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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식 하신분 많으신가요
저도 예전에 어릴땐 결혼식하기전에 꼭 약혼식을 먼저 할거야 라고 했었는데
연애하고 살다보니 그런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결혼식만 하고 애낳고 살고있네요
제 주변엔 약혼식 한 사람이 없네요.
그래도 많이들 하셨나요?
1. 제친구중에
'07.6.5 5:54 PM (218.234.xxx.162)한명했어요.
약혼식은 여자쪽에서 하는거라면서요? 암튼 제친구네 친정이 잘살아서 김보민과김남일씨 한곳에서 했는데 분위기 좋았어요. 암튼 약혼식 많이 하지는 않아요 요즘은2. ..
'07.6.5 5:57 PM (210.94.xxx.51)제 주변에서는 딱 한커플 봤어요.. 준재벌..^^
남자는 외국살고 여자는 한국에 있었지요.3. 동생
'07.6.5 6:00 PM (58.141.xxx.40)한 10년전에 동생 결혼할때 워커힐에서 했어요.
동생댁 큰 부자 아닌데도 딸 하나라서인지 해주더군요.4. 저는
'07.6.5 7:22 PM (121.131.xxx.127)결혼한지 19년 되었는데
딸 하나라고 아버지가 서운타고 하자고 하셨지요
결혼 날짜가 급하게 잡혀서
사실 별 필요가 있는 건 아니였지만
상견례때 가까운 일가 모두를 보는게 아니라
하고 싶으시다구요.
나름 재밌었어요
결혼식은 오히려 정신이 없었죠.5. 음
'07.6.5 7:24 PM (220.71.xxx.26)저희 손위 시누이가 선보고 3개월만에 결혼식했는데 그런데도 그 사이에 약혼식 하더라구요. ^^ 시부모님께서 딸 하나라 서운하셨던지...
6. 제
'07.6.5 7:25 PM (210.123.xxx.80)주위에서도 딱 한 집 봤습니다. 역시 준재벌.
7. 저도
'07.6.5 8:20 PM (211.207.xxx.151)10년전에 조선호텔에서 했습니다. ..재벌 발끝에도 못감.
상견례를 안해서 친척분들 모시고 했습니다.
상견례겸해서 했는데 간소하게 하면 좋은거 같아요.
식사비만 지불하고 했는데 친정엄마가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했네요.
직원할인받고 사방화는 하나만 했거든요.
처음이고 딸하나라고 했는데 결혼식때 보다 차분했던게 기억이 많이 남네요.
그당시에는 검소하게 라도 많이 했던가 같은데
요즘에는 안하네요.
약혼식비는 여자쪽 부담이라고 합니다.
양가어른들이 그때 처음 얼굴본거거든요.8. 예전
'07.6.5 9:37 PM (122.37.xxx.13)imf전까지는 거의 약혼하는 분위기였어요.호텔마다 결혼식 못하는 대신 약혼 상품이 많이 있었죠. 청첩장처럼 초대장도 찍고 등등 외국처럼 정말 친한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하는거라 결혹식보다 분위기도 좋고 진실됐었어요. 그런데 경제가 안 좋아지고 호텔 예식 시작하면서 예식에 힘주는 분위기로 돌아선것 같아요. 제 주변만 봐도 90년대 결혼한 사람들은 다 약혼했어요. 약혼하면서 예복, 혼앨범 등으로 웬만한 예식비용만큼 들고요. 요새는 정말 허례허식이 많이 없어진 편이에요, 90년대 중반에 5백만원짜리 결혼앨범이 꽤나 유행했던거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까 몰라요.
9. 저는
'07.6.5 10:18 PM (211.202.xxx.86)조선호텔, 남동생은 인터콘티넨탈, 여동생은 워커힐...
저희집이나 사돈댁 모두 준재벌 축에도 못낍니다.
약 15년전 얘깁니다.10. =.=
'07.6.5 10:20 PM (220.64.xxx.97)90년대 중반엔 약혼식이 유행(?)이었지요.
아주 보편적인건 아니었지만...지금보다는 그렇다는거예요.
IMF 지나면서 사라지긴 했죠.11. ..
'07.6.5 11:05 PM (125.179.xxx.197)그러게요. 저희 언니들 롯데에서 했어요. 예전에 호텔 결혼식이 안되었을 때. 롯데 호텔에서 약혼식 은 어찌 저찌 해서 하고, 결혼은 온누리 교회. 63빌딩. 노보텔 에서 하던데요?
12. ..
'07.6.6 12:11 AM (125.177.xxx.21)약혼식 해봐야 친정돈 들어가고..
그냥 상견례하고 말았어요
괜한돈 쓸 필요없어서요13. ...
'07.6.6 8:01 AM (116.33.xxx.102)친정이나 시댁이나 보통수준으로 사는 편이었는데 시댁에서 약혼을 하기를 원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친정쪽 부담이 꽤 크더라구요 주변 친구들 반응도 좀 그렇고... 한복 입으면 좋겠다는(시댁에서 원하는 한복색깔이 있었습니다) 말에 거의 전 폭발직전이었습니다 어찌어찌하여 약혼식은 안 했지만 갑자기 그때 생각하니 가슴에서 뭔가가 확~ 지금 자고 있는 남편이 슬쩍 미워지기까지 하네요
14. 얌체짓 같아서...
'07.6.6 9:24 AM (222.98.xxx.198)약혼은 여자쪽이 돈든다는 말 듣고 친정부모 부담주기 싫어서 아예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시집갈때 친정부모에게 손벌리면서 약혼식까지하는건 너무 얌체가 아닌가요?
친구네 친정이 부도가 나서 난리가 아니였는데 오빠 부인될 사람이 약혼식을 원해서 했더랍니다.
그때 입었던 한복이 드레스풍이라서 당시에 200만원 줬다는데(거의 20년전 일입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었어요. 한쪽은 집안이 풍비박산 나기 일보직전인데 호텔에서 그렇게 비싼 드레스 뽑아입고 약혼식 하는 그 철없는 사람들이요.
남의 일이니 내가 뭐라할바는 전혀 아니지만요.15. 저도
'07.6.6 10:44 AM (211.243.xxx.36)가볍게 약혼식했어요. 상견례 비슷한 건데 남편 집 직계 가족 다 나오고. 애들까지 와서 밥값만 수십(12,3년 전 얘기) 저희집 준재벌은요..중산층이나 될까? 소박한 울 엄마가 대뜸 왜 약혼식 안 하냐고 했죠;;-.-
호텔서 밥 먹고 그랬는데 하고 나서 정식으로 드레스 입고 할 껄(어차피 우리가 다 내니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친구도 많이들 했어요. 그 때는 다들 하는 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