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도 아니던것이 임신처럼 오후 1시가 되서 애올 시간이 다가오는데
갑자기 치킨이 막 땡기는 겁니다..
한 십분 갈팡 질팡 침 흘려가면서 참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한마리 시켜서 먹고 있는데
아이가 (초등학교) 문 열고 들어오는겁니다.
아이 " 엄마 혹시 치킨 먹었어.. 냄새 나네..
으흐흐 저 아이 들어오는 소리에 치킨를 잽싸게 싸서 장롱 이불속에
넣었습니다.
아이 말 한마디에 찔려서 "무슨 소리 애 태권도 가 "
시간도 안된 태권도 로 쫓차내고 그 한마리 (퍽퍽 살까정) 혼자 다 먹었습니다.
이것이 엄마로서 할 짓입니까...
저녁에 뼈다구(닭)잘못치워 신랑한테 들켰습니다.
신랑 웃는거 보니까 그리 웃다 죽을것 같더군요..
아이한테는 아직도 비밀입니다... 들키면 윽 입니다..
갑자기 그 치킨이 왜 그리 맛났던지.. 지금도 이해불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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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갑자기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07-04-20 17:14:15
IP : 121.141.xxx.1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20 5:19 PM (211.228.xxx.3)제목이 너무 재밌네요.
2. ..
'07.4.20 5:19 PM (125.130.xxx.89)저는 제목 보고
키톡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는 줄 알았어요3. 저두
'07.4.20 5:20 PM (165.243.xxx.20)치킨과 키친이 잘 헤갈린다눈..ㅎㅎ
4. ..
'07.4.20 5:20 PM (220.91.xxx.33)저두요.
부엌에 대한 어떤 안 좋은 추억?하며 들어와 봤네요.^^5. zz
'07.4.20 5:22 PM (218.234.xxx.162)제가 요즘 요시모토바나나의 키친을 읽고 있거든요. 전 그 책얘기인줄 알았어요..ㅋㅋ
6. 갑자기
'07.4.20 5:28 PM (121.141.xxx.113)헉 죄송합니다. 정말 안 좋은 추억이라....
7. 괜찮괜찮
'07.4.20 5:31 PM (24.86.xxx.166)저희 어머니도 키친타올을 치킨타올이라 하시기땜에
전 많이 적응됬답니다~8. 원글님^^;
'07.4.20 5:44 PM (125.176.xxx.17)그게 아니라, 제목에 '키친'이라고 쓰셨어요. '치킨'이 아니라...^^;
9. 제목보고
'07.4.20 5:49 PM (211.244.xxx.108)원글님께서 부엌일에 무슨 원한 맺히셨나 했는데...^^
치킨이었군요.
괜찮괜찮님..
저희 어머님도 꼭 치킨타올이라고 하시는데
그거이 저에겐 꼭 키친타올로 들린답니다.10. 저두
'07.4.20 9:21 PM (123.254.xxx.245)부엌에 무슨 일이 있었나 했는데...
잘못 쓰신 건가요?!!!11. 원글님
'07.4.20 11:48 PM (59.9.xxx.164)제목도 재미있고 내용도 재미있고 리플도 모두 재미있어 이밤에 혼자앉아 한참을 웃고 갑니다
저도 예전에 오징어 옷장에 감추고 먹다 올캐한테 들켜서 엄청 혼났던 기억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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