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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거짓말도 필요합니다...
차라리 나도 힘들다. 먹고 죽을래도 돈이 없다....라는 둥 차라리 거짓말이라도
하는게 낫습니다.
저요... 돈 500만원 빌려 달라고 했다가 이런말 들었습니다.
시부모님이 남편에게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2년 있다가 우리랑 살림 합쳐서 좀 여유있게 생각하자.
(저희 시모님 은행 직원 맘에 안 들면 그 은행에서 돈 다빼서 다른 은행 거래한다는 말씀을 아주 노래
하듯 하십니다. 참고로 상가 건물 가지고 계십니다)
언니가 저에게
니가 지금 가지고 있는 빚 얼마나 갚았어? 은행에 가서 신용 대출 알아봐~될꺼야. 난 좀 불안하다~
(우리 언니 펀드 했는데 이자를 원금의 2배 받았다, 심심하면 자기는 신용대출 얼마되고, 어쩌구 저쩌구...합니다.)
이런 경우 아주 약이 오릅니다. 급여 소득자의 경우 은행에서 대출 대상에 포함이 되기도 하지만,
자영업자라고 하면 바로 서류 검토 하지도 않고 바로 대출 거절 합니다. 저희가 매출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남편과 저 둘이 일해서 한달에 5,6천 정도 결재 들어오면 순이익 300정도는 됩니다. 그래도 자영업자는 안되더군요.
정말로 급해서 다급해서 어렵게 입을 떼었는데 돈 있는것 뻔히 보이면서
이런 저런 충고 들으며 거절을 당하니 너무 서럽습니다. 피눈물이 납니다.
차라리 돈이 없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대 놓고 너희가 능력이 없어서 안된다는 식으로 거절하는건 ...
어차피 거절할거면 차라리 그냥 없다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1. 근데
'07.5.4 2:09 AM (217.162.xxx.161)근데 돈 있는 거 뻔히 보인다면서요.. 다 알고 계시는데 거짓말로 나 돈없어. 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서운하실걸요.. 그쪽 재정상태를 모르는 상태라면 모를까..
시어른들과 언니분도 님이 자신들의 재정상태 알고 있는 걸 아니까 돈없다는 말 못한거구요..
너무 속상해마세요...
여기서도 그러잖아요. 돈을 그냥 준다는 생각으로 빌려줄거면 주지만 그게 아니라면 돈거래 절대 하지마라..
물론 피붙이가 되다보니 더 서운하고 그렇긴 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힘내세요..2. 얼마전
'07.5.4 2:25 AM (211.237.xxx.168)동생 내외가 돈 빌려달라길래 거절했습니다.
거절한 사람 마음도 많이 괴롭습니다......3. ..
'07.5.4 9:05 AM (203.252.xxx.43)서운하기는 마찬가지 일겁니다.
거짓말하면 정말 분하고, 사람이 다 달라 보이거든요.
그냥 단순히 거절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4. ....
'07.5.4 9:08 AM (58.233.xxx.104)글쎄 ...누가 돈달란다고 펀드깨서 주게 되던가요 ?
한섬지기 저 주택청약깨서 열섬가진 형제가 빌려달라기에 빌려주고 보니
바보 바보 그런바보가 없더이다5. ...
'07.5.4 9:43 AM (211.35.xxx.146)상황이 급해서 그러셨겠지만 가까운 사람과는 돈거래 안하시는게 장기적으로 좋으세요.
그리고 일단 이번상황이 있으셨으니 주변에서 돈빌려달라고는 안하시겠네요.
빌려달라는말 듣는것도 힘든일이거든요. 그냥 이번일을 기회로 삼으시고 돈쓸일 있을때도 최소한으로만 하시거나 하지 마세요. 어른들도 돈없어서 못하는데 뭐라 못하시지 않을까요?
저는 맞벌이라도 아직 대출금있는데 아쉬운 소리를 평소 안해서 그런지 돈 많은줄 알아서 것도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담에 돈좀 빌려달라고 해볼까 생각했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