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머리를 제가 자른다고 하다가..옆머리에 빵꾸를 냈어요.
외모에 신경 많이 쓰는 남편 어제 밤에 한 30분은 화를 내더라구요.
이러구 어떻게 회사를 가냐구요.
물론 못자르게 말리던거
제가 해본다구 했던거구요. ㅡ.ㅜ
어제는 왜 저리 오바하나 싶었는데
아침이 되니깐.. 맘이 심난하네요. 미안하구요.
어제 화 막 내다가...
결국 내가 울어서 해결이 되었는데요...
으... 정말 무서웠어요.
왠만한건 화내도 안무서운데 (30분안에 다 애교로 해결... )
바람피면 저렇게 화내겠구나 싶더라구요;;
바람피거덩.. 꼭 걸리지 말아야겠다고..다짐을..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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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 위로해주세요. ㅡ.ㅜ
아아 조회수 : 812
작성일 : 2007-04-24 10:40:11
IP : 59.8.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07.4.24 10:44 AM (211.220.xxx.62)몇년전 제 모습을 보는듯..ㅎㅎㅎ
전 남편 뒷머리에 빵구를 내서 남편 반차내고
미장원 가서 정리하고 출근했더랬죠...2. ..
'07.4.24 10:46 AM (211.179.xxx.14)[바람피거덩.. 꼭 걸리지 말아야겠다고..다짐을..ㅡ.ㅜ ]
이 부분에서 푸하하.
그나저나 어째요 빵꾸난 머리 짧게 깍는걸로 수습하셔야 하나?
요새는 다들 장발이던데.3. 미쳐~
'07.4.24 10:47 AM (147.46.xxx.211)저 이해할 것 같아요. 외모에 신경 많이 쓰는 제 남편도 똑같을 듯.
절대 도전하지 말아야 할 항목인 것 같네요. 이발...
어찌 풀어드린다... 흠흠. 맛난거 많이 해주세요. 애교도 평소의 두 배.
바람피지 마시구요. -.-;4. 머리는
'07.4.24 1:30 PM (211.53.xxx.253)다 그렇잖아요. 미장원에서도 마음에 안들때가 있던데.. 용감하시네요.
저라면 아예 꿈도 안꿨을텐데...
남편분께 애교를 풀어드리세요.. 미안하다고 하시고 머리 빨리 자라는 음식이라고
맛있는거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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