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맞아서 결막이 깨꼈다고하는데,어떻게해야할지..
작성일 : 2007-06-05 20:32:25
525372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엄마입니다. 수업시간에는 발표도 정말잘하고 집중있게 공부하다가도 쉬는시간만되면 장난꾸러기 개구쟁이가됩니다....그런데 오늘 12시정도에 학교 선생님이 전화를 하셔서 저희아이가 어떤아이한테 눈을 맞았는데 눈이 아프다고하니 수업을 해야하니까 어머님이 오셔서 안과에 데려가봐야할것 같다고하시더군요,, 그래서 부랴 학교를 가서 아이 데리고와 안과를 갔더니 결막이 깨꼈다고합니다. 이표현이 맞는지,,,,그래서 약먹고 눈약을 넣고 목요일날 다시 상태를 보자고 하시네요,,, 비록 심한정도는 아닌데 눈은 예민한데 눈을 맞았으니 혹시 시력에이상이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하고 마음이 무겁더군요,,, 그러고 집에왔는데 때린 아이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죄송하다고 원래 친한사이인데 놀다가 장난치다가 그런것같다고 어째든 죄송하다고합니다...그래서 저도 그냥 괜찮다고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끝나고왔는데 눈밑과 눈바로위가 약간 피멍이 들어있네요,, 정말 걱정됩니다. 그래서 다시 때린 아이엄마에게 전화를 했더니 원래 친한 사이인데 물건을 빌려달라고해서 빌려줬는데 안주길래 둘이 장난치듯이 치고밧고하다가 우리아이가 키가 작으니까 눈을 때릴려고한것은 아닌데 손을 뻗었는데 눈이 맞았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엄마가 친구들하고 놀때 얼굴은 절대 때리지말라고했는데 이렇게되서 미안하다면서 ㅇ이유가 어쨌든 때린사람이 잘못한거니 미안하다고 합니다ㅣ. 저는 같은 반 엄마인데 뭐라고할수도없고 그러자니 않하자니그것도 그렇고 해서 어정쩡하게 "아..네 ..일부로는 분명 아니죠,,,친하고 서로 남자애들은 다그러잖아요..."하면서 그엄마가 먼저 뭔가를 이야기해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만 하고있는데 그아이엄마가 운전 중이라면서 다음에 전화한번 주겠다면서 나중에 자기집에 한번 아이를 보내면 맛있는게 해준답니다...그러고는 끊었습니다...그런데 참 마음이 무겁군요, 물론 이유가 어쨌든 때린건 잘못한것이 미안하다고하니까 저도 제말 한마디못하고 별거아니니까 걱정하지마세요,,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피멍에 결막이 깨꼈다고하니,,,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판단이 서질않아 상담드립니다,... 그엄마에게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생각이 정리가안되네요,,
옆에서 우리 아빠는 "맞은 엄마가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하는구만,,너도 독하지못해서 큰일이다,,치료비라도 주라고 해야지" 하시네요,,,, 물론 웃으면서 했지만 뼈있는 말씀이신것 같기도하고,,, 걱정입니다.
IP : 221.140.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당연히
'07.6.5 8:49 PM
(121.53.xxx.22)
치료비 청구하셔야 합니다.
2. ..
'07.6.5 9:13 PM
(211.204.xxx.25)
저도..;;저는 아예 전화도 못했습니다...
전화 안하니 그쪽에서도 싹 모른 척 하더군요..
같은 아파트 사는 엄마인데..친하진 않고 얼굴만 아는 정도이죠..
담임선생님이 그 쪽 엄마한테 대신 전화해 드릴까요...하는데도.. 그냥 두세요..그랬어요..
진짜 할 말 딱 못하는 저...바보같아요..
나중에 후회마시고..청구할 것은 청구하셔요.
맘이 약해서 가능하실지 모르겠지만요..
3. 용서
'07.6.5 9:35 PM
(122.202.xxx.120)
인격이 좀 되고
참으로 사람됨됨이가 된 사람이라면
비록 어린이들간의 사소한 다툼이라도
알았다면 당연 먼저 전화를 해서 댁의 아드님이 어떠냐고 묻고 한번 만나야 할정도의 일이라
판단되면 찾아야 하는데
이럴땐 먼저그쪽 부모전화 알아내어 전화를 합니다
혹 학교에서 전화를 받으셧냐고 그래서 모른다거나 안다고 하면
우리 아들은 한 보름정도 치료 받으면 괜찮을 거라고 하는데
댁의 아드님이 걱정이 되서 전화를 드리는 거라고 하시고
반응을 보는 겁니다 상종할 사람인지 아닌지를
그리고 아이때는 막 싸우기도하고 화해할줄도 배우면서 커는 겁니다
저 자랄때는 오히려 엄마엔테 혼날까봐 사실 말도 못했는데ㅎㅎㅎㅎ
먼저 아이 기죽이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4. 담임
'07.6.5 10:15 PM
(59.9.xxx.145)
직접 말씀하시기 불편하시면, 담임선생님께 전화해서 중재를 요청하세요.
5. ....
'07.6.6 12:27 AM
(218.237.xxx.222)
흠... 용서님의 댓글을 보니.. 좀 기우뚱하네요.
아이때는 막싸우기도하고 화해할 줄도 배우면서 크는 거라는 말씀은
당연한데요.
얼굴에 흉이 남거나, 어쩌면 큰 일나서 장애가 날뻔 했던 일인 경우에는
아이끼리 막 싸우고 그럴 수 있다는 말은....
다친 아이 부모에게 절대 해선 안되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6. -,-;;
'07.6.6 2:20 PM
(220.75.xxx.15)
그렇지만...아이들끼리에서는 정말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라...
저도 겪어봤고....두 경우 다...
피해자,가해자 입장 모두요...
하지만 전 차마 상대방에게 치료비 운운 할 수 없겠더라구요.
대수술로 이어지면 모를까.....
그리고 제 아이가 실수했을 대는 일단 물어 봅니다.치료비 대주고 싶은데 괜찮겠냐고요..
그런데 대부분 아이들끼리의 사고니까 안받겠다하더라구요.
그냥 사과하고 장난감이랑 먹을거 사주고 미안하다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 아이가 다쳐와도 아무 소리 안합니다...속이야 상하지만....
나을수 있는 정도면.....속상해도 ...말 그대로 사고니까요...
7. ..
'07.6.6 6:35 PM
(221.144.xxx.98)
우리애도 친구랑 싸워서 안경 부러뜨렸는데
담임이 전화왔더라고요. 안경값 아이편에 부치라고.
담임께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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