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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서 살 많이 빼신 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익명인데도 참.. 얘기하려니 망설여지네요.
전 어렸을 때 부터 우량아에, 체중이 중간보다 항상 더 많이 나가는 편으로
살아온지라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살았어요.
결혼하기 전에야 그래도 운동도 하고, 몸매도 신경써서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제가 키가 165cm인데 말랐을 때가 60kg 였어요 -_-+++
결혼할 때 쯤엔 대충 63kg 정도 됐나.
그래도 계속 운동을 하고 관리를 나름대로 해서 그런가
제 몸무게 말하면 다들 놀랬죠. 보기보다 많이 나간다고..
암튼 그때는 가끔 자게에 올라오는 분들 몸무게보다 많이 나가는 거지만
불편한 게 별로 없었고 몸도 가벼워서 괜찮았는데
이젠 애 낳고 나니 미치겠네요...
체중은 지금 대충 한 68kg 이 정도 나가는데
이게 운동도 안하니까 군살이 확확 붙어서 뭘 입어도 태가 안나는 데다가
특히 복부는 답이 안나올 지경...
애 둘 낳고 나니 완전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더는 안되겠단 생각이 듭니다.
운동 안한지 대충 결혼하고 나서 7년은 된 거 같은데
전엔 헬스도 다니고, 수영도 하고, 운동을 시간내서 했었는데
막상 시작을 하려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사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기본 원칙이야 알겠지만
시작을 하려니 뭐 이리 막막한지...
혹시 도움 주실 분 계신다면 답변 기다릴께요 ㅠㅠ
- 야밤에 뱃살을 내려다 보며 한숨 짓고 있던 30대 중반의 아줌마가 흑흑 -
1. 제경험,40대
'07.6.7 1:19 AM (61.66.xxx.98)실내자전거 어떠세요?
집에서 텔레비젼 볼때마다 타면 지루하지도 않고,
날씨에 영향도 안받고,
꾸준히 할 수 있어서 좋던데요.
전 몸무게는 별로 안줄었는데(반년정도에 1~2킬로 @@감소)
뱃살이 많이 사라졌어요.
목욕탕에서 혼자 옆모습 보면서 흐뭇해 하지요.
먹는걸 안줄이니 확실히 몸무게는 안줄더라고요.ㅜㅜ
제게는 먹는것도 낙이라...2. 통통맘
'07.6.7 1:31 AM (210.222.xxx.84)답글 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저하고 체격도 비슷하시네요. 동병상련입니다. 하하....(웃을 상태가 아닌디..)
암튼...그 정도 체격이면요, 운동만 해서는 살 절대 안 빠집니다. 제가 알죠. 병원에서 진단받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방이나 양방이나 다를 거 없습니다. 먹는 거 줄이세요. 저 요즘 탄수화물 엄청 줄이고 있어요. 운동을 해보셨다니까 드리는 말씀인데요, 운동하면서도 그 체격이었다면 잘 드시니까 그런 겁니다.
운동을 다이어트 목적으로 하시려면 죽도록 하루에 4시간 이상 하시든가, 아님 1시간 정도의 운동에 거의 안 먹다시피 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의사샘 말씀이 그러네요.
전 지금 운동도 1시간, 어느 정도 먹어주는 얼토당토 않는 제 나름대로의 프로그램을 고수하느라...체중은 그다지 많이 빠지지 않았지만 피부관리실과 한의원에서 관리를 받는 중입니다. 한약, 침, 고주파 치료, 그리고....복부 마사지...등등...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아낌없이 투자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딱 3달 잡고 있습니다. 이래도 안 되면 베란다에서 뛰어내릴 각오도 합니다.
저녁을 줄이세요. 도토리묵에 야채 듬뿍 얹어서 드시고 밥은 생략하세요. 곤약을 조려드셔도 되구요.
할말은 많은데 이만 줄입니다.3. 원글이
'07.6.7 1:39 AM (211.178.xxx.146)첫댓글님/ 사실 몇 달 전에 헬스클럽 등록했는데 몇 번 가지도 않고 그냥 한달 보낸 일이
갑자기 기억이 나네요. 마음이 없는 건가... ㅠㅠ 실내 자전거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통맘님/ 4시간 운동... 그러다 몸이 아놀드처럼 근육질로 변하는 건 아닐런지 -_-+++ 농담입니다
저녁엔 밥을 아예 먹지 말란 말씀이시네요. 거기에 운동.
할말 많으시면 더 하시지 왜 줄이세요 ㅠㅠ (농담입니다)
고맙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동네 한바퀴 도는 것 부터 시작해보렵니다 ㅠㅠ4. ex운동홀릭
'07.6.7 5:49 AM (24.80.xxx.194)저도 할말많아서 댓글답니다.
평생 통통족으로 살았어요.. 몸무게 4.2키로로 묵직하게 세상에 태어나서
원글님과 비슷한 체격과 몸무게입니다..
살면서 충격받을 일이 정말 많았는데 그냥 나 원래 이런데.. 이러고 넘어가다가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약한 농담이였는데 거기에 충격받아서 운동 시작했었지요
그리고 저 운동으로 체중은 불과 4키로밖에 안줄었는데 남들은 한 10키로 뺀줄알만큼 효과봤어요.
저는 하루에 헬스클럽에서 운동 4시간씩 꼬박했어요..
트랙 10바퀴 돌고 런닝머신 1시간 사이클 30분 기구운동 30분
스텝퍼 20분 하고 스트레칭 20분 수영 1시간
그리고 사우나로 남은 땀 빼주기..
근데 이 모든걸 슬슬한게 아니고 정말 독하게 했거든요.. 티셔츠 3개씩 갈아입으면서..
그리고 좋은것만 조금씩 먹고 저녁은 당연히 굶었어요.. 운동 많이하면 식욕도 안나거든요.
반년을 그렇게 운동홀릭으로 살았는데
기본적인 체격때문인지 56키로 미만으로는 죽어도 안내려가더군요
그리고 상체가 너무 많이 빠져서 옷태가 안나는거예요..
그걸로 만족하고 슬슬 먹고 운동안하기 시작했더니... 이제 다시 60키로..
운동은 안하지만 식사 조절해서 더 찌지는 않는데요
근데 뱃살과 엉덩이에만 살이 쪄서 저도 다시 운동 시작하려고요..
예전에 운동할때 빠진 얼굴살은 다행히 안쪄서 아직도 얼굴만 보면 44사이즈입니다..
다이어트는 시작하면 정말 평생 해야하는거같아요...
참.. 실내자전거.. 스텝퍼..저도 있는데 거의 안써요.. 지금은 빨래걸이..
근데 이제 또 런닝머신이 사고싶네요.. 티비보면서 할까나.. 이러고 있어요.5. ex운동홀릭
'07.6.7 5:53 AM (24.80.xxx.194)참 저 단식원에서 정말 제대로 굶고 사우나만 시키더니 10일동안 6키로 뺐는데
도로 다 찌고
그때 빠진 머리숱이 아직도 돌아오지않고 있네요
급격하고 무식한 다이어트보다
처음에 조금 독하게 하시고(처음 몇주가 살 제일 많이 빠지니까요)
천천히 평생할꺼 생각하고 시작하세요6. 무식하게
'07.6.7 6:30 AM (202.136.xxx.28)운동을 할 때 그냥 무식하게 하세요.
강도를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그냥 밥 먹기 전에 할까 후에 할까, 먹고 나서 물을 마실까 말까,
어떤 운동을 할까,,, 등등 너무 따지지 말고, 내가 정한 운동, 예를 들어,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등
을 정하시고, 그걸 매일 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땀이 흠뻑 날 정도로... 체중 중간에 너무 자주 재지 맘시고, 그냥 쭉~~6개월만 하시면, 정말 달라보입니다. 1년 넘으면 정말 정말 다르구요.
안 먹는게 제일인 건 맞지만, 너무 힘이 빠지고 피곤해서 운동하기가 힘들어 질 수도 있으니까,
몸에 좋은 것 위주로 그냥 잘 드셔도, 운동 열심히 무식하게 하시면 빠져요.
운동해서 뺀 몸매와 굶어서 뺀 몸매는 정말 다르답니다.
무식하게.. 뭘 어떻게 하던 매일 매일 땀 흠뻑 날 정도로 최소 6개월 하시고,
그 다음에 부위별(??) 다듬기로 돌입해서 웨이트를 같이 하세요.7. 꾸준히
'07.6.7 10:33 AM (124.54.xxx.143)저랑 체격이 비슷해서 로긴합니다
현40중반 나이들수록 체지방분해가 더뎌 드디어 65센치에 66까지가더군여
당근 헬스시작햇어여
전오후6시경 가볍게 밥먹고 40~50분있다가 유산소 운동1시간정도로 무리하지않게 했어요
그대신 꾸준히 일주일에 4~5회로..지금은 10개월정도 됐는데 59까정 내려갔네요
정말신기해여 ..운동할때는땀날정도로 하시고요.8. 운동
'07.6.7 12:27 PM (222.100.xxx.225)유산소 운동만 하시면 요요현상 생기구요, 근력운동도 병행해 주셔야 합니다.
근육량을 늘려야 기초대사량이 많아져서 요요현상이 덜하고
근육이 적당히 있어야 옷테도 좋아집니다.
여성호르몬의 특성상 근력운동 많이 한다고 올퉁불퉁해지는거 아니니까 걱정마시구요. ^^9. 걷기
'07.6.7 2:18 PM (222.98.xxx.198)친정엄마, 시어머니 두분다 모두 걷기 하셔서 7키로, 10키로 빼셨습니다.
아침에 한시간 반씩 걸으시는거지요. 두 노인네가 저보다 더 날씬합니다. 전 애가 아직 어리다는 핑계로 집에서 뭉개고 있어서 참 볼만합니다..ㅠ.ㅠ10. 원글이
'07.6.7 8:56 PM (211.178.xxx.146)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부터 운동시작했어요.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맘에 드는 몸매가 되면 사진 올려볼랍니다 ^^ (그날이 올라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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