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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지능이 낮다고 의심해 본 적 잇으세요..

고민...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07-05-28 18:15:01
울 아들내미 헌재 6살입니다..(200년 10월생이죠...)
뭐...행동 발달에 잇어...유아시절엔...특별히 늦다 싶은 점은 없었어요...
제 때 기고...걷고...뛰고..

근데...말이 좀 느립니다....
주변 분들...걱정마라...해서...
별 걱정 안하고...꿋꿋하게 버티다가
작년에 어린이집 다니고서 부터...좀 대화가 되는 수준이 됩니다..
지금도...동문서답할때가 많구요...
대화수준은 한 3,4세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그 전까지는...아이가 지능이 낮다고 생각을 해 본적은 없는데...
요새 들어..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떤 책에서 보니...
행동 발달이 느린건...지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데...
말이 느린건...인지와...상당히 관련이 잇어..지능과 밀접한 관련이 잇다고 하네요...ㅠㅠ

그럼...주변에서..IQ테스트를 해 보면 될것 아니냐 하시겟지만...
솔직히...아이 지능이 낮게 나온걸 보면...제가...넘 실망할것 같아서...
일부러...안 합니다..

요즘...아이들은...너무 똑똑하고...심지어...자기 아이들이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는
부모들이 많은데...
저는...한번도...그런 생각도 해 본적이  
없거든요..

저희 아이...
늘...훈련시켜도..1부터..5까지 잘 못 세고..
또래에 비해...그림 그리는것도..좀 많이 수준이 떨어집니다..
이해력도 부족한것 같고...ㅠㅠ
종이접기도 잘 못하고...ㅠㅠ

그래도..
요즘들어서는...그림도...열심히 그리구요...
책도 잘 읽고..거기서..표헌된 단어로 의사표헌도 하고..
노래 음정도 제법 정확하게 부르거든요...(별걸...다 쓰지요..ㅠㅠ)

이 정도면...늦된걸까요? 아님...지능이 떨어지는걸까요?
글을 쓰면서도...테스트를 해 보면...되지...답답하게 뭘 그러느냐...라고 말씀 하실 분들...
많으시겟지만...
위에서 쓰것처럼...두려워요...ㅠㅠ

혹시...주변에...저희 아이같이..자랐는데...
나중에 커서...정상처럼..큰 아이들 잇나요?
솔직히 위로 받고 싶어서 몇 자 주저리주저린 적었습니다..


IP : 211.205.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07.5.28 6:23 PM (61.108.xxx.216)

    6살인데 1부터 5까지를 세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병원에 한번 데려가 보시지요
    늦게 트이는 아이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힘내세요

  • 2. 테스트
    '07.5.28 7:18 PM (222.101.xxx.176)

    병원에 데려가본다는 말이 좀 무섭게 들리긴 하지만요
    그냥 테스트 한다고 생각하고 시간내서 아이와 함께 발달연구소 이런데 가볍게 가보세요
    가서 하는거 보니까
    어떤 그림같은거 보여주고 이건 뭐하는 그림이야? 라는 질문하구요
    아이들이 차례로 어떤 놀이를 하고 있는 그림을 보여주고 다음차례에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아이에게 물어보고 뭐 이런식으로 거기 있는 책자 몇권 넘겨가며 테스트 하는거 같더라구요.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기때문에
    우리아이가 어떤걸 좀 어려워하는지, 표현하는 법이 어떤게 부족한지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거 같구요
    이걸 토대로 대략의 아이큐가 나오긴 하는데 거기에 맞춰 처방법이 나오기때문에
    너무 겁내지 마셨으면 하네요..
    아이 월령별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죽 세워놓은 곳에 가서 가장 맘에 드는걸 가지고 놀아봐라 하고
    아이가 흥미 있어하는게 현재 월령보다 낮으면, 예를 들어 4살짜리가 돌 전후 아이들 가지고 노는 것에
    흥미있어하고 재미있어하면 아직 수준이 그정도이므로 차근차근 그 이후를 자극 시켜준다던지
    뭐 그런가보더라구요..

  • 3. ..
    '07.5.28 7:39 PM (211.59.xxx.92)

    이건 제가 언어치료선생님께 상담받을때 들은 내용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저희아이는 언어검사를 세돌때 했거든요. 그때 샘이 하신 말씀이 5살정도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지능이라던가 발달상황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인지나 사회성..이런 발달들이 서너돌까지는 언어가 덜 발달해도 각기 발달은 또래와 큰 차이 없이 진행이 되지만, 그 이후로는 언어가 느리면 다른부분의 발달도 확연하게 지연이 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언어치료는 적기가 중요하다구요.
    제가 치료를 받아보니 언어의 중요성과 치료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틀려지더라구요.
    원글님아이가 언어치료가 필요하다는 뜻은 아니구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것과 실질적으로 받는 과정의 차이가 있더라는거예요.
    저희아이는 5살인데, 솔직히 조금은 조바심이 나요. 지식적인 측면에서도 조금은 차이가 있거든요.
    여태까지는 체구도 큰편이고 신체발달이 빠른편이라서 친구들과 노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이젠 대화를 하면서 역할놀이라던가 두뇌플레이가 필요한 놀이를 즐기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다보니 좀 아이성격에도 영향이 오는게 느껴져요.
    꼭 병원은 아니더라도 상담소라던가 복지관에 있는 치료센터같은데 한번 가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제가 다녀보니 좋은 시설보다는 경험이 많은 선생님이 계신곳이 더 좋은것 같아요.

  • 4. .
    '07.5.28 9:35 PM (122.32.xxx.149)

    혹시나 아이에게 도움이 필요할 경우,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일찍 발견하게 되면 조금만 노력하면 될 것을, 시기가 늦춰지면 훨씬 더 고생을 해야 하거나, 아예 때를 놓칠수도 있어요.
    나중에 더 크게 후회하지 마시고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정상이면 좋은거고, 조금 문제가 있다고 할 경우는 빨리 도움을 받아야 하지 않겠어요?

  • 5. 언어가
    '07.5.28 9:50 PM (211.215.xxx.5)

    느리면 인지가 발달될수가 없는거 같아요.
    제 아이도 언어문제가 있어서 말씀드리는거랍니다.

    언어가 느리면 뭘 가르칠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언어가 일단 발달하기 시작하면 마구마구 발달이 시작됩니다. 인지와..지능까지도요..
    그리고 5밖에 못센다고 하셨나요?
    이제 다 따라간답니다.
    문제는 6개월단위로 아이가 달라지는 아이가 있는 반면..
    어째 세월이 가도 거기서 거기고.. 전혀 발달이 없어뵈는 아이가 있는데..
    그건 지체랍니다.

    느린것과 지체는 좀 틀리구요..
    제 생각에 원글님의 아이는 발달이 지금 조금 느린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르치기 아마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열심히 엄마의 노력과 아이의 호기심이 있다면요..
    얼마든지 좋아질수 있어요.

    경계선에 있다고 할까요.
    열심히 하세요.

    언어치료를 받게 되더라도 그게 최악의 순간은 아니랍니다.
    전 언어치료를 몇년 받고 학교를 간 아이를 알고 있는데요.
    공부 상당히 잘하고 모범생이랍니다.
    언어가 느려서 머리가 나쁘다면 그애가 공부를 상당히 잘하고 다 잘 따라할수는 없지 않겠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저학년이라면 모를까요..

    어짜피 시작점이 늦어도 도착은 거의 비슷하게 한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일단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요즘은 그런 전문가들이 다 여기저기 포진해 있어서
    말느리고 인지가 좀 안되면 그거 다 가르쳐주시는 분들 계시고..또 잘 가르쳐주세요.
    잘 따라할겁니다.

  • 6. ..
    '07.5.28 10:00 PM (125.178.xxx.139)

    발달 지체를 겪고 있는 아이의 엄마로
    시기가 더 늦어지기 전에 꼭 진단 받아보세요.
    어차피 하는 검사라면 병원에서 하시는게 더 좋아요.
    언어치료실에서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엄마도 병원에서 제대로 된 검사를 다시 받아보고싶어지거든요.
    병원에서 검사 받을려면 대기가 오래 걸릴거예요.
    대기 걸어놓고 우선은 언어치료실 같은데서 검사 받아서 문제점이 있다면 얼른 치료 시작하세요.

    언어지체만의 문제가 아니라면 엄마가 두렵다고 차일피일 미루실 문제가 아니랍니다.
    엄마는 아이의 최전방입니다.
    엄마가 두려워하면 아이가 기댈 곳이 없어져요.

  • 7. 원글이
    '07.5.29 12:25 AM (211.205.xxx.42)

    여러님들의 관심어린 댓글...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됬네요...
    피할것만 아니라...적극 대처하는게...최선의 방법일 듯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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