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인형은 아닙니다.
겸손이 아니라, 날카로워 보인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좀 중성적인 이미지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처녀 때부터 남자들 찝적거리는 게 장난 아니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장난 아니었다는 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으로서
제가 감당하기 힘들었다는 것이에요.
친구들 중에는 길가다 쫓아오는 남자를 늘 만나는 연예인 같은
애들도 있었지만 전 그런 꽈는 아니었고..
길가다 쫓아온 경우나 도서관 같은 데서 쫒아온 경우가 없었던 건 아니죠.
근데 이런 경우는 의외로 쉽게 물리칠 수 있는데
문제는 주변 사람들이었습니다...
유부남 총각 할 것 없이
마이도 찝적거렸죠. 어렸을 땐 제가 눈치가 좀 없어서
잘 모르고 지나간 경우도 많았는데요..
나중엔 그렇게 다가오는 남자들 상대하기 지쳐서 결혼을 빨리 해야곘다는 마음을 먹을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는데...
처녀 때 만큼은 절대 아니지만
가끔 찝적(유부남 총각 할 것 없이)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녀 때와 달리 정말 기분 더러워요.
처음엔 정말 장난인 줄 알았는데...
장난으로 응대하면 더 강하게 들이댑니다.
근데 정말 결혼하고 애도 있다 보니 더 힘드네요.
대체 뭘 원하는 건지... 알 길도 없고...
이상한 소문 날까봐 걱정도 되고...
이런 일이 있다보니
요즘은 내 말과 행동에 뭐가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일부러 예쁘지 않게(?!!) 하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젊고 예뻐서 쳐다보기 힘들 정도인 젊은 애들도 있는데
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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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요?
.... 조회수 : 646
작성일 : 2007-06-11 01:57:01
IP : 147.46.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만큼.
'07.6.11 2:11 AM (58.226.xxx.213)매력이 있어서겠죠..
전 그냥 좀 어려보이는 얼굴인데, 화장을 하면 야해 보이는 얼굴이래요.(남자들이 그래요)
그냥 슬쩍 립스틱만 발라도 공들여 화장한거 같은 얼굴이요..
그래서 제나이 35살인데도, 왠만하면 화장안하고 맨얼굴로 다녀요.
옷도 항상 청바지에 기본스타일 티셔츠요.
저도 젊었을때 주위에 좀 있었어요.
저역시 좀 차가운 인상에 쌀쌀한 편인데, 소문이 남자많다고 나서, 제대로 연애한번 못해봤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왠지 제가 관심있게 남자를 봐서 그런거 싶기도 하고요.
솔직히 남자들 어려워 안하거든요, 오히려 처음보는 여자들한테 말걸기가 힘들어요.
성격도 a형이라 소심하구요. 근데 좋아하는 남자들한텐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먼저 말하고 그렜어요.
에고..근데 뭐 쓰다보니 별 시덥지 않은 소릴다..
그냥 매력이 있나보다 생각하세요.2. 주위에
'07.6.11 9:33 AM (211.53.xxx.253)그런 친구가 있어요. 본인은 아닌데 주위에서.. 본인 피곤하지요.
제 친구의 경우 친절한 편이고 잘 웃는데 그래서 좀 만만하게 보는거 같아요.
그래서 아니다 싶을때는 정색하고 웃지 말고 얘기하라고 했어요.
조금 선을 넘는다 싶으면 친절하게 대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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