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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고양이가 사람도 공격하나요?
그래도 뒤돌아 보지 않고 대문을 열었는데, 고양이가 전력을 다해서 뛰어서 제가 연 대문밑으로 야옹야옹거리면서 나가는 겁니다.
근데, 그 야옹 소리가 대개 크고, 위협적이었어요.
혹시 절 공격할려고 그랬을까요? 전 그냥 문 잠그고 계단을 내려온 것 뿐이 안했거든요.
고양이를 많이 아시는분이나, 고양이를 많이 사랑하시는분들 좀 알려주실래요?
전 고양이를 아주 많이 무서워해요. 저녁때 집에 들어갈때가 걱정됩니다.
1. 고양이가
'07.5.16 11:49 AM (221.153.xxx.232)사람을 더 무서워 합니다.
소리나, 카학~! 뭐 이런것들은 그냥 겁주는 거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고양이를 코너로 몰지 않는한 절대로 다가오지 않을겁니다.2. 안젤리나
'07.5.16 11:54 AM (220.91.xxx.220)저는 절대 그렇게 못해요. 그냥 고양이가 옆에 오지만 않으면 되거든요.
3. ...
'07.5.16 11:59 AM (58.228.xxx.8)길고양이라면 절~~~대 안 다가갈 거예요.
몇 달씩 아침저녁으로 밥주는 사람한테도 곁을 안 주는 경계심 많은 고양이도 많거든요.4. 고양이 입장
'07.5.16 12:10 PM (211.187.xxx.77)고양이는 평소에 그 아래집을 들락거리는데 느닷없이 안젤리나님이 나타나신겁니다.
우리도 낯선사람을 보면 겁을 먹는데 고양이 입장에서도 위협으로 다가왔겠죠.
그래서 다니던길로 도로 나가려는데 안젤리나님이 먼저 나가고 계신겁니다.
이해되십니까?
그리고 아마도 그 고양이는 자주 마주치실것같은데 미리 대비를 해두세요.
여기서 대비라함은 안젤리나님이 저녁에 집에 돌아가실때 컴컴한데서 갑자기 그 고양이가 역시 안젤리나님의 발자국소리를 듣고 아침처럼 툭 튀어나올수가 있거든요.
저는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는데도 그렇게 어둠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것엔 많이 놀라요.
쫓을려고하는것보다는 그냥 친하게 지내세요.
보고도 못본척...그렇게 다니다보면 그 고양이도 아마 더이상 소리치진 않을것같습니다.5. ..
'07.5.16 12:12 PM (203.229.xxx.225)고양이를 기르는 제가 보기엔 고양이가 놀라서 방어자세로 도망간 거 같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대하세요. 저는 동네에서 마주치는 애들 중에선 고양이보다 개가 더 무서워요.6. 좀전에..
'07.5.16 12:42 PM (211.114.xxx.233)점심 식사할때 일인데요
건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오른손 검지 손가락이 부어 있는듯 해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간밤에 고양이 한테 물렸다고 하시드라구요 ㅠ.ㅠ
단독주택 사시나 본데 고양이가 들어와 쓰레기봉투 뒤지고 안나가길래 내보내려다 그리 되었다고
하시던데..
원래 고양이를 넘 무서워 하는 저인지라 그 소리 들으니 다리가 떨리는것 있죠
원글님도 혹시 모르니 조심 하시라구요7. 좀전에..님
'07.5.16 1:04 PM (59.86.xxx.185)고양이가 손가락을 문 것은 강제로 쫓아내려고 하니까 자기를 공격한다고 생각해서 물었을 거예요.
고양이를 내보려시거든 어떤 도구를 사용하시면 다치지 않으실 것 같구요,
무엇보다도 건드리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아요.8. 원글
'07.5.16 1:27 PM (220.91.xxx.220)그냥 못 본척만 하면 달려 들지는 않겠죠? 솔직히 달려들까봐 무서워요.
제 뒤에서 무서운 소리로 야옹야옹하면서 쫓아온건 그 고양이 좀 무서운 고양이 맞지요? 크기는 별로 크지도 않게 생겨가지고... 제발 저한테 나타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댓글 다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9. 옛날에...
'07.5.16 2:52 PM (220.119.xxx.154)고양이가 저에게 샤~악하는 이상한 소리 내면서, 겁준적은 있었어요. 그 이후부터 고양이는 무조건 싫어해요.
10. 김지혜
'07.5.16 3:14 PM (221.140.xxx.52)저는 95년도에 목욕탕 갔다가 집에 가는 길이 었는데.. 골목에서 고양이랑 마주쳤거든요. 무서워서 못본척 하고 지나가려는데.. 그 고양이가 갑자기 달겨들어 제 종아리를 확 긁는 거예요. 놀라서 꺅~ 소리 지르고 도망왔었네요. 그 뒤로 고양이만 보면 무조건 피하게 되네요.
11. @@;;
'07.5.16 3:19 PM (211.204.xxx.216)전 지난번에 고양이땜에 아주 돌을뻔한 적이있어서 지금도 고양이의 고자만 들어도 소름이 쫙~~끼칩니다ㅡㅡ;;;
저희아파트단지내에 고양이가 꽤 많아요.특히 음식물쓰레기통 옆엔 아주 떼거지(?)로 고양이식구들이 집단으로 진을 치고 있을때도 있어서 여간 골치가 아니지요.
그러던중에 지난번에 어떻게 들어왔는지(저희아파트 현관이 자동문이에요) 제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있는데 고양이는 절보구 놀래서 높이높이 뛰며 날뛰고,전 저대로 고양이랑 둘이서 있는게 넘 놀래서 소리소리 지르며 날뛰고...@@아주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어요.
결국엔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시는 바람에 자동문이 열려서 그놈의 고양이녀석 쏜살같이 나갔지만...윽~~~지금도 몸에 줄 친 녀석들만 보면 스컹크까지도 무섭게 보이네요...ㅠㅠ
고양이....넘넘 싫어요~~~~~~~~T.T12. 오지
'07.5.16 4:15 PM (122.203.xxx.66)저는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고 있이요.
사실은 사람이 고양이를 무서워 하기보다는 고양이가 사람을 더 무서워해요.
특히나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초인종 소리에도 이층으로 도망가거든요.
저는 주위가 산이라 산고양이도 집 주위에 많이 있는데 즉 길양이죠.
이 산고양이들도 사람을 보면 경계하고 무서워한답니다.
경계하는 모습이 바로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분들은 공격자세로 보이는 거지요.
고양이는 사람들이 먼저 공격하거나 (즉 잡으려고 한다거나...) 하지 않으면 절대로
고양이가 먼저 사람을 해하거나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동물이든(맹수를 제외한) 먼저 사람들이 건들지 않으면 결코 공격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겁내지 마시고 그 길양을 무시하고 다니세요.....13. ..
'07.5.16 4:26 PM (220.73.xxx.223)동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사람이 건들지 않으면 결코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던데요.
고양이는 너무 싫은 동시에 무섭고,강아지는 보는건 귀여워도 제근처로 오면 무척 겁내해요.
개들도 제가 겁내는걸 아는지 엘리베이터 타면 저한테만 달려들려고 하고 막 짖어요.
고양이들이 가만히 쳐다보는것도 너무 소름끼치고 싫어요 ㅠ.ㅠ14. 마음을..
'07.5.16 9:14 PM (222.109.xxx.201)여세요.. 개나 고양니나 나한테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싫다고 하시는 것도 큰 편견인 것 같아요.물론 안 좋은 과거 기억때문이겠지만, 이제는 그냥 편하게 보세요. 그럼 본인도 마음이 편하잖아요.
15. --
'07.5.16 9:24 PM (219.240.xxx.122)고양이는 겁이 많아요.
님이 설마 몽둥이나 돌 들고 쫓지만 않으면 피할 겁니다.
자기가 무지해서 두려워하면서 상대가 나쁘고 무섭다고 하는 것처럼
어불성설이 없습니다.
대머리가 싫다고 대머리만 보면 대머리가 날 미워하고 공격하려고 한다고
경계한다면....누구 잘못이라고 할까요?
고양이는 님에게 관심없습니다.다만 두려울뿐...
님은 고양이보다 10배 이상 커요.
자기보다 10배 이상 큰 동물을 보고 안 무서울리 있을까요?16. --
'07.5.16 9:25 PM (219.240.xxx.122)저도 고양이를 몰랐을 때는 나를 공격할까봐 두려웠는데
알고나니 웬걸~
지나가는 길고양이에게도 '어디 가니~ 나랑 놀다가~'하고 말 붙이는데
나 무섭다고 도망치더군요??17. 원글
'07.5.17 1:53 PM (211.55.xxx.69)저희 시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고양이가 너무 배고파서 밥달라고 그런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께서는 고양이를 그냥 집에서 늘 키우시던 분이시라서 여쭤봤었지요.
전 너무 고양이를 무서워해서 밥을 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고양이가 밉지도 않고, 그냥 무섭기만 하거든요. 또 보더라도 무섭지만, 고양이들은 사람을 공격은 안한다고 늘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다닐렵니다.
댓글 달아주신 고양이에 관심있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너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마음이 어제보다 더 안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