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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정말 이해안되는 분들이 계시네요..

아랫집 조회수 : 3,876
작성일 : 2007-04-30 21:36:58
정말 이런글 쓰기는 싫습니다만 여기에도 정말 이해 안되는 분들이 있네요..

위층이 시끄러우면 아래층이 이사가야되나요...?
여기 층간소음에 관한 리플 읽다보면 정말 이래서 층간소음으로 살인사건도 나는구나 싶군요..(아래배에 힘주고 살라는 말에는.. 마음먹고 정말 크게 한번 싸우면 아래집이 조용해진다는 리플 읽고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도대체 그런 마인드는 어디서 갖고 왔는 지... 정말 화나는 군요...

어떻게 소음 유발자가 피해자에게 이사가라는 멘트를 달수 있는 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면 좀 미안해 하고... 이해를 구하는 태도가 있어야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층간소음이 정신적인 충격을 얼마나 주는 지 정말 모르시나요?


-- 왜 더더욱 우리나라에서는 피해자만 불쌍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분들이 리플들을 읽다보면 그런 상황들이 이해가 되더군요...

밤에 늦은 시간에 다니다 폭력/강간/폭행을 당하면 늦게 다닌 사람이 잘못한것이고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아이는 피해자 아이가 더 문제가 있는 것이고
위층의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알아서 단독주택으로 이사가야되고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정말....
IP : 125.129.xxx.17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7.4.30 9:48 PM (58.77.xxx.18)

    똥 뀐놈이 성낸다는 속담이 따~악 맞지요.
    아이들의 인성은 가정에서 부터라는 것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 넘 많아요.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을 안 하니 원....

  • 2. 그러게요..
    '07.4.30 9:52 PM (219.255.xxx.104)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우리 아이가 놀림을 당해서 속상해하며 저한테 말하길래 그 아이 엄마한테 이야기 했더니
    우리 아이한테 말하더군요.,
    "예사로 들어라" 그때 정말 놀랐어요.
    이럴수도 있구나....놀림당하는 아이가 예사로 듣고 놀리는 아이는 그냥 놀려도 된다?
    정말로 이해할수 없는 사람들이에요.

    외국에는 그런게 있더라구요.
    공동주택에서 층간 소음으로 3번(?)인가 신고가 들어오면 그 집을 나가야 한다네요.
    그게 아이들 뛰는 소음, 떠드는 소음, 기계소음등.....전반적인 소음에 해당되는 거고요.
    그래서 거기 나온 여자는 뭣모르고 친구들 불러서 밤새 놀다가 경고를 두번인가 받고 다시는 그러지 않는다고 나왔었어요.
    그리고 밤 몇시 이후엔 청소기나 세탁기는 못 돌리고 뭐 그런식으로 규정도 있었어요.

  • 3. 문제는
    '07.4.30 9:54 PM (211.53.xxx.253)

    윗층에서 크게 소리를 내지 않아도 아랫층에서 계속 얘기하기때문에
    윗층도 힘드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피해자가 늘 아랫층이라고 생각하시나본데 반대의 경우도 많답니다.
    서로 배려하고 조심해야하는 것 맞지요. 소음 일으킨 사람이 사과해야하는것도 맞구요.
    그런데 일상적인 작은 소음에도 계속 인터폰하고 찾아오는 아랫층은 어찌하나요??
    원글님이 말씀이 맞지만 늘 아랫층만 피해를 보는건 아닙니다. ㅠ.ㅠ

  • 4. 하하
    '07.4.30 10:03 PM (122.35.xxx.47)

    물론 상식 이상으로 쿵쿵거리거나 엄연히 뛰는 아이들을 제지하지 않는건 문제가 있겠지만....
    벌렁증 있거나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들이 공동주택에 사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울 옆집에 거의 매일 아래집이 올라와 뭐라하는데... 울 영감이 심장병이 있는 양반이다... 자기는 만성두통이 있는데 소음이 들릴때마다 더 심해진다....막내아들은 고시공부 중이다.... 참... 저것도 아니다 싶더라구요.

  • 5. 서로서로
    '07.4.30 10:11 PM (210.98.xxx.134)

    주변에 얘기를 들어보거나 내가 사는 아파트에도 보면
    윗집도 별나게 떠들고해도 아주 무신경한 사람들이 있고
    밑엣집도 거의 과민이다 싶을 정도로 작은 소리에도 병적으로 난리 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보통 위엣집이 시끄러워서 밑엣집에서 좀 조용히 해주십사 정중히 부탁하면
    윗집은 예의를 차려 뭔가 자제시키는듯한 반응이 있으면 밑엤집에서는 참 고맙고

    위엣집에서도 밑엣집이 아무런 불편함도 얘기 안했는데
    마주칠때 자주 우리아이들 때문에 시끄러우시지요 라고 물어오면
    괜히 또 아니라고 편하게 지내시라고 이렇게 답을 하면 윗집에 사는 입장에서는
    눈물나도록 고맙고 그렇지요.

    정말이지 서로서로 이해하고 조심하고 그러면서 이웃간 인심 베풀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일 중요한건 건설사들 각성해야 합니다.

  • 6. 아랫집
    '07.4.30 10:13 PM (125.129.xxx.178)

    문제는 님...
    아랫집에 "그렇게 시끄러우면 단독주택으로 이사가세요" 라고 말하라고 리플다시는 분들의 상식에 관한 애기입니다.
    물론 위층의 소음이 아닌 경우가 극히 일부분 있겠지요...(제가 알고 있는 경우는 대부분 아랫집이 원인을 제공한 경우가 많더군요) 그러나 그렇다하더라도 고통받는 이웃에 대해 배째라 하는 방식은 경우가 아니지 않습니까? "힘드셨겠네요. 우리는 그시간에 없었는데요.. 아마도 우리말고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거 같습니다"라고 애기해 주는 것이 예의가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여기서 본 글들에는 아이가 잠시 춤과 노래를.... 아이가 잠시 뛰어서.... 무거운 것이 바닥에 떨어졌는 데.... 손님이 잠시 왔다 갔는 데.... 그런 사소한 일로 인터폰으로 항의하냐라는 글들이 전부이던데요... 즉 원인이 윗집에 있다는 겁니다. 본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그 작은 소리가 울려서 아랫집 사람의 머리에 울리면 당연히 항의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제일 웃긴것은 전부 아이 키우는 데 그정도는 이해해주어야 하지 않는 냐고 리플다시는 분들입니다.
    아이를 위해 이분들이 먼저 단독주택으로 가셔야 하는 것은 아닌지...아이가 즐겁게 뛰어놀수 있는 환경은 부모들이 솔선수범해야지...이웃이 이해해주어야 생기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안그런가요?

  • 7. 오해도
    '07.4.30 10:19 PM (211.41.xxx.103)

    있을 수 있어요.

    정말 우리 집은 조용히 한다고 하는데도 아래집은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하는 경우는,
    범인이 윗집이 아니라, 옆집 혹은 아래집 혹은 윗윗집이거나 옆집의 윗집이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한 번 동시에 몇 집을 확인해 보세요.

    정말 아래집 소리도 윗집소리처럼 또렷히 들릴 때가 있고,
    옆집 소리도 윗집 소리처럼 또렷히 들릴 때가 있거든요.

    정말 우리는 조용히 한다고 하는데도 아래 집에서는 매번 시끄럽다고 너무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상황이라면, 서로 몰상식한 사람 취급하면서 싸우지 말고,
    담합해서 진범을 찾아보실 것을 적극!! 권합니다.
    정말 신기하게 모든 소리가 윗집 소리처럼 들리고,
    모든 소리가 울려서 몇 배는 더 시끄럽게 들립니다..
    이유없이 과민반응을 보이는 정신병자 같은 사람은 그리 많을 수가 없습니다.

  • 8. 아랫집
    '07.4.30 10:21 PM (125.129.xxx.178)

    하하님...

    공동주택에 예민한 사람(너무상대적이라 측정할 수...)입주 금지라는 항목도 없고요... 법으로도 거주의 제한을 할 수도 없으며 도덕적으로도 문제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층간소음 유발은 가능하면 하지 않아야하고요 도덕으로도 문제고요.. 외국에서는 법으로 금지하는 곳도 많습니다.(위분 말씀대로 일정횟수 이상이면 퇴거 조치도 행해질수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 아파트 사는 것이 문제라면... 폭력에 약한 여성(정말 말도 안되는 애기입니다만)이나 노인분들은 야간에 돌아다니면 안되고요... 술집같은곳은 아예 입장시키면 안됩니다. 안그런가요?

  • 9. 아마도
    '07.4.30 10:23 PM (220.71.xxx.26)

    자기가 당해본 입장 쪽에서 말하게 되니까 그런가봐요. 너무하다 싶은 윗집도 있지만 정말 너무하다 싶은 아랫집도 있다는 걸 저도 최근에 경험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처음부터 배째라 그런다는 게 아니고 '아랫집'님 말씀처럼 '저희는 그 시간에 모두 자고 있었답니다. 바로 윗집 소리 아니어도 그렇게 들리는 경우 있답니다'라고 말씀 드려도 소리소리지르며 거짓말말라고 하는 그런 아랫집을 만나서 살다 보니 저도 층간소음 이야기 들으면 무조건 윗집이 잘못이라고는 이제 생각 안들거든요. 자기가 심장이 좀 안좋아서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또 아침에 늦게까지 자기 때문에 저희 일찍 일어나서 출근준비하는 거 땜에 짜증난답니다. 재밌는 건 그런 아랫집에 몇번 당하다 보니 저도 예민해져서 전에 못 느꼈던 윗 집 소리가 지금은 잘 들려요. ㅎㅎ

  • 10. 저도
    '07.4.30 10:33 PM (221.161.xxx.84)

    아까 배에 힘주고 한번 싸우라는 그 댓글보고 너무 기가차서 하루 종일 그 생각 나더라구요.
    물론 정말 소음의 원인이 윗층이 아니라면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거지만
    만약 윗층이 그랬는데 힘주고 한판 싸우면 된다는 그런 식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래서 층간 소음 때문에 살인사건 일어나고 그러나봐요.

  • 11. 아랫집
    '07.4.30 10:36 PM (125.129.xxx.178)

    저는 분명히 층간소음 유발자가 문제가 있고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이사가라는 식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나요라고 글을 적었습니다.

    즉 층간소음을 유발하지 않으셨다면 문제가 없는 것이죠.. 제가 화가 난것은 유발한 사람이 그 정도는 이해하고 살라 아니면 이사가라는 식으로 대처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 12. jk
    '07.4.30 11:27 PM (58.79.xxx.67)

    사람이 완전히 죽어지내지 않는이상 층간소음을 유발하는건 당연한것 아닌가요?
    살짝만 움직여도 소리는 날텐데요?

    "원인을 제공했으니 무조건 윗층 탓이다! 그러니 어떤 원망을 들어도 할말이 없는것 아니냐" 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이상하게 많이 봅니다. 정말 심한 말을 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가끔보면 잘못을 한 사람보다도 더 폭력적으로 "당신이 잘못을 했으니 뭔 소리를 들어도 할말없어~~"라는 식의 폭언을(오히려 잘못한 사람보다 더 심한 말을 하는...)하는 분들을 보는데요..

    원글쓰신분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사실 너무 윗층쪽의 잘못으로만 몰아가시는것 같은데요?
    아무리 원인제공을 했다 하더라도 윗층에서 죽어지내는게 아닌 이상 적당히 이해를 해야지
    층간소음을 유발했으니 무조건 당신네들 잘못이야! 라는 사고방식은 틀렸다고 보는데요.

    정말 예민한 사람이 있을수도 있구요 별거아닌것에 과민반응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반대로 좀 심하다 해도 넘어가는 분들이 있겠지요.
    어쨌던 무조건 윗층탓으로 몰아가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일부러 발생시킨게 아닌이상 생활하면서 어느정도의 소음은 있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 13. 우리도
    '07.4.30 11:37 PM (222.238.xxx.224)

    이사가야할까봐요 ㅠㅠ
    윗집 새로이사오고나서 얼마나 뛰어대는지 윗집부부 맞벌이 중1딸 초등4 남자아이
    이사와서는 그러데요....자기네 아이는 학교끝나면 뺑뺑이 돌려서 뛸일이 없다고....
    제가 넘 순진했나봐요 그말을 곧이 들었으니

    이녀석 학교끝나면 친구들 데려와 이리뛰고 저리뛰고.....심지어 계단으로 엘리베이터로......
    놀토에는 또 친구들.......
    우리도 이사가야되는지......아랫층 사람이기 때문에

  • 14. 주관적이라
    '07.5.1 12:04 AM (124.5.xxx.222)

    저희 옆집은 아이가 둘 있어요. 직장맘이라 아이들을 공부방에 머물게 했다가 퇴근하면서 데리고 옵니다.
    일요일은 하루종일 교회에서 봉사하느라 얼굴 보기 힘들어요.
    방학때는 학원에 많이 안다녀서 집에 있는 시간이 좀 되는것 같아요.
    엄마도 참하고 아이들도 정말 참해서 오히려 아이답지 않은것같이 느껴지거든요.
    아이가 피아노도 잘쳐서 연습하는 소리가 시끄럽지 않고, 아름답게 들립니다.

    그런데
    아랫집에서 항의를 여러차례 했다더군요.
    저희 윗집은 4살,2살 남매가 장난도 심하고, 자주 싸워서 우는 소림도 잘 나는데
    걱정이 되긴 하지만(119에 실려가는 거 아닌가 싶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찾아가 항의 할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우리 윗집보다 훨씬 조용한 옆집이 방학때 아이들이 집에 있었다고
    여러차례 항의를 받았다는건
    아랫집에서 공동주택에 살 체질이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님의 요지는 알겠지만
    그런 댓글을 쓰신 분도,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라는 의미는 아니었을것 같아요.
    아래층 사람이 지나치게 예민해서 생긴 갈등이라면
    아래층 쪽에서 참던지 이사가던지 해야할것 같습니다.

    저도 무딘 성격은 아니지만( 문득 전기 밥통이나 전기 주전자에서 틱하는 소리에 가슴이 벌렁벌렁...)
    아파트에 사는 이상 어느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 15. 아랫집
    '07.5.1 12:15 AM (125.129.xxx.178)

    jk님

    층간소음은 우울증같은 정신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혹 유아기에 심한 층간소음은 아이의 두뇌성장에도 장애를 준다는 논문도 있고요... 즉 그냥 넘기기에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얼마전에 방영된 TV 프로그램에서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당하는 대부분의 사람 입장에서는 살인충동도 느낀다고 하더군요..) 적당히 이해를 필요로 하는 사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jk님은 당한적이 없으시니 그런말씀하시는 거구요..)

    그리고 층간소음이 당연한 것이라면... 차도 많은 데 교통사고가 많은 것도 당연한 거죠.. 인간이나 차나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뒷차가 추돌해서 jk님 차 범퍼가 박살이 나고 인명사고도 있는 데 jk님은 대충 이해하고 책임소재 안따지시고 적당히 넘기시겠습니까?(가해자는 항상 그럽니다. 별로 다치지도 않았는 데 피해자가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충간소음때문에 살인사건도 있었습니다. 이것을 단지 그냥 이해하라고 넘길일입니까?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면 층간소음으로 살인충동을 느끼냐는 설문에 90%가 느낀다고 뉴스추적프로그램에서 방영했습니다. 그러면 설문에 응답한 이들 모두가 민감하냐.. 그냥 공동주택에 사는 일반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었습니다. jk님 정도의 이해심으로 이것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jk님은 아마도 층간소음이 없는 좋은 주택이거나 윗집을 잘 만나신 것일겁니다.
    그리고 jk님 같은 정도의 상식을 갖고 있는 분이 층간소음을 유발하면서 윗집에 사신다면 아랫집이 행복하기는 다 틀렸다는 생각도 드네요.(좀 심하게 썼지만 한번 당해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 16. 허허~
    '07.5.1 12:49 AM (59.16.xxx.166)

    확실히 층간소음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우리나라 현실상 도시에서는 거의 다들 공동주택에 살지 않나요? 단독주택에 한가족만 사는 곳은 드물거 같은데요...더욱더 문제인것은 원글님 말씀처럼 아무렇지 않게 반응한다는거예요. 사람사는 곳에 사람소리 난다는식...오히려 예민한 사람 취급하는 사람들...예민한 사람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주거공간은 안락함을 충족시켜야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 현실이 공동주택 생활자이면 서로에게 피해주지 않는 마음가짐이 우선시 되어야 할거 같아요~ 우리나라도 층간소음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 17. 예외
    '07.5.1 1:22 AM (221.143.xxx.109)

    아이도 없이 맞벌이로 잠만 자는 조용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랫집의 아랫집이 소음으로 항의하러 안올라 온다고
    조용한 집이라고 착각하는 아랫집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윗집의 청소기 소리도 못참겠다고 올라오면
    요즘세상에 그 아랫집은 청소기도 안돌리나요?
    정말 짜증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간혹 재개발된 단지의 원주민 등 아파트 생활 처음 하시는 분들이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열심히 찾아오기도 하지요.

  • 18. .
    '07.5.1 2:32 AM (59.29.xxx.132)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라니...당사자는 아니지만 참...
    어디서 들은게 아니라, 윗집에서 들려서겠죠.
    어느 동네나 레파토리는 똑같은가보군요.
    너희는 청소기도 안돌리고 사냐, 어린애 다리를 묶어 놓냐, 걸어다니지 그럼 공중부양해서 다니냐.
    청소기 돌리되, 한밤이나 이른 아침은 피하고,
    어린 아이들 있으면 두꺼운 매트를 깔고 조용히 다니도록 주의를 주고,
    걸어다닐 때는 쿵쿵거리지 않도록 조심히 다니자는 겁니다.
    조심하고 주의하자는 얘기지요.

  • 19. jk
    '07.5.1 2:54 AM (58.79.xxx.67)

    원글 쓰신분..

    님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할 말과 안할말은 가리셔야 할거 같은데요?
    어줌짢은 비유는 불쾌감만 일으킬 뿐입니다.

  • 20. 아랫배에 힘주고
    '07.5.1 3:00 AM (211.221.xxx.109)

    상황설명하고 큰소리로, 죄송하다는 말은 하지 말라고 한 사람입니다.(싸우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아까의 글에 이렇게 댓글을 단 제가 정말 졸지에 이번 글의 원글님과 몇몇 댓글 단 분들에 의해 몰상식한 인간이 되어버렸네요.

    아까의 글에서 전 그원글님이 평소에 정말 아이를 조심시키고 평소에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느꼇고, 일요일 10시반에 아이가 노래 한소절 부른 상황(춤은 췄는지 모르지만)에 인터폰 받았는데 그정도의 상황으로 인터폰한다면 아래층 사람이 너무 한 거라 느꼈습니다. 아랫배에 힘주라는 것은 눈물이 났다는 말을 해서 저처럼 마음이 여린 것같아 크게 잘못 하지 않은 상황에 큰소리로 말함으로써 위축되지 말라는 뜻이였구요.

    물론 평소에 아이를 그닥 조심시키지도 않고 한밤중이었거나 낮이라도 너무 심하게 쿵쿵거렸다면 제가 그렇게 조언했겠습니까?
    공동주택에서 서로 조심해야하는 것 백번 맞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아무 소음도 느끼지않고 살 수도 없습니다. 아까의 댓글에서도 썼지만 조금씩은 이해하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글의 원글님, 아까글의 원글님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하셨더라면 그 댓글들을 무조건 매도하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 21. ...
    '07.5.1 3:45 AM (211.179.xxx.54)

    문제가 되는 층간소음이라는 것은 단순히 윗집에서 아랫집으로 내려오는 소리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예요.
    요즘 아파트들이야 부실이어서 소리가 안 날 수는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얘기구요,
    생활소음 정도야 당연히 참아야죠... 공동주택 사는 이상엔 말이예요.
    윗집에서 청소기 돌리는 소리, 아이들 매일 한두시간씩 뛰어주는 소리, 의자다리 찍찍 빼는 소리,
    킹콩아빠가 퇴근해서 돌아다니는 소리 등은 듣기 싫어도 대개는 참아줍니다.
    내 집에서도 아마 나고 있을 소리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 살면서 이 정도 소리는 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게 상식적으로 사람들이 대개 잘 것으로 생각되는 시간에 계속된다던가
    새벽부터 청소기를 돌린다던가, 요즘같이 날씨도 좋은 휴일에 집 안에서만 뛰기를 고집한다던가 할 때,
    그럴 때 아랫집에서 못 참고 뛰쳐 올라가게 되는거구요,
    이런 게 문제가 되는 층간소음이라는 겁니다.
    문제가 되는 층간소음이 있을 때, 처음 한두번은 대개 참습니다.
    하지만 이게 어쩌다가 한두번이 아니라 반복될 때, 참다참다 뛰쳐 올라가는거예요.
    그러니까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상식이 무너졌을 때의 소음이 문제가 되는겁니다.
    대개의 경우가 이런데,
    너 정말 예민하구나? 비정상이네~ 예민하니까 단독으로 이사 가~ 라고 하면
    그거야말로 미친거 아닌가요?
    윗집 죽은듯이 납작 업드려서 살라는 얘기가 아니예요.
    층간소음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하시는 그런 말씀들 역시 불쾌감이 듭니다.

  • 22. 아랫집
    '07.5.1 9:03 AM (125.129.xxx.178)

    아이가 아빠랑 춤추고 놀면 아래집에서 항의하는 거 당연하지 않습니까? 아이만도 아니고 아빠도 그렇게 춤추었답니다. 그 게시된 글에 보면 아빠랑 아이가 같이 춤추어서 아래층에서 뭐랬다고 하기도 하시고 그 날도 노래만 불렀는 지 춤도 추었는 지 모른다지만 미루어 짐자컨데 춤을 추고 진동이 있었으니 아랫집에서 뭐라고 했을 가능성이 많지 않습니까? 상식적으로 테너가수도 아닌 아이의 노래정도로 아랫층의 천장이 울릴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글만으로 판단한다면 아랫집 분들이 이유도 없이 시시때때로 인터폰 한것이 아닌 윗집에서 소음 원인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사건이 있을 때만 간혹 항의한것으로 보이는 데요.

    그런데 그런글에

    아랫배에 힘주시고 상황 설명하세요.
    아파트에 살면서 이정도도 안하고 사냐고 큰소리로 하세요. 죄송하다는 말하지 말구요.

    이러면 싸움나는 거 아닌가요... 싸우라고 부채질하는 거나 마찬가지 댓글 아닙니까? 아랫배님이 당하신 일 아니라고... 이런식으로 댓글다는 거 (그 아랫집님들이 안다면..또는 제가 그입장이라면...) 너무한단 생각들더군요
    위에 사람들이 외출해서 전혀 없었는 데도 집에 와보니 경비아저씨가 아랫집에서 항의했다면 한번 이야기해볼 일이지만(그렇다고 큰소리낼일은 아니죠...) 자기도 대략 짐작가는 원인이 있는 데 이런식으로 대응한다면 사실 양심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윗집에서 큰소리로 짜증내며 대응하면 아랫집은 소음이 나서 우울증 걸릴정도가 되더라도 입닫고 귀막고 살거나 괴로우면 이사가란 이야기나 똑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은사님 부부도 이런식으로 윗집에서 대응하니까 더이상 언성 높이기 싫어서, 중간층 아파트 팔고 최고층으로 이사갔는 데... 이게 대한민국에서는 당연한 논리이군요.

  • 23. 맞는 말인데요.
    '07.5.1 9:46 AM (220.75.xxx.198)

    원글님 말씀 틀린거 하나도 없는거 같은데요.
    사람마다 참틀려요, 전, 원글님 글 보면서 참 조리있게 잘쓴다 싶거든요.
    jk님...
    원글님께서 좀 과한 비유이긴 하지만, 틀린말 아닌거 같은데요.
    전에도 jk.님 답글 읽을때 보면, 본인은 너무 자신감에 당당하게 말씀 하시지만
    전, 상당히 거부감 들었어요. 아...기억나네요, 책빌리는 답글이였지요, 아마.
    아무튼, 저도, 아이가 있으니 이해해줘야 하지 않나(그건, 본인들 마음 이고요), 잠깐 친구들 놀러왔으니..
    머리 위에서 허구헌날 그런 이해해야할 일들이 생기면,
    어떻게 남에게 피해를 주고서는 상대에게 이해를 바라는지..
    그건, 착한 분들께서 그렇게 해주시고요,
    저같은 보통 사람은 우리애들 아랫집에 피해 안가게 뛰다니지 못하게 하고, 조심하고 살겠네요.

  • 24. 주택맘
    '07.5.1 11:40 AM (122.100.xxx.234)

    저는 아파트 내집 마련 할려고 지금도 알뜰살뜰 모으는 중인데
    이런 얘기 들으면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짓인가...싶어요.
    내가 싸우러 들어가는건 아니겠지..하면서...
    지금도 아이러니 합니다.

  • 25. 여러가지
    '07.5.1 12:03 PM (218.235.xxx.10)

    로 jk님 답글 보면 짜증이 치밀어 오르죠. 그 오만함, 잘난척, 말도 안되는 억지, 자기가 틀린 줄도 모르고 우기는 무식함까지... 이니셜 j만 봐도 다른 글로 넘어가 버립니다. 저 역시 거부감이 강하게 들어요. 그냥 좀 가만히 좀 계시면 안될까. 쩝...

  • 26. 여러가지
    '07.5.1 1:17 PM (125.135.xxx.17)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강한 거부감이 들어요.

  • 27. ...
    '07.5.1 1:32 PM (220.117.xxx.165)

    jk님, 어줍잖은 비유는 불쾌감만 일으킨다니요. 맞는말씀도 많이 하시지만 기막혀서 토가 나올라 합니다.
    교통사고 비유에 틀린말 없는데요. 저는 무릎 쳤습니다.
    오히려 jk님의 그런 방어적인 자세가 너무 불쾌하고 참,,,,,, 어줍잖네요. 쯧.

  • 28. 저 역시..
    '07.5.1 1:35 PM (211.175.xxx.32)

    jk 님..(어느 글에선가 답글을 보니 남자분이시던데...)
    답글 안보고 살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혼자서만 몽땅 다 잘났습니까??

  • 29. 비키엄마
    '07.5.1 4:20 PM (122.153.xxx.11)

    밤12시나 1시까지 뛰는 우리 윗집.
    인터폰을 해도 반응이 없어 올라가니 부탁을 하러 왔으면 매너를 지키라며 혼을 낸다..
    그게 아래층 사람이 부탁할 상황인가요?
    그 뒤에 한마디더 못살겠으면 이사를 가던가... 라고 날립디다.
    세상엔 미치신 분들이 너무 많은 듯....

  • 30. 우리윗집
    '07.5.1 8:51 PM (66.169.xxx.220)

    잘 아는가족이 이사왔어요. 처음와서는 다행이라고 하더라고요.
    그집에 남매가 있거든요. 왜 다행이라고 했는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얼마나 시끄럽게 뛰어다니는지.. 그리고 얼마나 시끄럽게 뭔가를 끌고다니는지..
    이건 정말 천둥치는소리보다 더 시끄러워요.
    아이들만 그러냐?? 아니요. 그 부부도 문제인듯 싶어요. 잠을 안자더라도 밤10시이후에는 소음 발생을 자재해야하는데 쾅쾅쾅 가구도 조립하고 여기저기 걸어다니는소리 의자끄는소리..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저는 참다 참다 5분만 더 뛰면 그때전화하자.. 5분만 더.. 이렇게 1시간 이상 참다가 지금까지 딱한번 전화했네요. 남편도 한번 전화하고. 윗집이사온지 4개월쯤 되었어요..
    근데 다행인지 몇일전에 그러더라고요. 겨울쯤 이사가야겠다고.
    아이들에게 뛰지말라고 하기도 힘들다고.. 남편은 저 얘기 듣고 조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데 솔직히 전 아니에요. 그집 아이들에게 뛰는거에 대해서 거의 자제 안시키는 집이거든요. 빨리 이사갔음 좋겠어요. 아는사람이라 더 말못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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