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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수시로 방귀뀌는 상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쳐버려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07-06-05 17:29:40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 공간은 한 30평 쯤 되는 공간이고요,,
1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제일 높은 상사(A라고 해두죠)의 자리는 제일 안쪽 창가이고,,
A자리 대각선 방향에 출구가 있습니다.
가운데 지나다니는 길이 있고 양쪽에 사람들이 앉아서 근무를 하죠..

출구 앞에는 10명정도 앉아서 회의를 할 수 있는 탁자와 공간이 있고,,
간단한 탕비시설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놈의 A라는 상사가,, 시도때도 없이 방귀를 뀝니다.

그것도 자기 자리에서는 안뀌고,, --;
꼭 들락달락 거리면서 그 회의공간에서 뀐다는 거죠..

소리도 아주 요란해서 '뿡' 또는 '삥' 하고 뀌고 가는데..
처음에는 무슨 소리를 잘 못들었나 싶었는데..
그게 바로 A가 방귀뀌는 소리더군요..

그것도 참다참다 못 참고 나는게 아니고,,
아주 보란듯이,,들으란 듯이 과시하는 듯 뀌고 다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를 포함해서 아무도 직접적으로 싫은 티를 못내고
과장님들도 뭐라 못하시고 하다 보니,,
완전 자기 맘대로 뿡뿡 뀌고 다니지요..

참다못해 몇달 전부터 공기방향 스프레이 사서 A가 뀌고 나가면
뿌리곤 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냄새는 거의 안나는데..
아무리 그래도 조용하고 적막한 사무실에 A가 '뿡'하고 테러를 하면
완전 미칠 것 같습니다.

가족이 그래도 싫을 판에, 상사는 왠 일입니까?
이걸 따로 말씀을 드려야 하는 건지..
앞에서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내야하는 건지..
전체 회의때 건의를 해야하는 건지..

혼자 사는 집도 아니고,, 하루종일 지내야 하는 사무실에서,,
서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회원님들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 없을까요?

좀 전에도 뀌고 나갔는데...미칠 것만 같습니다..



IP : 211.61.xxx.2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6.5 5:32 PM (211.221.xxx.73)

    정말 싫으시죠?
    백만번 공감해요. ㅠ.ㅠ
    제가 그 전에 다녔던 회사 상사가 장난 아니게 뀌어댔습니다.
    짜증나게 중요부분은 또 가끔 긁적대고.. 정말 짜증이에요.
    근데 참 별다른 대책이 없더라는..ㅠ.ㅠ 오죽하면 같은 남자들도 뭐라 하지도 못하고
    뒤에서만 수근 대더군요..

  • 2. 근데
    '07.6.5 5:40 PM (211.187.xxx.247)

    시아버님이 그런다면 어떠시겠어요? 회사상사라면 건의도 해보고 스프레이도 뿌리면 되지만 시아버님이 그러면 정말 미쳐버립니다. 한번씩 시댁에 갈때마다 그러는데 남편이 한번뭐라 는거 같은데 건강의
    신호라고 뭐 이상한 방귀로 건강알아보는 비결인가 이런책도 사서 보십니다.
    며느리입장이니 뭐라 할수 없고 테레비보다 크게 뻥하면 집안이 울립니다. 민망하기도 하지만 밥맛이 뚝.. 겨울엔 더합니다. 휴...환기도 안되고 다들 암말들 않하고 테레비봅니다.

  • 3. 저도
    '07.6.5 5:42 PM (211.224.xxx.76)

    시아버님 때문에요
    처음에 웃읍기도 하곤 했지만 이젠 신경질 나요
    뭐 자랑스럽다는 듯이 한족 엉덩이 들면서 까지 그러시네요

    제가 남편에게 주의를 줘서 그러지 않습니다
    특히나 제 남편에게 강조하는 말
    *절대 며느리 앞에서 그러지 마소.*

  • 4. 대한이네
    '07.6.5 6:23 PM (59.31.xxx.7)

    방안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어머머 이냄새 어디서 푸세식 차가 왔나봐요

    대단한 냄새에요 하면서 자리를 피하심이 어떨지

  • 5. 제남편
    '07.6.5 6:46 PM (222.111.xxx.10)

    그런 이유로 회사 관뒀습니다.
    게다가 한쪽 궁둥이 들고 낀다고 하더라구요.. 시도때도없이 트름해대고..
    너무 괴롭다고 하더니만.. 완전 땡보직인 회사를 그만뒀어요.
    일은 힘들어도 다니겠는데.. 자기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고.. ㅡ.ㅡ;

  • 6. 한참
    '07.6.5 7:00 PM (211.201.xxx.84)

    한참 웃었습니다.
    원글님은 속상하신 것 알겠는데요~
    왜 이렇게 웃긴지..
    글을 읽는 동안 계속 웃고 갑니다.^^

  • 7. 옛날에
    '07.6.5 11:43 PM (124.49.xxx.156)

    그런 말이 있잖아요.. "우리 동네에서 방뀌깨나 뀌는 놈.." 아마 방귀 뀌는걸 무슨 영역표시 쯤으로 생각하는 원시적인 인간같네요. 직원들끼리..조용히 만나서 회의를 하면 어떨까요? 공개적으로 무안주기로..한사람이 하면 찍히니까 다들 작당을 하구요.

  • 8. 한마디로
    '07.6.6 8:56 AM (210.210.xxx.71)

    재수업죠!!!ㅋㅋㅋ

  • 9. 왝..
    '07.6.7 1:43 PM (218.159.xxx.27)

    정말 싫으시겠어요.
    정말 그런 인간들보면 집에서 어떻게 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방귀는 아니지만 그 상사에 버금가는 분 제 뒤에 또 있습니다.
    제 자리 바로 뒤 과장님이신데요.
    크억~하면서 콧물 넘겨서 휴지통에 뱁기 일쑤고
    어떨땐 그 넘긴 코 먹기도 합니다.
    점심먹고 와서 물로 입안을 소란스럽게 소리내며 가글한 다음에 그 물 고대로 삼킵니다.
    저 토나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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