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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마트 무서워서 물건 못 사겠네요

에그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07-06-07 07:47:48
어제 남편과 롯*마트 중계점엘 갔었는데요

어찌나 호객행위가 심하던지 정말 불편하더군요.

큰 소리로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건 예사고...(한 직원 왈, '고객님! 눈길이나 한번 줘봐보세요..예?!!')

시식 하고 나서 그냥 가려면 표정 급변..험악한 표정으로 사람 쳐다보구요.

어떤 식품 파는 곳에서 시식을 했는데 제 입엔 너무 달게 느껴져서

안 사고 그냥 지나치려니 그걸 팔던 젊은 남자 직원이 몇 미터를 따라 오면서

어쩌구 저쩌구....한참을 큰소리로 뭐라뭐라 하더군요.

나중에 남편이 '안 사면 한대 칠 것 같았다'고...

평소엔 근처에 있는 홈에버에 주로 갔었어요.

예전에도 롯*마트 갔었는데 불쾌했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은 한 식품 코너에서 조금만 달랬더니 잔~뜩 담아주길래 덜어달랬더니

담당 직원이 불쾌해 해서 소심한 저는 그냥 샀구요.

또 다른 식품 코너에서도 찬찬히 둘러볼 여유도 주지 않고

큰 소리로 뭐라뭐라 정신없이 설명해서 사람 정신 쏙~빼선 나도 모르게 사게 만들었어요...ㅠㅠ)

오랫만에 갔는데 정말 정신 사납고 불쾌하네요.

다른 대형 마트 가봐도 이렇게 심하게 호객하고 강매에 가까운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직원들이 무서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직원들...특히나 식품코너 직원들은 너무나 지쳐보이더군요.

고생스럽겠다...싶으면서도 소비자 입장에선 불쾌했어요.

어제 다녀오면서 남편과 다신 가지 말자 했답니다.

롯*데 마트는 쉽게 돈 벌 생각만 하는 것 같아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서비스가 필요할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글 남기려다가, 글 써서 올리는 정도의 도움도 주고 싶지 않아서 관뒀답니다.

롯* 이미지 안그래도 별로였는데

정말 싫어졌어요...
IP : 58.141.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7.6.7 8:41 AM (211.178.xxx.194)

    그러게요..왜들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행사를 하는지 갈때마다 넘 부담 스럽고
    님 말처럼 안사고 돌아갈땐 표정 부터 달라지는 그들 모습이 때론 더 싫어지죠..
    그래서 저는 원래 시식은 하지를 않아요..남편이 좀 하는 편이거든요..ㅠ
    암튼 그런건 거기 홈페이지에 말을 해야지 먼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 2. 소비자
    '07.6.7 9:24 AM (210.216.xxx.34)

    롯데마트 홈페이지에 자세한 내용 담아서 글 올려보세요..
    아니시면 식품부 담당자 이메일 알려달라고 해서 메일 보내세요.
    요즘은 바로 시정되던데요.. 제가 주로 써 먹는 방법입니다

  • 3. .
    '07.6.7 9:45 AM (61.84.xxx.202)

    주말이나 공휴일 같은 날은 사람이 많으니 행사나 시식하는 직원들이 큰 소리로 소리 지르면서 일하지 않으면 눈에 띄지 못하고 그만큼 매출도 줄어든다고 하네요.
    일 못하고 못팔면 욕 먹는건 당연하니 그렇게 하겠죠..
    본인 매출-> 본인 수당이나 월급과도 관련이 있으니 그렇게 목청 높여 시식,행사해서 많이 매출 올리려는 이유도 있고 또 마트마다 담당 직원들이 압박하는 경우도 있고 뭐 그렇다네요.
    전 시식 하라면 아예 부담스러워서 혼자 있을때는 웬만하면 안해요.. 먹고 안샀다고 뭐라할까봐.ㅋㅋ

  • 4. ...
    '07.6.7 10:01 AM (222.233.xxx.182)

    이글 그대로 롯데마트 홈피에 올리세요...
    롯데는 인터넷에 글 올라오는걸 젤루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유독 롯데는 가격 표시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계산착오도 많고...

    천하에 한심한것들...

  • 5. 저도 그런생각,,
    '07.6.7 10:04 AM (125.246.xxx.194)

    많이 햇어요, 조용하게 물건을 고르고 싶은데 너무 소리질러 장을 다 볼때까지 인상쓰고 있다니까요..
    시식하고 안사면 얼마나 째리는지 애들한테먹으란 소리도 못하겟더라구요,
    물건도 시덥지않게 비싸고,, 정말 에이~~에요,,

  • 6. 신세계로
    '07.6.7 12:17 PM (59.5.xxx.131)

    가세요.
    신세계 중에서도 본점 지하가 제일 좋고 가격도 적당해요..
    정말 대접받고 쇼핑한다는게 어떤건지 느끼게 해 주죠.
    야채나 생선은 빼고 (가끔 세일하는 건 시장 가격과 비슷할 때도 있지만)
    자잘한 공산품은 왠만한 마트랑 비슷한 가격이고, 더 깨끗한 느낌 들고,
    오히려 쓸데 없는 것 많~~이 사지 않게 되서 좋더군요.
    고기는 조금 비싸지만 맛있고.
    암튼, 전 신세계 본점 왕팬입니다. ^^
    (사적으로는 아무 관계 없음)

  • 7.
    '07.6.7 12:24 PM (222.108.xxx.195)

    저는 롯데마트 영등포점 갔는데..조용하고 한번도그런거 느껴본적 없는데...
    점별마다 다 틀린가부죠.

  • 8. 잠오나공주
    '07.6.7 1:09 PM (59.5.xxx.41)

    저도 롯데마트 중계점 다니는데..
    정말 그래요..
    그래서 어쩔 때 너무 들러붙으면 물건 담고.. 나중에 빼요..
    왜 사람을 나쁜 사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저번에 큐브모양치즈 행사하는데...
    직원왈 "이 동네는 사람들이 후져서 이게 치즈인줄도 모르더라"
    사람 옆에서 치즈 고르고 있는데 어찌나 황당하던지...

    예전에 롯데마트 생선회 직원에게 봉변 당한 적이 있어서 홈피에 한 번 올렸다가...
    그 직원 상사라는 사람이 술마시고 전화오고...

    그래도 가까워서 글루 가긴 해요...

  • 9. ..
    '07.6.8 9:50 AM (220.86.xxx.239)

    롯데 마트 중계점이 가장 가까운데 물건 안 좋고 비싸서 창동 하나로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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