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그 부실했던 아이들 식단이며 잠자리는 다 선생님들과 교장, 교감선생님들을 위한 향응의 대가 였군요. 아예 인당 6000-7000원을 임원에게 내라고 전화가 온다는 인터뷰 정말 황당했습니다.
숙박업자며 관계자들에게 다 사실 인터뷰 따서 교육청에 문의했는데도 삼사십년 교육에 몸바쳐 온 이들이 불명예 퇴직하려고 그런 짓을 하겠느냐. 절대 안그렇다는 말만 하는 것을 보니 답답합니다.
인당 방값이 이만원이 넘던데 한방에 열다섯 스무명이 자면 그 방하나 값이 거의 삼사십 한다는 얘기?
대충 보니 수학여행비조로 사만 오천원 칠천원 걷던데 그저 텔레비젼에 나온 얘기를 100프로 사실로 치고 비용 계산해 보면 정직한 수학여행 비용은 최대 삼만원 정도나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사관과 같이 교육차 나가면 선생님과 임원들은 숙박업소에서 차 대절시켜 구경시켜 주고 회 사주고 한다네요. 대체 그럼 선생님이나 임원들은 수학여행은 왜 가는 거랍니까.. 아이들 수행도 안 시켜 주고 지도도 안하고.... 그저 아이들이 낸 돈으로 즐기러 간 거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가뜩이나 엄마들 촌지니 아이들 청소나 급식으로 눈치 본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이런 프로그램까지 보니 정말 교육자들이 싫어집니다.
참.. 애들은 김 한조각에 단무지에 김치에 밥 먹고 있는데 선생님들은 회나 먹고..
4500원짜리 식단은 2000원 정도 원래 하는 거라던데 사회자는 그것도 아닐거라고 하고..
아이들 묵는 방은 그저 허름한 큰 방인데 선생님들과 임원들 방은 침대에 냉장고에 노래방 시설에 ..
업자들도 나쁘지만 정말 일부 교육자들 때문에 실망 엄청 됩니다...
일부에서 그렇겠지만 아니 그렇게 믿고 싶지만 여하튼지간에 보고는 기분 확 상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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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인가? mbc 수학여행 관련 보셨나요?
어제..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07-05-04 07:06:10
IP : 125.186.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둘리맘
'07.5.4 8:37 AM (59.7.xxx.164)하여간 먹는것 특히 아이들 먹는 걸로 장난치는 인간들은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2. 수학여행이
'07.5.4 9:13 AM (210.223.xxx.209)아예 없어진다고해도 섭섭해할 사람 없을텐데.....이번 울 아이 초등 수련회비가 7만원 가까이
되더군요...쩝 어떤 시설에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될지 아무 것도 알려주지도 않고...
안전한 시설인지 궁금하거든요...3. 그러게요
'07.5.4 9:16 AM (222.237.xxx.215)저런 소소한 학교비리 더 이상 못 하게 될까 봐 사외이사 한 명 두는 걸 그리도 목숨걸고 반대하는 것이겠지요.
일부 몰지각한 사학 운영자들 학생들 볼모로 제 밥그릇 채우기에 급급한데, 그거 지켜주려고 사학법과 다른 법안들 연계해서 온몸으로 막아주고 있는 게 바로 모나라당의 모습이구요...에혀...4. 저도요
'07.5.4 9:40 AM (203.130.xxx.151)강남에서 잘나간다는 초등학교도 마찬가진가 봅니다
며칠전 수련회 갔다온 조카가 밥을 제대로 못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식판은 미끄럽고 비누 거품이 그대로 묻어있고 식사는 도저히 못먹을 정도고...
제발 이런 문제는 우리 세대로 끝난줄 알았는데.....
너무하군요5. 저 어릴때
'07.5.4 9:42 PM (211.249.xxx.201)부터 그런 식으로 했었는데요 뭘.. 벌써 15년 전이야기인데 그때도 그랬어요.
수학여행비 십몇만원 걷어가서는 애들 방두개로 나눈거에 꽉꽉채워서 자고..
여관이라면 그나마 나은케이스지만 민박같은 허름한곳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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