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파트와 주택 비교글 보구서
저 사는곳은 아파트보다 주택이 훨~~ 비쌌어요.
그래서 단독주택 살면 잘사는구나 했던 그런 시절도 있었죠.
참... 아이러니한 세상이죠.
그 글 보구서 저는 아직 애가 없지만 나중에 제 자식은 절대 그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해봅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 잘사는동네와 못사는 동네 애들이 함께 있는 그런 초등학교를 나왔죠.
못사는 동네 사는 아이들 엄마는 거의 직장 다니는 분들도 많았구요.
(그 당시엔 전업주부들이 대부분이었죠.)
제가 못사는 동네사는 짝꿍한테 이가 옮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엄마 저한테 짝꿍 집에 데려와서 같이 놀라고 했어요.
제가 짝꿍을 집에 데려온 날 우리엄마는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셨고.
그 짝꿍의 머리를 손수 감겨주셨고..
참빗으로 이를 잡아주셨어요.
저는 나중에 우리애를 우리엄마같은 마음으로 키울래요.
1. jk
'07.4.20 5:41 PM (58.79.xxx.67)님 어머님 마음이 너무 고우십니다
2. ...
'07.4.20 6:48 PM (211.200.xxx.49)마음이 너그럽고 좋으신 어머님 밑에서 자라셨군요. 아마 어머님의 어머님도 그러셨을겁니다.
그러니 님도 님의 어머님같은 엄마가 되실거에요.
좋은 부모 밑에서 자라는 것이 얼마나 축복이고 행운인지 아시죠? ^^
정말 부럽습니다. ^^3. 00
'07.4.20 7:56 PM (211.224.xxx.100)저는 아래 올린글 못 봤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어머니들이 자녀에 대해 좀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중형평대 아파트 사는데 초교는 비슷한 평수 끼리라
소위 치맛바람 세다는 말이 다른 동네에서 들은적 있을정도 입니다
그러다 중학교 배정을 받으니 영세민 아파트 와 주공아파트 (소형)
같이 학교을 다니게 되었지요
제가 그때 아이를 불러놓고 지금부터 친구를 사귀면 절대로 아파트 평수
따져서 물어보지 말고 친구를 보라고 했습니다
다행이 제 아이 성격도 좋아서 친구도 많고
대학생인 지금까지 친구사이 그런것 따지지 않습니다
사는 환경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주변에 어머니들 내 자녀만 소중하다고 생각하시지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되어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도 좋아야 안심하고 자녀가 성장할수 있잖아요
저도 주택세로 살다 아파트 입주해 살아보니
평수 따지고 주택 . 빌라 따지는 어머니들 가끔 계시더군요4. ...
'07.4.20 11:29 PM (124.56.xxx.161)언젠가 제 옆에서 작은 무리의 엄마들이 나누는 얘기를 엿들은 적이 있어요.
서세원씨 와이프 이름이 뭐였더라.......
그분도 원글님의 어머니처럼 자기 아이들의 더러운 친구들 집에오면 씻겨주고 맛있는 것도 먹이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좀......무서운 여자이다, 결벽증이다, 끔찍하다.......그러더라구요.
사실 옆에서 그 얘기 엿들으면서 저는 서세원씨 와이프를 참 좋게 봤어요.
나쁜 쪽의 여자였으면 굳이 아이를 집에까지 불러들여 씻기고 먹이고 그러겠어요?
저 또한 아이 친구들이 오면 코도 닦아주고, 손도 씻기고 그러는데......
이런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나쁜 쪽'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까요?
아직도 궁금하네요.
참, 원글님.
저는 이 글 읽으면서 살포시 행복한 미소 흘리고 갑니다......^^