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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 중소형견 뛰는 소리 아래층에서 크게 들리나요?

^^; 조회수 : 773
작성일 : 2007-04-26 10:27:31
예전에 한번 걱정이 되어 다른 게시판에서 질문한 적이 있었거든요.

저희집에 개를 두 마리 키우는데요, 다행히 헛짖음 같은 건 없어요.
그런데 가끔씩 얘네 둘이서 미친듯이 온 집안을 뛰어다녀요 ㅡㅡ;;
다다다다다다다 라고나 할까;; 하나는 4kg 다른 하나는 6kg 무게구요.
얘네들이 뛰어다니는 게 걱정스러워서
개들 뛰는 소리가 아래층에 울릴지 게시판에 질문한 적이 있는데
그런 소리는 안 들리니까 걱정 말라는 대답 얻고서 안심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아래층에서 처음으로 소음에 대한 불만을 말씀하시네요.(이사온지 3년 됐어요)
밤에 뭐 끄는 소리가 들린다구 조심해달라구....
놀라서 거듭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어요. ㅠ_ㅠ
저희가 밤늦게 잠들기는 하지만, 뭘 끌거나 할 일은 없거든요.
아무래도 개들이 뛰어다녀서 그런 것 같아요;;;
남편이 야근하고 늦게 들어온 날 그렇거든요.
개 키우는 분들 아시겠지만....주인이 들어오면 막 기뻐하고 그러잖아요.
저희 개들도 온 몸으로 반기다가 기분이 업 되면,
둘이서 경주하듯이 뛰어다니거든요.

개들이 체중을 실어 쿵쿵거리는 건 아니고 가뿐하게 뛰지만
.....아무래도 소음이 있겠지요?
혹시 소음이 없는지 직접 아래층에 여쭤봤어야 했지만,
워낙 왕래도 없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 사시는 터라 어렵기도 하여,
그냥 인터넷에 확인하고 맘 편하게 살았던 게 후회됩니다.

혹시 그런 소음 피해 입으신 적 있거나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좀 조언해주세요.
앞으로 밤에 뛰어다니지 못하게 하고 야단도 치겠지만
많이 시끄러웠다고 하면 아래층에 과일이라도 사들고 사과말씀이라도 다시 드리려고요...


IP : 58.142.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6 10:30 AM (58.77.xxx.3)

    혹시.. 다른집 소리가 퍼져서 들리는건 아니구요?
    저희 아래층 다른 라인에서 피아노치는데 대각선 위층인 저희집에서 치는 것처럼 들리더라구요.

  • 2. ..
    '07.4.26 10:37 AM (211.193.xxx.150)

    개들 뛰어다니는소리 들립니다
    쿵쿵대진않지만 뭐랄까...아주 약하게 신경거슬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더구나 밤에는요
    서로 조심해줘야겠지요

  • 3. 어쨌든
    '07.4.26 10:39 AM (222.107.xxx.36)

    그 다다다를 상상하다보니
    너무 귀엽네요

  • 4.
    '07.4.26 10:41 AM (59.8.xxx.248)

    그 다다다에 미칩니다;;

  • 5. 어쨋든님..
    '07.4.26 10:45 AM (61.79.xxx.101)

    그 다다다가 내 머리위에서 그래도 귀여울까요?
    아니, 왜공동주택에서개를 키우시는지.ㅠㅠ

  • 6. .
    '07.4.26 10:47 AM (202.30.xxx.243)

    카펫 까세요.

  • 7. (*)
    '07.4.26 10:48 AM (211.200.xxx.139)

    낮에는 상관없겠지만 밤에는 들릴거예요.
    아마 아래층에 사시는 분께서 참다가 한번 이야기 한것 같은데
    밤에는 문여닫는소리도 들리기도 하거든요.
    작은 강아지이지만 뛰는 소리 신경이 쓰이실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 기회에 찾아가서 말씀들어보고 친하게 지낼수 있는 좋은 찬스같아요.

  • 8. ^^;
    '07.4.26 11:02 AM (58.142.xxx.56)

    공동주택에서 개를 키워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집에 보낼 수도 없고...아직은 형편이 그렇네요.
    대신에 다른 불편들 끼치지 않고 살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전세살이 하지만 열심히 돈 모아서 주택으로 이사가려고요. ^^

  • 9. 들려요.
    '07.4.26 11:09 AM (58.148.xxx.86)

    친구네 윗층에 개를 키우는데 그소리가 신경쓰여서 힘들다고 합니다.

  • 10. 부럽슴.
    '07.4.26 12:32 PM (64.59.xxx.87)

    퇴근해 오면 다다다,,반기는 강아지 좋지요.
    가끔 집 끝에서 끝까지 흥에 취해 달리다 미끄러지기도 하고.
    우리집도 원맨쇼 하는 아이 있답니다.
    그래도 늘 조심은 시키지요.
    나는 이뻐도 아래집엔 방해될수도 있죠.

  • 11. 고양이는
    '07.4.26 2:11 PM (61.32.xxx.37)

    어떨까요? 저도 안그래도 그게 궁금했거든요.
    강아지보다는 훨씬 사뿐사뿐 뛰기는 하는데요, 몸무게는 3-4킬로 정도고...

    얘도 야행성이다보니 밤에 좀 우다다 뛰는 버릇이 있어서 좀 신경이 쓰이네요.

  • 12. 들리던데요
    '07.4.26 4:05 PM (121.131.xxx.127)

    저도 몰랐는데
    위층에 큰 개 키우는 집에
    오전나절 조용할때 갔더니 들리던데요
    밤엔 더 들리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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