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1 같은반 여자아이가 화장실로 불러서...이번한번만 봐준다고...

초1여아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07-05-17 23:01:15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간 여자아입니다.
학교다녀와서도 이러쿵 저러쿵 아무말도 없어서 걍~불만없이 적응잘하고 잘다니고 있나보다 했습니다.
그러다 청소하러갔다가 주변엄마들이 우리아이가 칭찬스티커랑 다른선생님들한테 인사잘해서 받은 스티커가 가장 많은 아이라고 말해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간간이 "엄마 스티커받았어"해도 그냥 ...응 축하해 ..좋겠네~
그러고 말았구요..

오늘 아파트 놀이터에 갔는데 이반에서 활동적(남자애들도 패고..남자애들사이에서 별명이 깡패)이라 소문난 여자아이를 만났는데 ...우리애가 얘를 보더니 자리를 피하는겁니다.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서 계속 캐물었더니

어느날 수학시간에 문제다푼사람들 칠판에 이름을 쓰는데 그자리에 쓰지말라고 했다네요(무슨말인지 확실히는 잘몰겠지만)

그러더니 화장실로 오라고 얘기좀하자고 해서 갔더니 "이번 한번만 봐주겠다"고 했답니다..
뜨악~~~~~~~~~
이게 초1것도 여학생이 할말인가요?
아직도 가슴이 써늘합니다..
그래서 우리애가 이아이를 보면 슬금피하는거 같아요

내일 학교교문앞엘 한번 갈까요...
참...황당하면서 그동안 편안하게만 생각했던 제가 참 무심합니다...

선배엄마님들...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59.12.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알리기
    '07.5.18 2:41 AM (59.6.xxx.105)

    혹시 급식당번 하러 가시지는 않나요?
    급식당번 아니더라도 다른 어머님들 도와주러 가시는 셈치고 점심시간에 가셔서
    그 아이를 비롯해서 다른 아이들에게 나는 누구 엄마란다 하면서 다정하게 반찬좀 담아주시고 하시면서 낯을 터보세요. 모른척 하시구요. 한 며칠 계속 다니시면 좋아질 겁니다.

  • 2. ...
    '07.5.18 9:27 AM (211.37.xxx.41)

    아마도 자기가 스티커를받거나 칭찬받을수있었는데
    따님이 먼저해서 샘이 났을겁니다
    아니면 서로간에 오해가있을수있구요

    급식이나 청소갈 때 그 아이에게 말하세요
    "아하~네가 바로 00이구나 착하게 생겼네^^ 나중에 집에 한번 놀러와라 ^^"
    하면서 반찬도 많이 퍼주고 맛있게 먹어라 하세요

    아이들이 순진해서 그러면 따님에게 잘합겁니다
    순진하지않다면 조심할것이구요

    우리들이 생각하는 학교폭력 아직1학년에게는 없던걸요
    사소한걸로 투닥거리다 풀어지다 해요
    고학년은 되어야 걱정하시는 일들이 생긴답니다 ^^

    그래도 따님이 스트레스받아하면
    아이들을 몇명초대해서 과자파티를해주세요
    다과준비하고 놀이터에서 놀게하면 되요

    주말에 같이 공원이나 수영장에 데려가던가요
    친한 단짝들이 많아지면 거칠은 성격아이들이 못건드리구요
    아이들도 친한 애들이랑 노느라고 바빠서 그 애는 신경 안써요

  • 3. 1학년
    '07.5.18 10:18 AM (219.254.xxx.122)

    아직 1학년이라면
    어른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영악스런 애는 아닐꺼에여.
    아마 그 애도 그애 나름대로 뭔가가 있을 듯..
    애들말 들으면 엄마는 상처받는데
    오히려 지네들은 아무 일 없는듯이 지내는 경우가 많아요,(저도 그런 경험많아요)
    걱정마시고 윗 분들 말씀처럼 해보세요^^

  • 4. 원글이
    '07.5.19 1:55 AM (59.12.xxx.193)

    엉엉~~~
    답글 달아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따뜻한 조언 깊이 세기겠습니다..

    근데요...
    얘가 나이만 1학년이지
    씨..들어가는 욕을 입에 달고있구요
    오늘도 남자애 두들겨패서 애가 집에와서 엉어울었다네요..

    조만간 엄마들 한 술렁거림있을거 같애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483 동국대 일산 한방병원에서 검강검진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 @.@ 2007/05/17 409
121482 질문) 일본 된장 - 미소된장 어디서 사나요? 3 일본된장 2007/05/17 657
121481 대전 아토피 잘 보는 소아병원 추천해주세요.. 7 아토피 2007/05/17 447
121480 회원장터 클릭하면 위에있던 가구판매사이트 어디로갔나요?? 1 2007/05/17 684
121479 초등1년인데요...신경성 방광염증상... 4 궁금이 2007/05/17 1,125
121478 아줌씨의 넋두리. 3 .... 2007/05/17 1,248
121477 이 전화번호 뭔가요? 3 궁금 2007/05/17 1,094
121476 저희랑 비슷한 월급 받으시는 분들..제 가계부 좀 봐주세여....ㅠ.ㅠ 32 월수800 2007/05/17 4,340
121475 초1 같은반 여자아이가 화장실로 불러서...이번한번만 봐준다고... 4 초1여아 2007/05/17 1,400
121474 돌잔치에 가는데요. 1 궁금 2007/05/17 382
121473 앙드레김 디자이너 헤어스타일 20 앙드레 2007/05/17 3,632
121472 레지오에 나가게 되었는데... 10 도와주세요 2007/05/17 1,329
121471 급)공항면세점과 인터넷면세점 중 어디가 더 저렴한가요? 4 면세점 2007/05/17 1,553
121470 책 출판사 좀 부탁드려요 1 도움 2007/05/17 257
121469 어째 이렇게 결혼이 어렵나요.. 10 어려워요.... 2007/05/17 2,090
121468 유치원 어머니 참여수업 꼭 가야 되죠? (보통 뭘하나요?) 8 참여수업 2007/05/17 940
121467 도와 주세요 !!!!!!! 2 심플한걸 2007/05/17 577
121466 전자사전 중 샤프,누리안 중에 어느게 나아요??? 3 ,,,,, 2007/05/17 922
121465 울릉도에 갇혀버린 우리 엄마 4 ㅎㅎㅎ 2007/05/17 1,387
121464 밝은 1층도 있나요? 9 아파트 2007/05/17 1,205
121463 쌍문동 근처 이사 이후 도시가스 연결 업체 전화번호 아시는분.. 2 도와주세요 2007/05/17 507
121462 편두통 6 아파요 2007/05/17 439
121461 받아쓰기 어찌 공부시키나요? 5 1학년맘 2007/05/17 749
121460 모유수유중인데 생리에 관해 질문요... 3 엄마 2007/05/17 291
121459 강아지똥을 쓰신 권정생선생님이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14 슬픔 2007/05/17 1,601
121458 일본에 사시는분들 봐주세요 (급질) 3 일본 2007/05/17 466
121457 멜로 받은 문서가 잘려서 출력되요 (컴앞대기중) 2 문서를 2007/05/17 229
121456 일본에서 ... 3 일본 2007/05/17 572
121455 남동생 결혼할때 어떻게 해주셧나요? 11 누나 2007/05/17 1,450
121454 하이라이트렌지에 압력밥솥으로 밥할때 4 초보자 2007/05/17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