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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선생님은 도시락 어떻게 해요..
1. 심플
'07.4.20 5:37 PM (24.86.xxx.166)본인 것 가지고 와요. 남자 선생님도.
그래봤자 아이들이나 선생님이나 다
샌드위치 싸와요.
현장 학습에 저학년이건 고학년이건 엄마 도우미를 필요로 하구요,
한두명 정도 따라 가는데 선생님 도시락 챙기면 이상한 사람 됩니다...2. 도시락
'07.4.20 5:41 PM (125.130.xxx.146)그래요 ? 선생님 도시락 학부모가 준비 안 해도 .. 선생님의 고마움을 모르고 그러는 건 아닌가봐요..
3. 고맙긴한데^^;
'07.4.20 5:49 PM (24.86.xxx.166)그리고 선물도 개인적으로 안해요.
발렌타인, 크리스마스 같은때 초콜렛 선물은 하는데요,
이건 반 전체가 다 하고 안 하는 사람은 없고..
학년 말에 반 대표 엄마가 돈을 걷어서 (1인당 2만원 안팎)
한꺼번에 선물 하곤 해요..
요즘은 한국 엄마들이 촌지 주는 경우가 많아서
선생님들 중에 은근히 바라는 사람도 생겨났다고 해요.4. 가을소풍엔꼭
'07.4.20 5:56 PM (220.72.xxx.144)선생님도시락 안싸기 운동이라도 벌였으면 좋겠어요.
제대로 못 먹고 사는 시대도 아닌데,
먹는거 가지고 이렇게 전국적으로 학부모들이 머리싸매는 일...코미디 같아요.
선생님 밥한끼 성의껏 싸는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냐....하실 분께는 미리 말씀드립니다.
"성의"의 정도가 늘 문제이니, 아예 서로 깔끔하고 단촐해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학부모가 선생님 도시락 안 싸는 것과,
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거지요.5. 운동
'07.4.20 6:25 PM (24.86.xxx.166)도시락 안싸기 운동 찬성요^^
수직 관계스런 이 불편함이
선생님들은 안 불편하실 것이므로 안 움직이실 거고..
핍박 받는 학부모들이 노력해서^^
끊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캐나다에 있는데 몇년 후 돌아갑니다.
정말이지 운동 동참하고 싶어요.
저는 여기서 작년 큰아이 반의 반 대표였습니다.
직함도 반대표가 아니고 class parent 아니면 room parent라는
지극히 겸손하면서 다정한 이름이 주어집니다.
물론 학교 갈 일도 많고 할 일도 많은데
차이점이라면...
그 수직관계같은 게 없는거죠. 학부모와 선생님 사이에..
동료로서 같이 일하는 기분이랄까요?6. 잠오나공주
'07.4.20 9:11 PM (59.5.xxx.18)그래서 사립초등학교 교사인 제 친구네 학교는 엄마들이 소풍이나 운동회때 애들 간식 돌리는거 선생님 도시락 싸오는거 전면 금지라고 하더라구요..
스승의 날 선물도 금지..
대신 학교에서 소풍 운동회 때 맛난 도시락 사주고.. 스승의 날 때 보너스 주고 그런대요..
그래도 몰래 이름도 안 밝히고 돌리는 분들 때문에 힘들다 하더라구요..7. amor79
'07.4.20 9:24 PM (211.58.xxx.209)선생님들 떠 받드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자기 애 잘 봐 달라고 하는거랑 존중하는 거랑은 얼마나 다른데요.
한국 엄마들 중 선생님 떠 받는시는 분들은 거의 다 전자인 것 같네요.8. 외국
'07.4.20 11:59 PM (84.176.xxx.85)입니다..도시락 안보내구요.울 아이 먹을것만 챙겨 갑니다..
선물도 저희아이학교 경우는 담임 바뀔때 그러니까 학년 바뀔때 한번 감사했다는 의미로
전체 학생들이 나누어 돈내서 합니다 . 그것도 강압적인건 아니고 하고 싶은사람만..
금액도 자기 맘대로 대체로 5천원안팍입니다.얼마인지 금액은 모르는데 그거 이상 선물
받으면 뇌물로 간주한다네요(25유로라나..몰겠네요^^)
그리고 아이가 반대표라고해서 자동으로 엄마도 대표가 되는게 아니고 부모대표는 따로
부모끼리 회의를 해서 뽑습니다.
참..여기는 독일입니다.^^9. 미국
'07.4.21 12:19 AM (76.178.xxx.138)당영 아이먹을거만 싸지요..여기 음식알러지있는 사람들 많아서 아이들도 집에 오면 첨 오는경우 엄마들한테 물어보고 먹을거주거든요 선생님 도시락 쌀일없죠..자기거 자기가 챙기기..
선물도 부담없구요..일단 금액이 적고 10-20불? 내외..집에서 만든 쿠키같은것도 되고 하나 안하나 거으로 표없고.. 단 저희선생님은 봉사하는거 좋아하시더군요 정말 고마워하십니다
근데 일부 한국어머니들.. 여기오셔서도 갖다바치는 근성을 못버리시고
단위큰 선물 턱턱 바치시는 분들 계십니다
또 한국어머니들 죄다 모아 따로 큰 선물 하는 분위기 조성하시구요
제발 그러지마세요..
선생님들 물듭니다
첨엔 너무 당황스러워들 하지만 나중엔 한국식 문화인가보다..그렇게들 이해한다고하더군요
거기에 더나가 반에 한국아이가 들어오면 기대하는 심리까지 생긴답니다
제발 안그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