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빌라로 전세 들어가게 되었는데 들어오기 전엔 몰랐다가 살게 되니까 곳곳에 문제점들이 보이네요.
먼저 바퀴벌레.
태어나서 가장 큰 바퀴를 이 집에서 보았습니다.
기절하는줄 알았어요.ㅜㅜ
그 외에도 자잘한 벌레들이 많고요.
그래서 일단 벌레들이 나올 수 없게 집안을 정비해야 할 것만 같은데...
문제는 집안 곳곳의 틈새!
싱크대 위와 뒷쪽이 좀 벌어져 있던데 거기로 바퀴벌레들이 다니는거 같아요.
그리고 화장실에도 타일이 깨진 곳이 있는데 안을 들여다 보니 텅 빈 공간이더군요. 바퀴벌레들의 서식지일거 같은 예감이...
이렇게 조금씩 구멍난 곳은 어떻게 메꾸면 좋을까요?
일단 이 곳 게시판을 통해 치약처럼 짜 쓰는 바퀴약은 주문해 놓은 상태고요.
이 약을 구멍안에 짜 넣은 다음에 구멍을 막아버릴 생각인데...
뭘로 구멍을 막아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또 길어야 2년 살 집인데 돈 많이 들여서 막 정성스럽게 수리하고 싶진 않고 걍 벌레만 안 나오게 막는 수준으로 하면 될거 같거든요.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시면 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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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의견 부탁드려요
전세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7-05-22 11:34:50
IP : 121.129.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세
'07.5.22 12:06 PM (121.129.xxx.159)음...혹시 지점토로 막아버리는건 어떨까요? 문구점에 파는 일반 지점토요. 지점토는 굳으면 딱딱해져서 부서질수도 있으니까, 아님 말랑말랑한 고무찰흙으로 막아볼까요?-_-;
어젯밤에 바퀴벌레를 봤었는데 아직까지도 눈 앞에 그 모습이 선해서 도무지 다른 일은 손에 잡히질 않네요.ㅜㅜ2. dl
'07.5.22 12:12 PM (125.57.xxx.168)치약처럼 된 실리콘 튜브 팔아요.. 500그램에 오천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그걸로 매꿔버리면 어떨까요?
3. 철물점
'07.5.22 5:48 PM (124.199.xxx.243)저희도 욕실과 주방 타일이 많이 깨지고 못박은 구멍이 하도 많아 아파트 상가 안 철물점에서 치약처럼 생긴 하얀색 실리콘인가 사다가 발랐었습니다.
4. ...
'07.5.22 9:19 PM (59.5.xxx.219)님 저랑 너무 똑같은 상황!! 저 오늘 세스코 말고 저렴한 곳으로다 사람 불러서 약쳤읍니다..ㅠ_ㅠ
다른 벌레는 없는데 큰바퀴를 보았어요!!!!
이후로 어찌될지,,,,ㅠ_ㅠ 여름이 두려워요,,,,,그리고 주말이나 실리콘으로 정비 들어가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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