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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가 노래를 불러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노래도 한문장 정도씩 했거든요.
<겨울나무>라는 노래는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외할머니가 키우시는데 이노래를 많이 불러주셔서...)
근데 어제는 <곰세마리>를 첨부터 끝까지 다 부르는거예요(...날씬해, ...너무귀여워 부분은 발음이 아주 정확하진 않지만)
그리고 요즘 '**은 너~무 이뻐!' 이러면 '엄마두 이뻐,'이러네요^ㅡㅡㅡㅡㅡㅡㅡ^
근데 21개월에 <곰세마리>를 첨부터 끝까지 다 부르면 잘하는거죠?
외할머니는 말이 빠른거 떠나서 너무 신기하다고 하시네요.
신랑이 **가 영재아니냐고(농담으로) ㅎㅎ
선배맘님들 어떤가요?
1. 24개월
'07.5.11 1:44 PM (211.45.xxx.1)다음달이면 만 두 돌된 남자아이요. 저희아이도... 노래를 빨리 부른 편이었어요. 작년 연말 모임에 곰세마리 불렀으니까. 흠 그 때가 20~21개월쯤 됐나봐요. 님 아기랑 비슷한가봐요. 영재까진 아니더라도 ㅋㅋㅋ 잘 하는거죠.. 저희 아이도 걸음마도 15개월에 한 아이라 맨날 늦다고만 했는데... 말은 빠르더라구요. 이제 진짜 사람..(?) 같아요 ㅋㅋㅋ 지금은 영어/한글 노래 구분없이 한 100곡은 족히 넘게 부르나봐요... 노래가 애들 언어 교육에 아주 좋다고 하니 많이 들려주시고, 불러주세요 ^^
2. 말이 빠르고
'07.5.11 1:49 PM (222.234.xxx.59)음감도 좋은 아이들은 노래 일찍부르고 정확하게 부르는거 같아요
첫째도 말도 빠르고 노래도 일찍부터 잘 부르고 음도 거의 정확하게 부르더라구요
너무 이쁘죠~~ 여자아이들은 그맘때 제잘제잘 거리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 ^^3. 18개월
'07.5.11 2:02 PM (219.176.xxx.50)만으로 18개월 남아인데, 그저께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 15곡을 부르네요
말은 아직 하나도 안하는 지라 우우~ 아아~ 그러면서 부르는데 꽤나 정확해요
(그것도, 섬집아기, 오빠생각, 꽃밭에서, 나뭇잎배 같은 긴 노래들)
돌되기 전부터 그렇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서 최근에 급격히 늘었는데
저희 남편도 천재니 절대음감이니..하면서 난리가 났었죠..ㅎㅎ
우리아이는 다만 득음(?)하는 듯 노래를 불러서 그렇게 이쁘지는 않지만
여자아이들 노래부르는 것은 정말 이쁠 것 같아요
게다가 말도 시작한다고 하니..(이게 더 부러워요^-^)
저도 예전에 여기에다가 아이가 노래를 잘 한다고 적은 적이 있는데,
선배님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능도 보일때 그 흥미를 놓치지 않게 많이 접하게 해주라고 했어요
아직은 동요(우리나라, 일어, 영어)에 간간히 클래식 들려주고 주말마다 하는 클래식 방송 보여주고 하는게 다인데..
두돌되면 시작 할 수 있는 음악교실이 있어서 거기에 데려가볼려고 생각중이에요
'엄마두 이뻐~~'정말 사랑스럽네요. 부러워요~4. 원글
'07.5.11 2:09 PM (211.35.xxx.146)우와~ 요즘 아가들 그렇군요.
근데 아가가 노래를 부른거는 한참 됐어요. 윗님 말씀처럼 말하기 전부터 노래를 흥얼거리죠^^
근데 가사를 첨부터 끝까지 다 부르는걸 들은게 어제 첨이거든요. 엄마라 그런지 너무 신기하구 기특하더라구요.
다른님들 아가도 첨부터 끝까지 그렇게 많이 부르는 거예요?5. ㅋㅋ
'07.5.11 2:13 PM (124.54.xxx.137)생각만 해도 웃음 나오네요. 얼마나 예뻤을까... 저희 큰애가 말은 두돌 지나서 하기 시작했는데 노래는 18개월쯤부터 잘 불렀어요. 한번은 택시 탔는데 기사분이 노래부르는 것 듣더니 몇살이냐고, 근데 노래 끝나고 말하는, 아니 옹알이 하시는 것 들으시더니 "넌 말은 못하고 노래만 하는구나."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제일 예쁠때에요. ^^
6. 헉..
'07.5.11 3:03 PM (211.220.xxx.133)다들 천재 자녀를 두셨네요.
우리집 22개월 머시매는 노래 한곡은 커녕 맥도날드 농장 노래 중 이야이야오~~밖에 못하는데..쿵!7. ㅎㅎ
'07.5.11 3:03 PM (121.139.xxx.235)노래잘부르는 아이들이 있나봅니다
울아들도 20개월훨씬전부터 노래 불렀구요
지금 27개월인데 조금 긴 노래들..가사복잡하고 솜사탕 과수원길 토마토 싹트네~등등
백곡넘게 부릅니다
가사도 저보다 더 잘알아요^^ 아주 신기하답니다8. 정말
'07.5.11 3:18 PM (125.134.xxx.111)너무 기분 좋으셨을 것 같아요. 아이도 너무 귀엽고..
제 딸도 빨리 노래 불렀으면 좋겠네요. 그럼 콱 깨물어줄거예요. ㅋ9. 기록을...!
'07.5.11 8:02 PM (194.72.xxx.131)그렇게 예쁠 때, 가능한 기록을 많이 해 두세요...
그 시간이 별로 길지가 않아요. 지나고 나면 아쉬워요...
전 애들 클 때, 옹알이하고 말 처음 배울 때 더듬거리고...하는 모습들을 좀 기록을 해둘걸...
많이 아쉬워요...(애들이 스무살이 넘었는데...아직도 무-지 이쁘거든요....!)10. 정경숙
'07.5.12 2:30 PM (211.108.xxx.225)울딸 31개월 아직도 완전히 못 부르는데 부럽네요..전 제가 노랠 너무 못해..울신랑은 좀 해요..신랑 닮았으면 했는데..외모는 아빠 붕어빵 이면서..이런건 어찌 엄마 닮았냐 하네요..제가 못 불러도 계속 불러 주니 요즘 혼자 부르는 노래가..완벽한건 하나 없지만..몇개 되네요..애들 반복이 중요하다는거 절실히 느낀 부분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