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아이 어린이집에 갔다와서
씻기고 음료수 먹이느라 거실에 앉아있었어요..
낮에는 현관에 방충망해논거 있어서 현관문 열어놓고 방충망 내려놓고 있었는데..
웬 모르는 여자가..
자기 김치담그는데 믹서가 없다고 좀 갈아 줄수있냐고...
듣는 순간 너무 황당했지만,,
순간 그러라는 소리가 먼저 나와 문 열어주고 직접 갈아가시라 했습니다..
첨에 믹서는 없고 도깨비 방망이밖에 없다니깐 그거라도 좋다고해서...
몇호 사는 사람이라고는 얘기를 하더군요..
근데, 남의집에 들어와서 갖고온 무우랑 머 이것저것 갈고있는 동안에도
저희 아이랑 저랑 참 당황스런 표정으로 쳐다보고있었어요..
기분도 사실 별로 좋지않구요..
오며가며 인사하는 아는 얼굴 정도면 모를까..
생판 모르는사람집에 현관문 열렸다고 그런거 하러 오는거 사실 전 생각도 못할일인데..
볼일보고 일단 내보내고나서 현관문닫고 친정엄마한테 전화를해서
이런일이있었다.. 얘기를 하면서 기가막힌다했더니..
저더러 문열어놓고 있다고 야단이시네요..
그런사람 사실 그게 목적이 아니라..
이담에 도둑질하러 올려구 집 둘러보고 가는거다..
낮에 식구가 몇이나 있는지..
그런것도 볼겸..
갑자기 겁이나는거에요..
정말 그 호수에 사는 여자가 맞는지 확인이라도해야할지..
인터폰해서 머라고 말을해야할지도...
앞으로 더워도 문 꼭꼭 걸어닫고 살아야할까요?
다른분들도 다 꼭꼭 걸어닫고 사나요?
아님.. 믹서기 빌리러 오는 그분이 정상인가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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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기 빌리러 생판 모르는사람집에 얼굴 들이미는거...
생전첨보는사람..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07-05-28 16:32:36
IP : 116.33.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28 5:07 PM (58.143.xxx.187)차라리 믹서기 없다고 하시면 좋으실걸 그랬어요,
상식적으로 그 여자분 이해가 안가요,
계속 불안하게 사시느니, 인터폰하셔서, 넌즈시 김치는 잘 담그셨냐고,
목소리라도 확인하시고 끊으시는게 좋지않으실까요?
요즘 세상무서운데, 이왕이면, 문잠그고 창문만 여는게 좋을거같아요,2. ..
'07.5.28 5:41 PM (125.128.xxx.191)정말 이해 안가네요. 무섭기도 하고... 대문관리 잘하셔야겠어요. 어머니 말씀들어보니까 맞는것같기도해요.
3. 어머
'07.5.28 5:52 PM (61.73.xxx.184)원글님도 요즘 세상에 세상에 어찌 그리 순진하세요.
당분간 문 꼭꼭 닫고 계시구요.
일단 찝찝하니까 인터폰으로 그 집에 전화해보세요.
핀이 하나 떨어져있는데 혹시 그날 흘리고 간거 아닌가 해서 물어본다고 인터폰해보세요.4. 울신랑이
'07.5.29 10:09 AM (122.47.xxx.86)결혼초에 저에게 교육시킨겁니다.
1. 아무도 없을땐 항상 문을 닫아라 자기 따고 들어온다. 그이후 문열어준적 없습니다. 가끔 지문인식이 안되서 버벅거리면 따줍니다.
2. as기사라든지 누가 오면 무조건 자기한테 통화해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 누구누구 오셨다고.
3. 친한 신랑친구가 (당연히 남자죠) 오면 절대 문열어주지 말아라. 그 와이프는 잘 찾아옵니다.
이상 제가 결혼하면서 교육받은거구요.
저희는 왠만하면 안열어주고 삽니다. 친정식구들은 핸폰으로 연락하시고 시댁어른들은 잘 안오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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