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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에 사시는 분 계세요? 고소공포...--;;

새가슴,.,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07-05-04 08:23:39
윽...
이번달 말이면 지금 살고있는 3층 아파트를 떠나 27층 아파트로 이사하게 됩니다.
원래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지라
어디 놀러가더라도 높은 곳에 올라가게 되면 절대 창문 가까이는 서지 않습니다.
백화점에 밖이 훤히 보이는 엘레베이터를 탈때도 밖을 못 쳐다 보지요.

근데 새로 이사갈 아파트가 주상복합 27층인데다가 베란다 확장까지 해서 정말 아찔합니다....흑흑...
살다 보면 괜찮아진다고 저희 신랑이 타이르고 얼르고 달래고 있는데...
정말 좌절 모드 입니다..

아이가 창문 가까이에 붙어설때 어떻게 떼어낼까 생각만 해도
가만 있던 발바닥이 간질 간질 거리면서
손에 땀이 삐질 납니다...흐악....
(심지어는 거실 창이 깨어져서 아이가 그 아래로 떨어지는 꿈도 꿨답니다...흑흑..)

혹 고층에 사시는 분들...
몇층에 사시는지... 무섭진 않으신지...
바람 불때 흔들리진 않으신지...
창아래 내려다 볼때.. 무섭진 않으신지...

그래도 괜찮다고 안심좀 시켜주세요..
IP : 202.130.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4 8:31 AM (211.51.xxx.136)

    25층삽니다..처음에만 아찔하지바로적응됩니다.
    저흰남편이고소공포증인데 베란다근처에왠만하면안가더니
    요즘엔화초보러일부러나가요~
    금방적응된다는거~확실하고요,,
    전망은 정말굿~이예요 비오는날,,눈오는날,,정말좋아요~
    그리고 전 창아래잘내려다보아요^^

  • 2. 글쎄
    '07.5.4 8:40 AM (211.195.xxx.219)

    사람마다 틀린거 같아요

    전 30층에서 살았는데요. 한번 창문밖에 내려다 본 후에는 얼른 집에서 젤 가운데라 생각하는곳으로 와서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

    윗님 말대로 나중에 적응은 됐는데요. 그래도 심하게 비바람 불거나 ( 바람소리 끝내줍니다)

    밤에 자다가 가끔 내가 허공에 떠 있는구나 생각하면 그담부터 잠이 확 달아나 버렸습니다.

    지금은 15층 아파트 14층에 사는데요.
    똑같이 허공에 떠있는건 마찬가진데 지금은 하나도 안무서워요.

    15층의 아담함 이랄까 얘는 키가 작아서 안 무너질거 같은 느낌,. ㅋㅋㅋㅋ

    옛날 은 32층의 30층.. 아래에서 위로 올려바 봐도 나한테 쏟아져 내려올거 같이 아찔했어요.

    그래도 30층에서 4년을 살았지만 아무 위험도 없었어요.

  • 3. *^^*
    '07.5.4 9:37 AM (121.144.xxx.235)

    처음엔 좀 아찔하겠지만 날마다 그냥 살아가면 괜찮치 않을까요?
    울 아파트 20층에 올라가 베란다쪽으로 가니 오금이...

    정말 그냥...눈 길 주기도 무섭더군요.
    그 분은 바람 부는 날 어딘지 벽에 붙은 달력도 시계도 움직이는 듯하다며..이사가시더군요.^^

  • 4. 새가슴,.,
    '07.5.4 9:56 AM (202.130.xxx.130)

    흑... 윗님 좌절 입니다....ㅡㅡ;;
    아무래도 바람부는 날은 더 무서울 듯 하네요... 어쩌죵....

  • 5. 42층
    '07.5.4 10:30 AM (164.125.xxx.31)

    에 삽니다.(51층의 )
    내 친구 고소공포땜에 14층 하고 난 전망좋은 42층했는데
    우리집 와보고 후회하더군요.



    일주일이면 적응됩니다.

  • 6. ..
    '07.5.4 10:32 AM (203.233.xxx.196)

    내년엔 전 30층으로 이사가요.. 탑층인데.. 나름로얄이여서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7. 고소공포2
    '07.5.4 12:14 PM (125.185.xxx.208)

    저도 고소공포증있어서 케이블카 타면 식은땀흘리면서 기절하는 사람입니다. 맨날 1,2층 살다가 아파트를 떡하니 14층으로 왔는데 처음엔 베란다 근처도 못가다가 이젠 적응해서 삽니다.
    그래도 앞집 20층에 가보니 무섭더라구요.. 거기서도 오래살면 적응되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 8. 오래살면
    '07.5.4 3:42 PM (58.226.xxx.130)

    괜찮은지는 몰라도..전 6-9층만 살아왔는데..20층 올라가니까 베란다나가기도 무섭더라고요..^^; 높은곳 무서워하시는분은 안정감도 없고..그러시지 않을까 싶어요. ^^

  • 9. 적응됩니다
    '07.5.4 3:57 PM (211.224.xxx.228)

    주택살다 17층 왔는데
    베란다 샷시도 없이 집 점검와서 베란다 나가려니 무서워서.
    얼마동안은 방에 누워도 허공에 떠 있는 듯 하더니
    적응 되더군요

    이제 저층은 가면 답답해 보인답니다
    적응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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