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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화장하면 자기관리 잘하는 건가요?
결혼 한 지 6년이 넘었는데, 아직 남편한테 맨얼굴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하네요..헐~
항상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 화장하고,
남편이 잠든 뒤 화장 지우고..
애 낳았을때 얘기는 못들었어요. 그 때도 화장 했으려나??
근데 얼마전 남자들이 이러는겁니다.
그여자 자기관리 철저하다구요..
(그엄마 S대 출신에, 결혼전 유명 광고회사에 팀장인가 까지 했더랬는데,
지금은 전업주부. 남편은 교수..시댁 빵빵..합니다.)
그 이유가 자기 감정 잘 안드러내고,
매일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 화장한다구요..
매일 화장하고, 감정 안내보이면 자기관리 잘 하는건가요??
작년에 그 시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장에
화장 곱게 하고 마스카라까지 칠하고 온 거 보고 저는 뜨악! 했는데,
그것도 남자들은 자기관리 잘한다고 봤던 모양이예요. -_-;
이쁘면 다 용서가 된다지만,,
제가 보기에 그 엄마 뭔가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것 같거든요..
그동안 그 엄마한테 아무 감정도 없었는데,
남자들 말하는 걸 들으니
집에서 맨얼굴에, 부시시 대충 하고 있는 마누라들은
자기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여자 취급 받는것 같아 괜히 꼬이네요..
나도 확! 반영구 화장을 해버려?? ㅎㅎ
1. 와우~
'07.6.7 9:09 AM (211.178.xxx.194)^^그냥 좋게 생각 하세요..그러기까지 그분은 얼마나 피곤 하시겠어요..
그리고 애 낳을땐 화장 함 병원에서 혼나죠..남한테 그렇게 보여지는거겠죠..
암튼 그 분 좀 피곤 하실듯 한데..ㅋ
한번 보고 싶네요..어떤 분인가...^^2. 그분은
'07.6.7 9:13 AM (122.37.xxx.13)피곤할거라고 믿고 싶죠?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그게 본인 생활습관이면 그냥 샤워하는것처럼 하는거지 피곤한거 아닐거에요. 화장하는데 시간이 올래 걸리는것도 아니고요. 그냥 남은 남대로 살려니 하는게 마음 편해요.
3. 코스코
'07.6.7 9:16 AM (222.106.xxx.83)그저 남들 앞에서 흩틀어진 모습을 안보이는것이 자신관리를 잘하는거라고 생각하는가보죠
무슨일이있어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침착하니 할일 하는모습...
이쁘면 좋은거 아닐까요 ^^*
그냥 그렇려니 하세요~ 그 사람에게 신경쓰시지 마시고~4. 더한 사람
'07.6.7 9:35 AM (121.133.xxx.40)봤습니다.
짙은 아이라인에 마스카라, 입체 피부표현의 신부 화장은 기본 + 80년대 미스코리아처럼 사자같은 세팅머리...
그집도 신랑 자고 난 후에 지우고 일어나기 전에 한다네요.
잠 많은 나로서는 꿈같은 얘기...5. ..
'07.6.7 9:57 AM (218.53.xxx.127)그분이 부지런하신것만은 틀림없네요
일도 똑부러지게하고 집안일잘하고 외모 부지런히 가꾸고...
비단 화장만 열심히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를 그것을 들었을뿐이지 여러가지면에서 자기관리 잘한다는 말이 나온거겠죠6. 완벽주의
'07.6.7 10:24 AM (125.188.xxx.200)강박관념이 아니라 타고나기를 그렇게 부지런하게 타고난 사람 있습니다.
거 왜 "위기의 주부들"에 브리....같은 스타일 있잖아요.
남한테 강요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제 주위에 그런 사람 한명쯤 있어서 보고 배우고 자극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7. ...
'07.6.7 10:28 AM (219.251.xxx.147)단지 화장한다고 자기관리 잘한다는거 아닐듯 한데요...
이쁘고 똑똑하고..살림잘하고...능력있으니..그런 이야기 나온거 아닐지..
맨날 화장만하고있으면서..저처럼 집안 엉망이고 ^^;; 게으르면 누가 자기관리 잘한다 하겠어요...ㅠㅠ8. 좋아는 보여요
'07.6.7 10:42 AM (211.176.xxx.167)우리 형님도 그래요.
이제까지 맨얼굴 본 적 한번도 없습니다.
늘 아주버님보다 먼저 일어나셔서 화장(아주 엷게 정리)하고
아침을 시작하시더군요.
지금 일흔에 가까운데 여전하고요.
옆에서 보는 전...
피곤하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존경스럽다는.
바지런하고 조용하고 우아하거든요.
하지만 전....
거울도 안보는 여자....랍니다.9. ...
'07.6.7 10:46 AM (61.40.xxx.3)자기관리 잘 하시는 분이라 생각돼요.
그분처럼 하는 것 정말 쉽지 않잖아요.
감정도 잘 드러내지 않는다면...더더욱...
하나만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다른 면도 그러실 것 같아요.
남자들이 공연히 칭찬하는 것 아니겠죠.
부럽네요...10. 정말
'07.6.7 11:55 AM (218.145.xxx.106)본받고 싶어요.
저도 아침에 엷게 화장하고 간편하지만 이쁘게 입고 깔끔한 앞치마 두루고
이쁜 아침상 차려놓고
신랑과 아이들 깨운다면
저라도 좋을 것 같네요.
근데 전 정반대...랍니다.ㅅ.ㅅ11. 발상의 전환
'07.6.7 2:07 PM (211.176.xxx.134)우와...! 정말 그 분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저는 그 분이 문제라기보다는 그런 걸 여자들한테 전하는 남자들의 태도가 문제라고 봐요.
그냥 하는 말이겠습니까? 저 사람은 저런다 너도 좀 배워라. (배워서 남주니?)... 그런 생각이 깔려 있으니까 듣는 우리(여자) 입장에서는 곱게 들릴리가 없죠. 더불어 그 여자까지 미워지고...ㅎㅎ12. 부지런한분
'07.6.7 2:13 PM (222.98.xxx.198)적어도 부지런한 분이긴 하죠.
저도 신혼초에 아침에 엷게 정리 하고 남편을 깨웠으나 한 1년쯤 지나고 임신하니까 만사가 귀찮아서 지금은 제 얼굴 거울로 보기가 두렵습니다.^^
친정엄마 말씀이 부지런해야 제 입성도 챙긴다고 하셨는데 전 그분이 매우 부지런한 분이라고 생각되어요.
자기 관리도 그정도 하면 주변의 일들도 좀 더 부지런하게 챙기지 않을까요?
부스스한 사람보다는 깔끔한 사람이 더 낫잖아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요.ㅎㅎㅎ13. ...
'07.6.7 2:50 PM (125.177.xxx.21)그렇게 화장할 정도면 다른것도 부지런할거 같다 그런거죠
근데 아닌 사람도 많아요 집은 엉망이면서 얼굴 옷만 빼입고 다니는..
집에도 가봐야 실체를 알겠더군요
저도 맨날 예쁘게 하고 다니는 사람 보면 부럽긴해요
전 다른건 잘 하고 다니는데 화장은 잘 안하게 되서..14. 정말
'07.6.7 3:32 PM (211.51.xxx.68)남자들도 다른 여자 보고 그런 평 하나요?? 관리를 잘하네 마네..
전 무심해서인지 나랑 관계없는 사람은 절대 평가 안 하게 되는데, 조심스럽기도 하고.
화장이든 뭐든 맘 내켜야 하죠 ㅋㅋ. 전 기분나면 아주 잘하고(?) 아님 이렇게 회사에 생얼로
앉아 있습니다. 점점 배짱만 늘어나는 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ㅋㅋ.15. 그냥
'07.6.7 9:18 PM (121.131.xxx.127)어느 집 남편은
메리야스와 빤쓰 바람에 뒹굴거리고
어느 집 남편은
쉬는 날도 깔끔하게 샤워하고 운동한대
이것만 들으면
두번째 남자가 자기 관리 잘하네
뭐 이렇게 들리지 않겠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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