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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분,, 행복지수에 대해 질문 드려요..(행복에 있어서 돈의 비중...)

인생은 아름다워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07-05-21 09:37:45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파랑새처럼 우리 가까이에 있다고 하지만...

보물찾기 게임처럼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 D  헤헤



저는 아직 미혼이라 돈이 적고 많은 것에 따라 행복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데요

결혼하면 지금보다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여쭈어 봅니다.



결혼하신 분들, 돈이 행복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나요?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부부간의 사랑 (정신적, 육체적 포함)

가족의 건강

자녀의 학업성적

시댁 및 친정과의 평안한 관계

자녀의 정서 (삐뚤지 않게 자라는 것, 원만한 교우관계 등)



등등

있다고 한다면

돈은 행복에 몇 %정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세요?

아직 미혼이기에 살짝 궁금합니다.






IP : 222.238.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과 행복과의 관계
    '07.5.21 9:42 AM (61.66.xxx.98)

    본인의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끼니도 이을 수 없을정도의 절대빈곤 상황만 아니라면
    주어진것에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할거고요.

    항상 본인보다 돈 많고 돈 잘쓰는 사람보면서 비교하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불행할거고요.

    행복은 주관적인거니까요.
    본인이 낙천적인 성격이시라면 좀 더 쉽게 행복해지실겁니다.

  • 2. 원글
    '07.5.21 9:50 AM (222.238.xxx.4)

    답글 감사합니다.
    답글 써주신 말씀대로, 이론상은 그렇지만...
    (행복은 주관적이기에) 실제 결혼생활을 하시는 분들의 주관적인 생각이 궁금해서
    질문 드려보았어요 ^^

  • 3. 반정도
    '07.5.21 10:01 AM (220.75.xxx.186)

    그 모든 걱정중 돈 걱정이 제을 나은 걱정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돈 보다는 다른 걱정들이 삶을 더 힘들게 한다는 얘기겠죠.
    하지만 현실에서 돈이 결혼생활의 반 정도는 차지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돈이 없어 가난하다면 돈 있는 사람들보다는 반정도만 행복하다??
    건강이 안좋으면 절대 행복할수 없겠지요.
    시댁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건 부부사이에 문제없다면 그닥 크게 영향 안끼칩니다.
    제가 시댁에 전화 한통 안하고 사는 사람인데, 남편과는 사이가 좋아 울 가족끼리 알콩달콩 재밌게 사는편이예요.
    남편은 섭섭하겠지만 시부모님들때문에 이혼의 위기를 겪었기에 부모때문에(정확히는 시어머니조) 우리가정이 깨지는건 둘다 원하지 않기에 시댁과의 일은 남편이 알아서 처리합니다.
    자녀 학원문제는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겪어보지 못했지만 나이들만 돈 많은 사람보다 공부잘하는 자식 둔 사람이 부럽다더군요.
    하지만 요즘 시대 자식은 자식이고 부모는 부모인데, 자식 성공한게 내 성공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결혼 8년차 그냥 느낀대로 제 개인적인 주관을 적어봤네요.
    아직 미혼이시라니 여러사람의 얘기 들어보시고 위기가 닥쳤을땐 지혜롭게 대처할수 있는 힘을 기르시기 바래요.

  • 4. 돈은
    '07.5.21 10:09 AM (210.123.xxx.99)

    다른 것과 함께 구성요소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선행하는 기본 요소인 것 같아요.

    일단 돈이 있으면 다른 문제가 굉장히 많이 줄어듭니다. 대출이자 때문에 살림 줄일 필요 없으니 스트레스 덜하고, 도우미 쓸 여유가 된다면 내 인생 즐길 수 있으니 짜증날 일 없고, 죽을 병만 아니라면 좋은 병원에서 빨리 치료할 수 있고, 좀 스트레스 받는 일 있어도 쇼핑으로 풀어버릴 수 있고.

    기본적으로 돈이 없으면 마음이 팍팍해지는 게 불행하지요. 주위 사람들에게 베풀고도 싶고 여유 있게도 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으면 스스로 한심한 기분이 들고, 속상하고, 가족에게 풀게 되고...

    저는 돈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제 자식에게도 경제적인 교육 철저히 시키고 자립할 수 있도록, 살아가기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도록 가르칠 겁니다.

  • 5. 행복합니다.
    '07.5.21 10:11 AM (211.171.xxx.11)

    1. 돈: 서울 남서쪽에 3억 5천정도하는 25평 아파트(대출 6천) 소유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맞벌이로 둘이 합쳐 9천입니다. 양가에 무슨 '날' 말고는 용돈 드리지 않습니다.
    2. 부부간의 사랑: 어릴때 만나 첫눈에 반했고 둘다 첫사랑으로 10년 연애해서 결혼했어요. 속궁합 좋고 만족스러워요. (일주일에 2~4번정도?)
    3. 가족의 건강: 저희 둘, 양가 어른들 형제들 모두 건강합니다.
    4. 자녀의 학업성적: 자녀가 없어서요.
    5. 시댁 및 친정과의 평안한 관계: 양쪽 모두 관계가 좋습니다. 특히 멀리 떨어진 시댁과는 왕래가 드물어서 며느리인 제가 스트레스를 거의 안받네요.
    6. 자녀의 정서: 역시 자녀가 없어서...

    제가 요즘들어 왜 행복한지 생각해보았는데요,
    미혼이시라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조건'을 언급해주셨네요.

    조금 덧붙이자면 신랑이 결혼전보다 저한테 더 잘해주고
    맞벌이지만 집안일 거의 대등하게 하고 있습니다.
    둘다 직장이 안정적이라서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적고요.

    저는 이런 모든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어느 한쪽이 기울어도 불행할 수 있겠지요.
    또 돈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니 돈이 얼만큼 있어야 행복하다 말하기도 어렵고요.
    저도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 6. 친구의 친구
    '07.5.21 2:24 PM (222.98.xxx.191)

    대학 다니면서 10년을 불같이 연애했지만 막상 결혼할때 여자쪽에서 맘이 흔들렸습니다.
    남자쪽이 사업하다 쫄딱 망했는데 아버지 빚이 그남자에게 까지 돌아와서 신혼집을 구하긴 커녕 빚을 안고 시작해야할판이었으니까요.
    워낙 소문이 많이 난 커플이라서...여자쪽에서 그냥 결혼했습니다.(여자쪽은 집안이 좋습니다. 돈도 많고, 학벌도 빠지지 않고....남자도 학벌은 좋아요.)
    빚을 더내서 신혼집을 구하고 둘다 왠만큼 벌어도 다달이 빚 갚느라 정신없습니다.
    다행히 둘다 애를 낳고 싶은 마음은 없다더군요.
    그 여자의 쌍동이 여동생은 준재벌집으로 시집갔습니다. 뭐 그런것으로 본인을 괴롭히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결혼후 5~6년이 지나니 제 친구에게 그러더랍니다.
    사랑이 변하더라고...남이 변하는거야 당연하지만 믿었던 내 자신이 스스로 변하는게 더 두렵더라고...

    좋은 집안, 최고의 학벌, 나름 전문직의 당당하던 그녀가 빚에 쪼들려 그렇게 변했지요.
    돈이란게 무서운 거로구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 7. 중요해요
    '07.5.21 2:55 PM (211.192.xxx.63)

    사랑도 돈이 키워가는거라고 우스개소리있구요,가난이 창문으로 들어오면 행복이 대문으로 나간다,라는 말도 있긴하지만 모든 생활이 돈에서 시작하니까(의식주,교육,..)절대 무시할수 없구요,사소한 스트레스도 돈으로 플리니까..생로병사 말고는 돈이 많이 해결해주죠..

  • 8. ..
    '07.5.21 3:30 PM (125.177.xxx.26)

    결혼해서 생기는 문제의 90프로 이상이 돈 문제더군요

    아니어도 돈으로 해결 가능한게 많아요 돈이 있음 시집이나 친정에도 해줄거 해주니 당당하고요

    돈 없는 형제는 아무래도 눈치보게 되고요

    애들 공부도 돈으로 부족한거 과외나 연수로 채워줄수 있고요 똑같은 아이라면 더 해주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부부 애정문제도 돈문제로 맨날 싸우면 무슨 애정이 생기겠어요
    좀 힘들고 그런일 있어도 나가서 싼거라도 좀 맘에드는거 사고 맛있는거 먹고 들어오면 조금은 풀리거든요

    돈이 첫째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있어야 사는데 기름칠이 되고 품위 유지도 되는거 같아요

    얼만큼 있어야 하냐 그런문제는 사람 나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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