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제겐 엄마가 돌아가셔서 아마 산후조리도 5분거리에 떨어져있는 시댁에서 할거같아요
근데 시어머니랑 함께있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한숨이 푹푹나네요
결혼전부터 마찰이 있더니 결혼한지 2달된 지금 점점 더하는거같아요
엄마 안계신거 알고 시작했으면서 툭하면 내게 네가 엄마가 안계셔서 그런가 ..하며 툭 말을뱉고
밥을 먹다가도, 얘기를 하다가도 내가 작은 실수만해도 인상이 구겨지면서 잘잘못을 얘기하고...
너무나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게다가 남의 며느리까지 비교를 하고 특히나 저를 못마땅해 하는거같아요
임신한 여태 몸은 어떠니 ..뭐 먹고싶은건 있니...이런말 듣는건 꿈도 못꾸일이에요
결혼해서 한달후 자신의 생일, 남편의 생일 제대로 못챙겼다고 타박을 하시네요
앞으로 첩첩산중 남은 날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잘헤쳐나갈수있을지 자신이 없어요
보고싶은 엄마만 생각나는데 이젠 꿈에서도 볼수가 없구...
주위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만 있다는 생각에 벗어나고 싶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달후면 출산인데..
체리향기 조회수 : 361
작성일 : 2007-05-21 06:31:41
IP : 124.57.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21 3:57 PM (219.250.xxx.209)전 두달 남았네요.. 둘째구요..
요즘 친정엄마 어도 산후조리원가거나, 도우미아줌마 많이 찾던걸요..
저두 큰아이땜에 걍 도우미아줌마 불러 조리할생각인데요..
시어머니가 맘편하게 해주시는 분이 아니라면 더욱더 몸조리할때 멀리하시는게 좋을것같은데..^^
엄마가 돌아가셔서 그렇다고 너무 우울해하지마시고..
친정엄마 있어도 못해주는 분들 많으시니깐요..
이쁜 아기 낳으시고.. 정 시어머니 산후조리를 받으셔야한다면..
가급적 스트레스라도 덜 받게 무시로 일관하세요~2. 부담되시더라도
'07.5.21 7:35 PM (122.46.xxx.69)도우미를 부르심이 어떨까 싶어요.
전 출산 2달 앞두고 있는데..저도 첫출산이라 잘은 모르지만
요즘 산모교실 다니면서 배운거 하나..
엄마가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하다고...맞는 말인거 같아요.
불편한 시어머니밑에서 산후조리하면 몸도 편히 쉬지 못하고 마음도 편히 쉬지 못하니..자연스레 아가한테 스트레스가 가지 않을까요..?
임신했을때도 챙겨주시지 않는 시어머니인데 출산후 달라지지않음 어떡해요..
어머니가 너무 힘드실거 같아서 도우미를 부르기로 했어요..이렇게 잘 말씀드리고 도우미부르세요..
정 안되면 정말 시어머니말씀 한귀로 듣고 한귀르 흘리는 방법이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