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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정도 아이가 있으신분들중 오전엔 어떻게 보내고들 계신가요?
전 남편이랑 애 아침에 내보내고 나면 운동갈때도 있고 살림하느라 고단해요.근데 제주변엔 매일 누구를 만나 세미나나 백화점가는사람들도 많더군요.
매일 누구를 만난다는게 매우 피곤한데도 매일 그렇게 지내시는분들 대단해요.
전 집안일하고 매우 피곤해서 지금 이렇게 글쓰고 있네요..
1. 저도
'07.4.26 12:13 PM (211.179.xxx.170)애가 하나... 남편과 애 보내고나면 가끔 악기배우러 가는 것외엔 하는 일 별로 없어요
그렇다고 집주변에 아는 사람 많아서 놀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조금은 쓸쓸하고 외롭다는 생각 많이 해요.. 일을 하고 싶어도 능력이 없고... 집에서만 있어서 선뜻 뭘한다는 것도 어렵네여.2. 저도2
'07.4.26 1:57 PM (124.5.xxx.34)중1 아들 학교 보내고 그냥 늘어집니다
40대 후반 이에요
별로 이웃하고 어울리는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살림을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고
시간을 흘려 보내고 사네요.
주변에 사람이 없는게 편하고 혼자 책 읽고 음악 듣고 그러는게 좋아요
친구는 없지만 남편이 시간에 구애 안 받는 직업이라 저하고 같이 많이 놀아줍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교외로 드라이브 가고 밥 사먹고 들어와요.
아들이 대학 가면 독립 시켜버리고 집에서 밥도 해 먹지 말고 살자고 남편이 그럽니다.
시부모님도 안계시고 형님들과는 어쩌다 밖에서 만나 밥 같이 먹는걸로 서로 안부 해결하구요
바로 위에 형님네는 저녁식사 같이 하자고 집 앞 까지 오셔도 집 안으로는 절대 안들어오십니다.
그냥 나오라고.....
친정 부모님들은 미국에서 각자 따로 사시고
친정 동생들도 외국에,아주 먼 지방에 떨어져 삽니다.동생들 직업상 일 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들구요.
쓰다 보니 진짜 제가 한가한 사람이네요
어떤날은 아... 피곤해 라고 말 해 놓고 조금 머쓱합니다.
뭐 했다고 피곤하나 싶어서요
청소도 별로 안하고 살거든요 ㅋㅋ3. 나는 119
'07.4.26 11:54 PM (121.144.xxx.85)저는 아이3, 중1 초4 6살어린이집,,,
조카3명 우리집 바로 앞 원룸에서 공부,,, 대학2 , 고1하나,,, (언니네는 사정상 시골에,,,) 반찬 , 빨래 , 아침모닝콜 , 간식까지,,, 가까이사는 친정 , 동생네 맞벌이해서 친정어머님이 아이3명을 보십니다,, 그러니 119인 내가 또 출동,,,, 시댁은 시골이라 한달에 한번 방문,,,, 푼돈쫌 벌려고 1주에 3번정도 5시간 알바,,,, 정말 정신없지만 ., 정신바짝차리고 삽니다,,,
작년에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는 병원까지 119(저) 출동 ,,,,
정말 윗님 부러워요,,,, 어떨대는 김밥 40줄도 쌉니다,,, 내하나 수고하면 주위가 정리가 되고 또 바쁘니 살뺀다고 용쓰지 않아도 살이 적당히 정리되고,,,,
어찌 그리 사냐 하지만 이리 살아도 괞찮아요,,, 늙으면서 조카들한테 엄청 생색내고 용돈도 울거(?) 낼거예요,,,, 그때쯤은 손주가 또 나를 부르겠죠,,,
이리 바빠도 장터에서 괞찮은 물건도 건져서 칭찬도 받고,,,, ,,,
내일도 119는 출동준비합니다,,,,4. 또 119
'07.4.27 12:02 AM (121.144.xxx.85)윗글에 이어서,,,
그래도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엠피 귀에 꽂고 노래도 부르고 ,,, 쇼핑도 , 동네 여편네들과 수도도 떨고 , 학원정보도 캐러가고 (그러나 학원은 영어만 보내고,,, 알아야 정보가 있어야 사교육에 대처 할 수 있으므로ㅡㅡㅡ ) 메니큐도 바르고,,, 강아지랑 산책도 하고,,,,, 할 거 다합니다,,
어떤 날은 엄청 늘어져도 있고,,,, 82에 도시락싸서 말리기도 하고,,, 엄청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