요.
전 적당한 선에서만 얘기하고
들은 얘기는 저 혼자만 꿀꺽하려고 노력합니다.6. 제 경험..
'07.6.11 3:18 PM (219.250.xxx.49)저두요..
친한 친구한테 가정사 고민상담 좀 했는데
몇달후에 다른친구가 그걸 이야기 하면서
니네 남편 정말 이상하다 고 하는데
머리속이 하얗게 되더군요..
친한 친구가 자기 고민 이야기 하길래 들어주면서
내 경우를 이야기 한건데 그 친한 친구가 내 남편 이야기만 옮겼다는 걸 알고선
친구들과 수다 떨때 내 좋은 이야기만 합니다...
내 나쁜 이야기는 절대 안해요..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정말 싫어요..7. 오...
'07.6.11 3:24 PM (222.4.xxx.82)저도 죽어도 얘기안합니다. 이상하게 애기를 안하게되요. 정말 자기얼굴에 침뱉는것 같아서...친정가서도 얘기 안합니다. 그렇다고 스트레스 쌓이는것도 없구요. 성격이 그러니까요.그렇지만 남의고민은 들어주고 조언도 잘해줍니다. 전 동창들과 그닥 친하지않지만 어떻게 사는지는 훤히 다 압니다. 이유는...아시겠죠?
8. 사람마다
'07.6.11 3:26 PM (211.53.xxx.253)성향이 다르니 얘기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요.
대부분 많은 부분을 얘기하지만 다른사람에게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부분은 친구여도
안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친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저 안하는거지요.9. 흠..
'07.6.11 3:31 PM (210.115.xxx.210)가벼운 농담정도는 할수있지 않나요?
너무 그렇게 싸매고 사는것도 병인것 같아요.
정말 남을 너무 의식하는거죠..
남의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일까? 하는거..
자기 자신을 정말로 당당하고 소중하게 여긴다면 남의 입방아 별루 안무서워요.
대접받고 싶고 무시당하기 싫고 그런데 정작 자기는 자신을 그렇게 대접 못하니깐
남에게라도 대접받으면서 자존감을 느끼는거죠..
이런류의 사람들은 속으로는 열등의식이 무척 많답니다.
님이 그렇다건 아니구.. 그냥 제가 그렇거든요.. ^^;;;;10. 저도
'07.6.11 3:32 PM (125.132.xxx.129)다 이야기 하지는 않아요.
해도 될만한 선까지만.. 해도 그다지 흉 잡히지 않을 이야기만..
특히나 내 남편, 시댁 이야기는 한번더 생각하고 얘기해요.
제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하는 편이지만..
그 외 얘기는 안해요.11. ...
'07.6.11 4:13 PM (218.209.xxx.159)어느정도 선을 긋는것이..
이정도는 해도 되겠거니 하는것만 하세요..
가벼운 이야기들도.. 나는 하는데..너무 안하는것도..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벼운 부부싸움이라던가.. 가벼운 소재를..택해서 이야기 하심이 어떠실른지요?12. 쭈~~
'07.6.11 6:07 PM (125.178.xxx.29)저도 다 하지는 않아요..혹시..만약을 위해서.
괜히 껄끄러운 일 생길까봐요..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13. 저도
'07.6.12 12:10 AM (211.187.xxx.89)저도 좋은 일은 이야기해도 남편 안좋은 이야기나 시댁 안좋은 이야기는 안합니다. 뭐 말한다고 고민이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나중에는 왜 얘기했나 그걸로 더 고민할거같아서 ..
14. ...
'07.6.12 1:20 AM (69.114.xxx.27)괜히 안그런 척, 예를 들어 남편이 바람피는데 세상에 둘도 없는 애처가인척 하지 않으면 뭐, 어때요.
속엣 말을 다 하고 사나요?15. 살다보면..
'07.6.12 6:47 AM (68.221.xxx.198)으로 댓글 쓰신 분 말씀이 맞아요.
나중에 사이 나빠지니 뒤통수 치더군요.
아예 나를 정신병자로 몰고 가는 이야기를 만들어 버리드라구요.
사람은... 절대 믿을게 못된다. 철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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